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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청계열사 사용 설명서 : 심리술사와 문제해결사

회사에 대한 의문점, 나는 언제 사업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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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대한 의문점



퇴사를 하는 이유는 뭘까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저는 크게 생각했을 때 몇 가지가 있다 생각합니다.



1) 조직이 답답할 때 (마땅한 보상이 없거나 소통 창구가 없음) 


2) 성향이 맞지 않을 때 


3) 성장이 멈췄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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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직이 답답할 때

대화가 통하지 않고 자신이 아무리 일을 해도 마땅한 보상이 돌아오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경우입니다. 대부분의 대기업은 구조상 열심히 일 해도 보상이 돌아오기 힘든 구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당히만 일하는 게 오히려 최선일 때가 있습니다.



또한, 자신이 조직 내에서 큰 문제를 겪고 있는데 소통이 안 되는 경우입니다. 팀을 옮기고 싶거나, 상사와의 불화, 회사 내에서의 고민 등이 있는데 이를 소통할 상사나 대표가 없는 경우입니다. 우리 회사는 이 부분이 상위 1%로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하지만,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분명히 막혀 있는 구간들이 있습니다. 조직이 커 나가면서 어쩔 수 없이 벌어지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답답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당연히 제안서를 제출해서 욕구를 풀어야 합니다. 혹은 능동적으로 면담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너무나 말을 많이 했던 것이고, 2022 설명서에 있으니 패스하겠습니다. 



최근에는 퇴사자가 거의 없어졌지만, 과거에 퇴사한다고 할 때 저는 거의 잡아본 기억이 없습니다. 아무런 소통의 노력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퇴사를 얘기한다면, 이미 마음이 정해진 겁니다. 그리고 상대는 말해봤자 해결될 가능성이 없다고 느낀 겁니다. 그래서 더 얘기해 봤자 시간 낭비라 생각하기 때문에 퇴사를 결정한 순간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결정을 내리기 전, 저라면 한 번이라도 면담을 하거나 대화를 시도해 볼 것 같습니다. 단, 우리 회사에 2년 이상 있었던 사람들의 판단력은 최상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본인의 판단을 믿어도 된다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저 또한 꿈을 지지할 것이고, 최대한 조언을 해 드릴 것입니다.




2) 성향이 맞지 않을 때

성향이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당연한 이야기라 패스하겠습니다. 조직 성향이 맞지 않고 회사가 맞지 않다면 나가야 합니다. 이건 무엇이 맞고 틀린 게 아니라, 개인 성향일 뿐입니다. 시간을 끌면 서로 손해를 보게 됩니다. 




3) 성장이 멈췄을 때 

사람은 사수에게 배울 점이 없고 대표에게 배울 점이 없고 조직에 얻을 게 없을 때, 성장을 하기 위해 이직합니다.



이상한마케팅 초창기에는 성장이 한계가 있는 조직이었습니다. 현재는 성장이 거의 무한대가 가능해진 시스템이 되었고, 많은 팀과 부서, 새로운 사업이 생겨났습니다. 무한 성장이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퇴사자는 거의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회사를 다닌 구성원들은 여러 불안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직하려는데 사람들이 나를 패배자로 생각하면 어쩌지?" 


"팀을 옮기고 싶은데, 눈치 보여서 어쩌지?" 


"나도 팀리더가 되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 


"나도 해외에서 2주씩 일도 하고 여행도 하고 싶다."




연차가 쌓인 사람은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새롭게 해보고 싶은 사업이 있는데 나가고 싶은데 눈치가 보인다..."




자, 이제 하나씩 문제해결을 해 봅시다.




"이직하려는데 사람들이 나를 패배자로 생각하면 어쩌지?" 


⇒ 클루지를 이겨내세요. 자기 행복을 향해 찾아가야 합니다. 인간은 무리에서 벗어나는 걸 두려워하는 본능을 갖고 있습니다. 이 본능을 벗어나, 본인에게 적합한 최고의 의사결정을 하세요. 인생은 깁니다.




"팀을 옮기고 싶은데, 눈치 보여서 어쩌지?" 


 6개월에 한 번 '팀 이직 기간'을 정해두면 좋을 거 같습니다. 물론 언제든 자유롭게 옮길 수 있지만, 명확한 기간을 정합니다. 그리고 이때 팀 이동에 대해 그 누구도 눈치를 주지 않고, 상대의 행복을 위해 오히려 박수치는 그런 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 부분은 좀 더 강화하는 방안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시기는 1월 말, 7월 말 두 번으로 일단 정해보는 게 어떨까요?




"나도 팀리더가 되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


 이 부분은 본부장 혹은 대표, 부대표 등에게 문의를 해 보세요. 당신의 생각을 듣고 특정 미션을 주거나 방법을 고안해 줄 것입니다. 또 하나의 방법은 ‘제안서’를 써오시면 됩니다.




"나도 해외에서 2주씩 일도 하고 여행도 하고 싶다." 


 2년이 지났을 때부터, 자유롭게 무제한으로 2주씩 해외나 제주도에서 일을 하고 돌아오는 건 어떤가요? 이 부분은 휴가나 연차 소모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새롭게 해보고 싶은 사업이 있는데 나가고 싶은데 눈치가 보인다..."


⇒ 회사에 다닌 지 3년이 되었을 때(사실 시기는 언제든 상관없는데, 안 정해주면 무제한 미룰 수 있어서), 회사 내 졸업식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이때는 세 가지 안이 있습니다.



1) 회사에 남아, 좀 더 레벨업 하면서 경제적 자유 얻기 


2) 독립하면서 사업체를 만듦. 회사와 지분 5:5로 나눠 갖기. 이상한마케팅에선 최대한 돕고, 대표 또한 사업을 돕는다. 서로 윈윈 구조. 


3) 독립하기. 새 삶을 개척하러 나가서 자유롭게 살기.



모두 다 1년 전부터 구상은 했지만, 구체적 방법론은 몰라서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러프하게 공지를 하고, 입사 3년째에 졸업식을 하면서 위 세 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만 하는 상황을 만들어보겠습니다.






끝으로 - 


한 달 전에 썼다가 모두 날아가는 바람에, 미루고 미루다 12월 31일 오후 7시에 마감했네요. 원래 한 해 마무리 하면서 생각에 잠기는데, 더 이 글을 잡고 있을 수는 없을 거 같습니다. 전 이제 한 해를 마무리하러 나가보겠습니다.



기호로 인류의 마음을 바꾸는 최고의 전문가가 된다. 그리고 세상을 최적화한다

심리술사와 문제해결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