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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서재

제 1장. 나는 도수치료하는 물리치료사

어떤 치료사에게 치료받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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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치료사에게 치료받을 것인가?




치료사마다 스타일이 있고 성격도 다 다르다. 예전부터 입소문에 의해서 치료사는 소개가 된다. 요즘에는 병원 리뷰나 댓글에 의해서도 적나라하게 치료사가 평가된다. 도수치료의 영역은 서비스직에 가깝기 때문에 기술적인 치료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형성을 어떻게 유지하는 가에 따라 평가가 달라진다. 그리고 환자의 성향에 따라 강한 압력을 원하는 타입도 있고 부드럽게 접근하기 바라는 분도 있고 제각각이다. 불편한 부위만을 집중적으로 치료받기 원하는 환자분이 계신가하면 여러 부위를 동시에 접근해서 치료하길 바라시는 분도 있다.



그래서 환자분들의 치료받는 성향을 잘 파악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나도 참 부족한 부분이 많다. 모든 환자분들을 만족시키지 못한다. 그래도 최대한 성향 파악을 위해 “지금 누르는 압력은 어떠세요?” “혹시 목 말고 더 치료받고 싶은 부위는 없으신가요?” 하며 넌지시 질문을 드리면 환자분들의 성향을 파악하고 있다. 단, 너무 질문을 많이 하면 귀찮아하는 경우가 있으니까 눈치껏 조심스럽게 여쭤본다.



또한 팀을 이뤄서 일을 하는 직종이기 때문에 혼자만 잘 한다고 병원이 원활하게 잘 굴러가는 것도 아니다. 우선적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 내는 게 중요하고 동시에 동료들과의 협업이 중요하다. 특히, 도수치료는 예약을 통해 운영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시간적인 부분에서 큰 오류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필자가 생각하는 치료사의 덕목을 소개한다. 도수치료센터 팀장으로 있을 때 직원들에게 교육했던 내용인데 꼰대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래도 ‘이런 마인드를 갖고 있는 치료사라면 신뢰를 갖고 몸을 맡겨도 될 만한 품격 있는 치료사가 아닐까?’ 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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