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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연인 후회하게 만들기, 4가지 비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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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칼럼 ]

헤어진 연인 후회하게 만들기, 4가지 비밀공식




이번 칼럼은 이 책에서 가장 어려운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당장 재회가 급하지 않으시거나 글 읽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이 칼럼이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혜와 앎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그 어떤 칼럼보다 더 많은 것들을 알아가실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인터넷이나 유튜브에 떠도는 단순한 '사랑한다면 보내줘라' '끝까지 진심을 보여라' 식의 수준 낮은 전략을 제시하는 글이 아닙니다.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할 것입니다.



헤어진 연인이 연락 오게 하는 방법을 심플하게 요약하면 아래 두 가지입니다.



1. 문자를 보냄으로써 주도권 가져오기


2. 가능성 제시


이렇게만 들으면 어떻게 해야 할 지 막막하실 것입니다.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을 해 보겠습니다.



1. 문자를 통한 주도권 가져오기


먼저 기본 원리를 알아야 합니다. 만약 헤어짐의 과정에서 당신이 상대방에게 매달렸다면, 상대는 당신에 대한 관심이 적어지며 이별 후 당신을 편히 잊어갈 수 있게 됩니다.



매달리는 행동은 '너는 나를 찼지만 나는 너에게 여전히 미련이 있어' 라는 걸 훤히 보여주고, 상대가 속마음을 모두 알게 되어 당신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는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패를 훤히 보여주고 포커를 치는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만약 마지막에 매달렸다면, 다시 주도권을 되찾아 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한 방법은? 상대방에게 총 3가지의 감정을 자극해야 합니다.



a. 공포심(나에게 아쉬울 것 없다는 생각, 나를 더 빨리 잊어갈 것 같다는 공포심)


b. 죄책감


c. 질투 유발


머리 아프시죠? 하나하나 차근차근 설명해보겠습니다. 절대 어렵지 않습니다. 지금 그리워하는 사람으로부터 연락이 오게 하는 법을 알고 싶은 의지가 있는 분이라면 충분히 이해하실 수 있는 내용입니다.



a. 나를 빨리 잊어갈 거라는 공포심


9년간 10,527건의 상담 사연을 봐 왔습니다. 그 결과, 이별을 했다 해도 남녀의 심리는 한순간 상대방에게 모든 감정이 사라지는 경우는 잘 없다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폭행을 했다거나, 부모님을 욕했다거나 급의 심각한 문제가 아니라면, 보통 서서히 식어갑니다. 즉, 헤어짐 이 후 남녀는 둘 다 어느 정도의 미련을 갖고 살아가고, 마음 정리가 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법입니다.



여기서 주도권을 잡아오는 방법은? 상대에게 '당신이 상대를 빨리 잊어갈 것 같다'는 공포를 자극해야 합니다.



아무리 자신이 이별 통보를 했다고는 하나, 사랑했던 사람에게 빨리 잊혀지기를 바라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만약 상대방이 '제발 좀 다른 사람 만나라' 라는 식으로 쿨한 태도를 보였다해도, 막상 정말 잊혀진다는 생각이 들면 두려움이 생깁니다.)



보통 사람들은 '이걸 하면 상대방도 더 미련 없이 저를 잊을 수 있지 않을까요?' 하고 질문하는데, 반대로 생각해보세요.



지금 상대방이 아쉬울 것 없는 태도를 보이고, 이별에 미련 없는 태도를 보이는데 마음이 정리되나요? 아닐 겁니다. 더 초조하셨을 것입니다. 사람의 심리란 비슷합니다.



따라서 마음이 정리되었다거나, 깨끗하게 미련이 떨어졌다는 것을 문자에 담아 전달해야 합니다.



단, '너를 사랑했지만 놓아주겠다' 식으로 속마음을 드러내며 하면 안됩니다. 상대방이 잘못한 것(진심을 무시했다거나)을 명분으로 잡아 마음이 정리되었다는 것을 밝히는 식으로 강하게 나가야 합니다. 





b. 죄책감 유발하기


재회와 이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감정 중에 하나가 '죄책감' 입니다. 이 죄책감을 주느냐 안주느냐에 따라 확률이 매우 크게 달라집니다.


당신이 지금 헤어진 사람을 그리워하는 이유는? 이별의 원인이 나에게 있다는 죄책감을 느끼기 때문일 것입니다. 내가 너무 닦달해서, 또는 내가 잘해주지 못해서 상대가 이별을 통보했을 것이라 느끼는 바로 그 감정입니다.



상대 역시 마찬가집니다. 이 죄책감을 극도로 자극하여, 상대방에게 일종의 '바이러스'를 심어야 합니다. 죄책감은 당신에게 계속 미안한 감정을 갖게 만들고 이를 풀지 못한다는 데에서 계속해서 당신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죄책감을 유발하느냐?


이 때는 확실한 '명분'이 있어야 합니다. 상대방이 당신의 진심을 거절했다거나, 사귈 때 매우 잘못한 것이 있었다거나(바람, 폭언 등), 이별의 과정에서 매우 예의가 없었다거나 객관적으로 상대방이 나에게 잘못한 것을 지적해야 합니다.


이것을 '명분'으로 잡아 상대방의 가치를 강하게 깎아내리는 문자를 보내야 합니다. 아마 상담을 받아보신 분들은 이런 '강력지침'에 대해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한다면, 상대방은 당신에게 '내가 너무 심했구나', '아무리 내가 이 사람에 대한 마음이 없어도 그건 예의가 없는 행동이었던 건 아닐까..?', '어쩌면 우리가 내 잘못으로 헤어진 건 아닐까' 하고 생각하며 당신에 대한 생각 투자가 늘어납니다. 주도권을 잡아오는 두 번째 전략이었습니다.





c. 질투 유발 


가장 손쉬우면서도 가장 강력한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분들도 가장 걱정할 것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에게 다른 이성이 생긴다면 그만큼 패닉이 오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질투 유발'은 상대방으로부터 빼앗긴 주도권을 되찾아 오는 방법 중에 가장 효과적입니다. 단, 이 방법은 위에서 말한 '죄책감'을 동반해서 써야 합니다. 만약, 상대방이 잘못한 것도 지적하지 않고 바로 다른 이성을 등장시킨다면? 상대방은 화만 나면서 오히려 신뢰감이 하락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이성이 생겼다는 암시를 주되, 상대방의 탓으로 돌려버림으로써 욕하지 못하게 막아야 합니다.



원래 내 것일 때는 별 미련이 없다가, 빼앗기면 그 때부터 욕심이 생기는 법입니다. 상대방은 자신이 잘못한 게 있다고 지적을 받으니 당신의 탓으로 합리화 할 수도 없고, 새로운 이성에게 빼앗길 수 있다는 공포심에 당신에 대한 마음이 매우 커지게 됩니다.



이렇게 몇 천 여 건의 상담을 하면서 쌓인 데이터를 토대로 1번 공식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물론 그 외에도 '미해결 과제 자극하기', '상대적으로 가치 높은 척 말하기', '프리셀렉션' 등 수많은 공식들이 있지만, 이것까지 아실 필욘 없습니다. 이 3가지 정도로 70% 케이스는 해결 가능하며, 충분히 재회 확률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2. 가능성 제시


1번을 잘 해 놓았다면, 상대방이 나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매우 증폭됩니다. 그러나 동시에 상대방은 '자존심'이 발동되게 됩니다. 내 쪽에서 상대방을 깎아내리고 가치를 부정했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상대방이 삐질 수 있습니다.


이것을 풀어주기 위해서 공백기 + 가능성 제시를 해야 합니다. 이 공백기란? 단기 연애의 경우(4개월 미만) 1개월 남짓, 장기 연애의 경우 2개월 가까이 가져가도 좋습니다. 물론 이 공백기 안에 상대가 매달릴 확률도 가만히 있을 때보다 1번 공식을 도입했을 때 훨씬 높아집니다.


만약 연락이 안 온다면, 상대방은 당신에게 다른 사람이 생겼다고 생각해서, 또는 너무 틈이 없어 보여서(1번 공식으로 너무 당신의 가치가 높아져서) 연락을 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네가 나에게 연락해도 좋아' 라는 힌트를 줘야 합니다. 이를 '가능성 제시'라고 부릅니다.



이 가능성 제시는 어렵지 않습니다. 가벼운 연락을 해도 좋고, 공적인 명분을 잡아 연락해도 좋습니다. 상대방 입장에서는 1번 공식 이 후 당신을 매우 그리워하는 상태에서, 반가운 연락이 될 것입니다. 설령 1번 공식대로 했다가 상대방이 매우 화가 난 상태라고 해도, 어쨌든 흔들릴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이후로부터는 헤어진 연인으로부터 연락이 오는 것을 직접 보게 되실 겁니다. 믿기지 않으신다구요? 그럴 법 합니다. 그러나 아트라상의 후기를 보면 이 공식을 그대로 도입하여 재회를 이뤄낸 케이스들이 수두룩합니다.



또한 자기 상황에서는 멘탈이 나가기 때문에, 이 공식을 정확히 도입하는 분들이 많지 않습니다. 이대로만 한다면 재회에서 상위 10% 안에 드는 좋은 수를 쓰는 것입니다.


이상으로 헤어진 남친 연락 오게 하는 법에 관한 칼럼을 마치겠습니다.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이 글만으로 스스로 충분히 해결 가능합니다. 직접 공개된 지침 문자를 보고 싶은 분이 아니라면 재회의 원리를 구매하시거나, 상담을 받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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