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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행자 1단계 | 자의식 해체

모방하는 한심한 인생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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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하는 한심한 인생에 대하여 





부모님은 당신을 낳을 때 너무나 행복했다. 부모님은 당신이 ‘다른 사람의 것을 베끼는 비윤리적인 사람’이 될 거라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인생을 살다 보니 양심과 자존심은 사라졌을 것이다. 아니 정확히는 모든 비윤리를 합리화로 무장했을 것이다. 자존심은 강하여 돈은 벌고 싶었을 것이다. 도둑질을 할 용기는 없고, 빨리는 올라가고 싶었을 것이다. 마시멜로우를 참을 수 없었을 것이다. 마시멜로우를 참을 지능을 타고나지 못한지도 모른다. 결국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베끼기'일 것이다. 종종 사람들은 나에게 묻는다. 




"베끼는 사람이 있어서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자청님은 어떻게 하세요?"




나는 이 이야기로 답을 한다.

나는 29살 군대에 늦게 들어가, 훈련병 시절에 이런 생각을 했다. 이미 100여곳이 넘는 사람이 나의 사업 아트라상을 베꼈다. 이것은 사업을 하면서 필연적으로 만날 수밖에 없는 일이다. 대부분 망하고, 괜히 분풀이로 나에게 공격을 하기도 한 시점이었다. 훈련을 받던 도중 깨달음을 얻고 모든 마음에서 초연해졌다. 




베끼는 사람들은 나를 절대 이길 수 없다. 

그리고 정말 불쌍한 사람들이다. 동정하자. 





근거는 네 가지다.




1. 창의성이 없다 


창의성이 없는 사람은 자존심이 없다. 창의성이 있는 사람은 베끼는 것 자체가 본인의 자존심을 상하게 만든다. 창의성이 없고 부도덕한 사람은 그냥 베낀다. 창의성 0인 사람은 나를 이길 가능성은 0이다.




2. 도덕이 없다 


누가 짭 베낀 사장 밑에 들어가고 싶을까? 감언이설로 속여 직원이 들러왔다 하더라도, 원조인 사람을 발견했을 때 얼마나 큰 배신감이 들까? 과연 리더로서 존경할 수 있을까?




3. 자기기만


베낀자는 이미 합리화로 중무장하여 '이건 베낀 게 아니야!'라는 결론이 난 사람이다. 이런 메타인지 떨어지고 지능 낮은 사람은 나를 이길 수 없다.




4. 성장 불가 


레벨이론에 따라 인간은 한 계단씩 성장해 가야 한다. 덮썩 양심을 버리고 치트키를 쓴 사람은? 당연히 성장할 수 없다. 본인 레벨이 2임에도 불구하고, 레벨10이란 착각이 들면서 맛탱이가 가기 시작한다. 그 결과 맛탱이 간 사람은 자신의 레벨이 2인 증거들이 나타났을 때 오만 합리화를 하기 시작한다. 더욱 더 비윤리적인 짓을 벌이며, 양심의 가책 없이 거짓말을 한다. 이미 돌이킬 수 없다. 그 결과, 본인만의 최면에 빠져 망상 속에서 살아간다. 결국 크게 무너진다. 결국 10년 전, 대다수의 내 사업을 베낀 사람들의 끝은 좋지 않았다. 아마 위 이유 때문일 거라 생각한다.



결론을 말하겠다.



[1] 누군가 혹여나 당신을 베끼더라도 안심해라. 절대 당신을 이길 수 없다. 아, 기본적인 경영과 마케팅은 알아야 한다.



[2] 당신이 만약 부도덕하게 누군가의 것을 베끼고 있다면, 이 글을 읽고 조금은 정신 차리길 바란다. 종종 내 무자본창업 강의를 보고서 내 사업과 같은 것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당연히 나에게 전혀 위협이 되지 않고, 10여년간 노하우로 인해 고소가 자동으로 진행된다(변호사 수임 자동화). 처음엔 세게 반발하지만 결국 빌며 끝이 난다. 100번의 게임을 먼저 해 본 사람을 어떻게 첫 게임에 이기겠는가? 


어차피 고소는 자동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나는 당신이 누구인지 인지조차 하지 못한다. 그것과 별개로, 난 당신이 행복했으면 한다. 위와 같은 이유로 당신은 반드시 맛탱이가 가게 되어 있다. 만에 하나 잘 된다 하더라도, 본인 인생에서 떳떳할 수 있을까? 자식이 생긴다면 자식에게 '나는 그랬단다'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부모님에게 자랑스러운 사람일 수 있는가? 


천천히 레벨업 한다고 해서, 지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 치고 나간다고 해서, 안달 낼 필요 없다. 유전자 오작동에 흔들릴 필요 없다. 우직하게 기본기를 쌓은 사람이 결국 승리한다. 




ps. 제목은 ‘모방’이었지만, 정확히 말하면 '베끼기'이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이며, 완전히 양심을 버리고 베끼는 건 모방과 완전히 다른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