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0년 06월 10일 | 원본
절대 사업에 실패하지 않는 방법
나는 솔직히 말하면, 사업에 실패하는 게 이해가 안 된다. 이는 결코 내가 타고나서가 아니다. 그냥 매우 단순한 원리만 적용하면 실패할 수가 없다. 이에 대해 짧은 생각을 남기려 한다.
클래스 101 자청 코칭권을 통해 사람들이 나에게 자주 묻는 질문 중 하나가 있다.
"어떻게 실패하지 않으실 수 있으신가요?”
그럼 나는 항상 공통된 답변을 한다.
내가 24살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그때까지 그저 철학과 학생이었다. 사업에 대한 생각도 없었고, 사업을 성공시킨 뒤에도 '사업을 한다'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만큼 관심이 없던 분야다. 다만, 내가 한 건 간단했다.
당시 내가 시작한 사업이 심리상담 사업이었으니,
1. 사업 관련 책 10권 넘게 쌓아서 봤다.
2. 마케팅 관련 책 10권 넘게 쌓아 봤다. (이중에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도 있었음)
3. 상담 관련 책 5권 봤다.
이는 비단 나만의 생각은 아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인터뷰를 보면 "제가 만약 요식업을 할 거면, 최소한 관련 책 10권은 봅니다. 그럼 실패할 수가 없거든요." 라는 말이 자주 나온다.
진짜 간단한 거 아닌가? 사람들이 패배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스스로를 너무 믿고, 오만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그들은 본인의 머리를 너무 믿는다. 그래서 본인의 상식 내에서만 전쟁을 하려고 하고, 수준이 고만고만한 친구들에게 고민을 털어놓는다. 얼마나 한심한 일인가?
내가 만약 카페나 요식업을 하게 된다면, 100% 확률로 성공할 자신이 있다. 왜냐? 카페를 한다면, 시중에 출간된 요식업/카페 관련 책을 최소 20권 이상은 볼 것이기 때문이다. 백종원님이 쓰신 책만 해도 3권이 넘는 걸로 알고 있다.
하지만 아마 실제로 이를 실천하는 자영업자는 100명 중 1명도 안 될 것이다. 이를 실천할 경우 아무리 멍청한 사람이라고 해도 책을 통해 상위 3%의 지식을 얻게 될 것이고 적어도 '망할 수는 없는' 상태가 될 것이다. (단 건물주 등 매장 관련 다른 변수가 없는 것을 가정한다. 이 부분은 자영업 관련 책에 무조건 조심해야 할 사항으로 소개되는 부분이다)
그렇다면 왜 망하느냐? 왜 실패하느냐?
바로 자의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책을 쓴 사람들은 그 분야의 최고는 아니더라도, 당신이 지금 갖고 있는 고민을 수년간 해왔고, 결국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 성공의 길로 들어서게 된 사람이다. 당연히 당신보다 지혜로울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이 독서를 통해 얻은 지식을 현실에 적용한다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이걸 아무도 하지 않기 때문에 세상이 살기 쉬운 것이다.
몇몇 사람들은 "책 읽어도 안 되는 사람 있는데요?"라고 할 수도 있다. 이게 가장 어리석은 결론인데, 30권 읽는 거 얼마 걸리지도 않는다. 일단 '해 보고' 이야기하자. 애꿎은 타인에게 딴지를 건다고 해서, 본인의 비틀린 인생에 변화는 없다. 당신의 일시적인 자위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