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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행자 1단계 | 자의식 해체

자의식 과잉 인간을 걸러내는 법, 그들의 언어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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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의식 과잉 인간을 걸러내는 법,

그들의 언어 패턴





여기서 말하는 자의식 과잉이란 '성취는 없는데 자아만 비대해진 경우'를 말한다. 나는 인간을 분석하는 6가지 도구에 따라 이들을 골라내는데 재능이 있다. 이들은 같이 있으면 불편하고, 타인을 오로지 자신의 초라함을 자위하는 용도로만 사용한다. 그들은 반복적인 칭찬을 바라며, 이 조건이 이뤄지지 않으면 자존심을 부린다.



이들의 특징은 '잦은 기분 나쁨'이다. 자아가 비대해져 있기 때문에 세상이 만만하며, 본인은 특별하다 생각한다. 하지만 운이 좋지 않아 성과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을 본인보다 못한 존재라 생각하며, 본인보다 조금이라도 더 성취한 사람을 보면 '나보다 못한 인간이야 너는.. 뭔가 치팅했을 뿐이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틱틱거리기를 반복하며 퉁명스러운 표정으로 자존심을 지키려 한다.




이들의 자격지심은 잦은 기분 나쁨을 불러온다. 대체적으로 자주 화를 내는 특징이 있다.




  • " 저는 누구에게도 평가 당하고 싶지가 않네요. ”
  • " 저는 어떤 성격 유형에 속하지 않아요. mbti? 그런 거 모르고 관심도 없어요. 저는 그냥 그대로 저 자신이니까요 ."
  • " 연예인 누구 닮았다는 말 안 하셨으면 좋겠네요. "
  • " 제가 이 연봉을 받는 건 대표의 무능함 때문이지 전 이런 성취들을 해왔어요. "


 

이들이 하고 싶은 말은 하나다. '나는 세상에 유일무이 한 존재이다'



나는 어린 시절 위와 같은 대사에 대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많은 성취를 이룬 사람일수록 저런 대사를 하는 경우는 0에 수렴했다. 오히려 자아는 비대하고 아무 성취를 이루지 못한 경우에만 저 대사를 반복했다. 결국 남은 것은 '자존심' 뿐인 것이다.



오히려 진정한 성과를 낸 사람은 놀림을 받더라도 웃어 넘긴다. 예를 들어 1000억 부자한테 '돈이 없으실 거 같아요'라고 말한다면, 상대는 웃을 수밖에 없다. 혹은 '이미지도 보완하는 전략을 짜보자'라도 생각하며 오히려 피드백에 대해 고마워한다. 반대로 진짜 돈이 없는 사람에게 저 말을 했다간 죽탱이를 맞게 된다. 같은 원리이다.



이들은 어떤 연유에서 인지 본인이 세상의 주인공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현실이 좋지 않으니 "니가 날 만만하게 봐?"라는 마음이 기본적으로 내재되어 있다. 따라서 별 말 아닌 것에도 툭하면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다. 또한 본인보다 사회적위치가 높아 보이면 '나라도 널 부정해주지'라는 표정으로 뚱하게 있는다.




인간이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은 '자의식 해체'라고 생각한다. 자아가 비대해지면 좋은 부분이 있지만, 영원히 성장이 멈춰버릴 수 있다. 언제나 겸손이 필요하다. 본인이 병신이고 멍청하며 세상에서 별것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한다. 별것 아닌 것에 대해 기분이 나쁠 때마다 '이건 자의식 과잉이 아닌가?'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그리고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나는 이를 역행자 7단계 모델에서 2단계에 담아냈다. 공식은 간단하다.




공식 1

책 안 읽기 + 자책 

⇒ 우울감 및 자아에 상처(이럴 바엔 자의식과잉이 나음)




공식 2  

책 안 읽기 + 자신감 

⇒ 발전 없은 자의식과잉, 자존심만 남음




공식 3

책 읽기 + 자신감 

⇒ 성취(책읽기에서 반복적으로 자의식 해체가 이루어질 수밖에 없음. 본인이 정말 하잘 것 없이 별거 아닌 존재라는 걸 알게 됨. 단, 여기서 수준 낮은 책만 반복하면 한계가 있음)




이 글에서는 자의식과잉인 사람들의 언어를 알아보았다. 그리고 이에 해당하는 사람이 어떻게 문제를 극복할 것인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