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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청 계열사 사용 설명서

직원으로서 당신이 얻어갈 수 있는 9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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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으로서 당신이 얻어갈 수 있는 9가지 





1. 20년 걸릴 일, 혹은 평생 이루지 못할 학습을 2년으로 줄여드립니다 


저의 기본적인 성향, 사주의 결과는 ‘교육자’로 나옵니다. 종종 주식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저에게 이렇게 묻곤 합니다. ‘콘텐츠만 만들고 강의만 찍으면 훨씬 더 잘 벌 텐데 왜 사람들을 고용하나?’



실제로 맞습니다. 이번에 프드프 《초사고 글쓰기 강의》 런칭 이후 한 달 만에 21억 매출을 낸 것처럼, 돈만 벌 거였다면 강의를 팔거나 콘텐츠만 지속적으로 팔았을 겁니다. 하지만 제가 돈을 버는 것보다 재미를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저는 사업보다 재밌는 게 ‘상대방의 성장’입니다. 오랜 시간 저를 지켜본 사람들은 알 겁니다. 저는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것, 성장하는 것, 발전하는 것을 볼 때 행복을 느낍니다. 그래서 아트라상을 하면서도 항상 즐거웠습니다. 그들이 상담받고 인생이 변할 것이 눈에 보이면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10년 넘게 상담을 하면서도, 항상 즐겁고 재밌었습니다. 내가 새롭게 개발한 이론을 통해 상대를 변화시키고, 재회 확률을 높이면서 재미를 느꼈습니다. 제 적성은 '사람을 변화시키고 행복하게 해주는 것에서 쾌락을 느낀다'라고 보면 됩니다.



자청 계열사를 다니다 보면 이상한 점들이 보일 겁니다. “회사에서 왜 모든 걸 알려주지?” 아마 다른 회사에 다녀 본 분들은 더 잘 알 것입니다. 다른 회사의 경우, 대부분의 직원은 부속품으로서 살아갑니다. 이해하기 쉽게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나사 하나만 조이기’, ‘엑셀만 만들기’ 등을 합니다. 대기업으로 갈수록 그렇습니다. 저도 종종 어른들을 만날 때면 이런 말을 듣곤 했습니다. “사업을 하면서 직원에게 핵심 기술은 알려주지 말아라. 그들이 언젠가는 회사를 나가거나 자기 사업을 차릴 수 있기 때문에 교육한 것에 대해 손해를 보게 된다” 위 말에 대해 저도 일부 동의합니다. 



제가 만약 돈 하나만 바라봤다면, 상대방이 독립할 수 없도록 회사 운영의 핵심 기술을 꽁꽁 싸매고 알려주지 않았을 것입니다. 시스템을 만들어 각자 맡은 역할만 하면 사업이 운영되도록 했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전략이 재미도 없을뿐더러 제 스타일도 아닙니다. 저는 그저 당신이 미친 성장을 하기만을 바랍니다.



2011년 초에 첫 사업을 시작했으니, 이제 14년 차가 되어갑니다. 그 과정에서 정말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습니다. 개막장 레벨에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스스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쳤습니다. 저는 14년간 시행착오를 하면서 '이렇게 하면 인간이 성장하는구나'에 대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단 2년으로 축약해 놓은 것이 현재 자청 계열사의 교육 시스템입니다. 예를 들어, 사회적 압력 받기, 서바이벌 살아남기, 클라이언트 프레셔, 상사와의 마찰, 기획서 작성, 사업기획 및 진행 등이 있습니다. 10년 넘게 겪은 시행착오를 통해 얻은 것을 빠르게 얻을 수 있도록, ‘매우 효율적인 시스템’을 통해 2년 만에 당신을 성장시킬 것입니다.



만약 2년 간 제가 만든 시스템의 모든 단계를 격파한다면, 당신은 무엇을 하더라도 인생에서 성공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자청 계열사에서 2년 이상 근무한 사람들은 독립 이후에도 제가 지원해 주며, 성공적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반대로 2년이 되지 않아 나간 사람들의 평균적인 결과를 보면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 부분은 후술할 예정입니다.



물론 2년 이내에 퇴사한다고 무조건 실패한다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통계적으로 그렇다는 것이며, 회사 시스템이 맞지 않는 성향의 사람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행복을 위해 다른 곳으로 떠나가는 건 매우 현명한 일입니다. 또한,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는 분을 본다면 저 또한 너무나 기쁜 마음을 가지게 될 겁니다. 설령 1년이 채 되지 않아 퇴사하여 적은 돈을 벌더라도 행복을 찾는다면, 그 또한 성공적인 삶입니다. 퇴사하여 대박이 난다면 더욱 좋은 일입니다. 퇴사하여 5~6년은 맛탱이가 가서 빚을 지고 고생하더라도, 그 이후 초대박이 난다면 그 또한 좋은 일입니다. 자신이 회사라는 시스템 성향에 너무나 맞지 않는다면, 나가셔야만 합니다. 그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퇴사하면 인생 망한다’가 아닙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2년간 단계를 밟으면 100% 잘 될 수밖에 없는 시스템을 우리는 갖고 있다’라는 말을 하고 싶은 것뿐입니다.



아래는 2년을 근무하고 퇴사한 H님의 글입니다.


[직원 후기] 이상한마케팅 2년 동안 다니고 얻은 깨달음 (퇴사 후기) 





2. 사람 선물


저는 솔직히 우리 회사가 최고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청 계열사 내 사람들의 사이만큼은 '국내 1등에 가깝지 않을까?'라고 자신하는 편입니다. 다른 회사에 다녀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우리 회사의 구성원 대부분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고 합리적입니다. 회사에 방문했던 외부인들은 항상 이렇게 말합니다. "어떻게 이렇게 밝고 사이가 좋지? 정말 신기하다. 대체 어떻게 이런 분위기가 가능한 건가요?"




구성원들은 항상 클루지와 메타인지를 기억하는 편입니다. 저는 사람을 뽑을 때 무조건 인성을 보며, 긍정적인 사람만을 뽑습니다. 누군가 잘 나가더라도 질투하고 끌어내리고 욕하는 사람보다는, '더 배우려는' 자세를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심지어 스스로 '이건 클루지니까 더 배워야 해'라고 생각하며 틀을 깨곤 합니다.




회사 동료끼리 만나면, ‘상사 욕, 회사 욕’만 하는 걸 들어보셨을 겁니다. 자청 계열사는 다른 회사에 비해 이런 비율이 훨씬 적거나 아예 없는 편입니다. 저는 우리 회사가 현재로선 크게 뛰어난 회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구성원들의 사이만큼은 전국 1등에 가깝지 않나 생각합니다. 규모가 더 커지면 분쟁이 생길 수도 있겠지만, 현재 규모에서 직원들의 관계는 매우 좋은 편입니다.




내부 직원들은 높은 사회성과 발전하려는 경향, 좋은 관상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 회사가 다른 건 다 몰라도 ‘평생 만날까 말까 한 좋고 성향 비슷한 사람을 모아둔 집단’이라고 확신합니다. 당신이 이곳에서 만난 인연들은 훗날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이곳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 연봉을 많이 줍니다 




연봉 상승률은 그 어디보다 높은 곳이라고 확신합니다. 초기 연봉 자체는 적지만(그럼에도 업계 최고 수준), 18개월이 지나면서부터 지수함수 그래프처럼 가파르게 우상향으로 상승합니다. 2년을 다녔다고 가정했을 때, 인센티브 포함 최소 연봉 6천 - 1억을 받고 있습니다(평균). 이 부분은 좀 더 디테일하게 말하고 싶지만, 사람마다 편차가 있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말씀드립니다. 회사 규모가 커짐에 따라 변동 폭이 있을 수 있지만, 초기 멤버를 기준으로 이야기합니다.



일반 회사에 비해 이렇게 파격적인 대우를 하는 것은 ‘4배수 법칙’을 지킬 수 있게 미친 듯한 트레이닝을 시키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저의 '4배수 법칙'을 모두 알 것으로 생각하고, 굳이 설명하진 않겠습니다. 사실 일반 사업가들이 이 상황을 본다면 이해할 수가 없을 겁니다. 연봉이 높은 걸 떠나서 ‘굳이 비효율적으로 왜 그렇게 많이 주지?’라고 말합니다. 최근에 만난 프블단 에이스 K님도 ‘LG 10년 차 연봉 5천만 원이다’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저희는 이를 빠르면 1년 만에도 달성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만들어두었습니다.



제가 돈을 남기기 위해선 연봉 시스템으로 가야 한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연봉 시스템은 ‘다음 해 더 많이 준다’고 약속함으로써 직원들이 ‘다음 해가 아까워서’ 그만둘 수 없게 만들고, 지금 돈을 적게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회사 경영에 있어 최고로 효율이 좋은 시스템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세상 모든 기업들이 이 제도로 대기업을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비효율적이더라도, 현재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이 능력 대비 120% 이상의 보수를 가져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성공하고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져서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회사로서는 비효율적인', '개인으로선 효율적인' 시스템을 적용한 것입니다.



반대급부로 부작용도 있습니다. 말 그대로 '맛탱이가 가는 것'입니다. 만약 직원이 자기 능력보다 많은 돈을 받게 되면, ‘내 능력이 이 정도구나’라는 착각을 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메타인지력이 떨어지고, 자신의 능력에 대해 착각하게 되면서 맛탱이가 갑니다. 아마 부대표나 본부장 신규섭님께 물어보시면 알 겁니다. 저는 항상 “빨리 연봉 올리자!!”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 둘은 항상 "그러면 맛탱이가 갑니다. 일단 성과를 내면 그때 올리지요."라며 저를 말립니다. 



항상 더 드리고 싶고 퍼 드리고 싶습니다. 회사 엠티를 갔다 오면서 이런 상상을 한 적도 있습니다. '지금 발생하는 순수익으로 전 직원 연봉을 1~2천 높이는 데 사용하고, 순수익을 0으로 만들면 장기적으로는 더 좋지 않을까?' 



하지만 분수에 맞지 않는 돈을 받게 되면, 반드시 문제가 생겼던 역사가 있습니다. 맛탱이 가는 구성원들을 보며 죄책감을 느끼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썼습니다. 이런 문제에도 불구하고, 당신이 갈 수 있는 그 어떤 곳보다 당신의 몸값을 빠르게 올릴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현재까지는 괜찮았지만, 2022년엔 규모가 엄청나게 커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규모가 커졌을 때는 직원 한 명 한 명의 연봉을 신경 쓰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이때는 두 가지 해결 방안이 있습니다.




1) 항상 제가 강조하는 '제안하기'로 챌린지를 진행해서 신사업을 맡아보세요.


2) '연봉에 대해 챌린지'를 거세요. 저 혹은 상사에게 '난 ~한 성과를 냈으니 더 받는 게 정당하다'라는 근거를 준비해서 챌린징을 하세요. 이를 통해 저희도 당신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알 수 있게 되고, 당신도 불만이 사그라들고 더 동기부여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챌린징 없이 불만만 가지고 뒷담화를 하다가 퇴사하는 것만큼 한심한 짓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말을 할 수 있는 건, 최근 1년간 이런 수준 낮은 분이 없었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아마 이후에도 없을 거라 생각하지만, 규모가 커짐에 따라 많은 사람이 들어오면서 '케어'가 불가능하여 비슷한 사태가 생길 수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P.S. 2024년 3월 이 글을 수정하고 있는 시점에는 모든 게 시스템화되었습니다. 분기마다 계열사 구성원들은 한 명도 빠짐없이 기획서를 제출합니다. 기획서가 채택되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그에 따른 보수를 받습니다. 다음 기획서 제출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1달에 하루 ‘자청 상담소'를 열어 하루 종일 직원들과 상담을 합니다. 일에 대한 고민, 인간관계 고민, 연봉 챌린지 등 주제는 자유입니다. 1:1 대화를 통해 모든 문제를 해결해 드리고 있습니다. 연초에는 연봉 제안서를 작성합니다. 모든 직원이 ‘숫자'로 얘기하는 것에 익숙하기 때문에 제안서가 거절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당신이 만약 조직 내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고, 더 많은 보상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챌린지를 하세요. 이런 클레임을 거는 것 또한 실력이라 생각합니다. 본인이 메타인지가 안 되는 게 아닌지 걱정하지 마세요. 그 부분은 상사가 '~한 근거로서 이런 것인데 어떻게 하냐?'라고 대답해 줄 것입니다. 정당하다면 올릴 것이고, 모자란 부분이 있다면 당신을 설득해서 상황을 이해시킬 겁니다. 이해가 안 간다면 역으로 물어보는 게 회사 전체로선 이득입니다. 당신이 우리 구성원이 되었다면 이미 매우 뛰어나고 지능이 높은 사람입니다. 챌린지를 거셔도, 당신을 흉보거나 얕보는 일은 없을 겁니다. 장담합니다.





4. 당신의 빠른 레벨업을 도와드립니다.


결국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지거나 자유를 얻기 위해선 ‘레벨업’이 되어야 합니다. 이 레벨업을 위해 완벽한 시스템을 만들고자 노력했습니다. 당신이 만약 계열사 신입·인턴 등에 합격했다면 아래와 같은 레벨업 단계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1단계 - 

서바이벌 시스템입니다. 자청 계열사에 합격하게 되면, 당신은 이미 뽕에 차올라 있습니다. 수많은 경쟁을 뚫었다는 마음, ‘역시 나야’하는 마음가짐입니다. 그리고 수많은 자기계발 책, 부를 얻은 사람들의 인터뷰를 본 상태이기 때문에 뽕에 차 있습니다. 착각하지 마세요. 현재로선 절대 4배수를 채울 수 있는 실력이 아닙니다. 몇 달간은 오히려 회사에서 교육에 투자해야 하는 상태입니다. 그저 당신은 어리고 가능성이 있을 뿐입니다.



레벨업은 심리적인 프레셔와 시간 압박 속에서 발생합니다. 당신이 만약 빠르게 성장하여 경제적으로 여유로워지고 싶다면 이 압박감과 스트레스를 견뎌야 합니다. 그저 편하게 연봉 상승을 기다리며 멍때리고 있을 거라면, 공무원이 되거나 대기업에 들어가시면 됩니다. 이를 비하하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저는 행복이란 주관적인 거라 생각합니다. 공무원이 성향에 맞아서, 공무원이 되어 편하게 사는 사람은 ‘성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신은 성장하고 돈을 벌어야 행복한 사람이기 때문에 이곳에 들어온 것일 겁니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의 고통을 수반해야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서바이벌을 통해서 ‘내가 1등이 아니구나’ '난 별것 아니구나'라는 걸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내가 프레셔 속에선 병신이 되는구나'를 경험해야 합니다. 이때 메타인지가 점차 생기기 시작합니다. 한 단계 레벨업이 시작됩니다.




2단계 - 

클라이언트 스트레스입니다. 당신이 운 좋게 첫 번째를 통과했다고 하더라도, 이미 그 과제를 통과하고 성장한 선배들을 마주해야 합니다. 계열사 내 사람들은 성장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기 때문에, 6개월을 기준으로 실력 차이가 매우 큽니다.  



 




예를 들어, 2020년 7월에 입사자들은 2021년 1월 입사자보다 훨씬 똑똑합니다. 2021년 7월 입사자는 그에 비해 훨씬 부족합니다. 이는 지능과 재능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만큼 계열사 내에서의 성장은 6개월 주기로 말이 안 되는 속도로 이루어진다는 점입니다. 입사하고 1년 6개월쯤 지나면,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만들어내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게 됩니다.



즉, 첫 번째 수십 명의 경쟁 속에서 1등을 했다 하더라도, 어차피 회사 정규직 내에서는 꼴찌로 재시작하는 셈입니다. 인턴에서 1등을 했다 하더라도, 정규직 6개월 차 이상 그 누구도 이길 수 없습니다. 6개월간 수많은 책을 읽고, 클라이언트와 경험하고, 박살 나는 여러 번의 과정을 거친 이들은 신입과 큰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또다시 겸손함이 생기고, 당신의 메타인지 능력은 높아집니다. 당신은 자의식 해체를 반복적으로 경험하게 될 겁니다. 






[ 실력 차이가 나는 것은 당연하다 ]

 

6개월 입사 선배의 능력치 : 

2개월 서바이벌 통과 + 클라이언트 스트레스에 의한 레벨업 + 수십 권의 책 읽기 과제 + 매일 글쓰기를 통한 뇌 최적화

 



또한, 2개월 미션을 통과한다면, 이제는 클라이언트를 마주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스스로 현실 직시를 하며 박살이 나고, 문제 해결을 해 나가야 합니다. 스스로 내린 가설이 안 먹히는 경우를 보면서 책을 들춰보거나, 상사와의 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며 미친 듯이 빠른 성장을 이뤄냅니다. 

이후 중간관리자와 관리자, 기획 및 사업 진행 등 여러 단계가 존재합니다. 이 부분을 거치면 완성형이 되며, 인생에서 절대 패배할 수 없는 도구를 갖추게 됩니다. 상위 단계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할까 하다가, 신입인 당신이 너무 큰 꿈을 갖게 될까 봐 일단은 생략하겠습니다.




결국 시스템은 당신에게 메타인지력, 레벨업, 독서 능력 향상 등 다른 회사에서 해줄 수 없는 부분을 채워줄 겁니다. 그 결과, 그 누구보다 빠르게 성장하게 됩니다.





5. 아낌없이 노하우를 퍼 드립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자청 계열사는 사내 기술을 숨기지 않습니다. 모든 걸 알려줍니다. 왜 그럴 수 있을까요? 기술만 배워서 나가버려서 구성원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을 뽑지 않는 인사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수준 낮은 사람은 절대 합격할 수 없습니다. 공감성이 높고 윤리적인 사람만 뽑으려고 합니다. 성공하고 잘 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기버(GIVER)’라는 점입니다. 자신이 1을 받으면, 3을 퍼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대로 주는 것은 없고 빼앗기만 하는 '테이커(TAKER)'가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테이커인데 뽑혔다면,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인사 시스템의 불찰입니다. 빨리 나가주면 됩니다. 혹시나 당신이 구성원 중에 테이커를 발견했다고 해서, 배 아파하거나 기분 나빠할 필요 없습니다. 어차피 그는 타고난 성향 때문에 인생이 외로울 수밖에 없고, 성공 확률이 기버보다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들을 가엾게 여겨주세요. 당신보다 열등한 성향을 보이는 겁니다. 확률상 어쩔 수 없이 나타나는 사람들에 대해 화낼 필요 없습니다. 시스템으로 보완하면 됩니다. 이 글도 이를 방지하기 위한 몇 가지 장치 중 하나입니다. 




결론을 말하면, 저희는 테이커를 의식하지 않습니다. 당신이 알려달라는 것은 모두 알려줄 겁니다. 당신이 GIVER임을 믿고 퍼줄 겁니다. 잘 돼서 저희에게 줄 것이 더 많기를 기대합니다.




세상엔 나쁜 사람만 있는 게 아닙니다. 1을 받으면 3을 주는 기버들이 있습니다. 저는 종종 사람들에게 3을 줍니다. 그런데 3은커녕 1도 돌아오지 않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 경우엔 가차 없이 지인 명단에서 제외합니다. 이들을 골라내는 눈을 갖게 된다면 인생은 쉬워집니다. 자청 계열사는 그런 사람만 뽑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기버가 될 거라 기대하며 퍼드릴 겁니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요약해서 말하면, 회사는 당신이 기버일 가능성을 믿고, 당신에게 모든 노하우를 퍼 줄 것입니다.





6. 메타인지력을 키워드립니다


저는 어떻게 짧은 시간 내에 결과를 낼 수 있었을까요? 그건 바로 '운' 때문입니다. 지금 이뤄낸 것은 순전히 운이 많고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는 건, 상담 일을 하면서 메타인지 능력을 갖춘 것입니다. 아트라상 상담을 하면서 ‘사람들이 어떤 오류를 저지르는지’, ‘어떻게 합리화는 지’ 수없이 관찰해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 ‘나도 저렇게 맛탱이 가지 말아야지’ 수없이 자기 객관화를 했습니다. 제 블로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맨날 반성하고 저의 능력을 의심하는 글을 쓰곤 합니다. 저는 제 능력에 비해 과분하게 잘 되었는데, 그 이유가 메타인지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세상에 저보다 똑똑하고 괜찮은 사람은 많습니다. 그들의 대부분은 메타인지에 실패해서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인생이 망합니다. 자청 계열사는 신입부터 성장하기까지 메타인지력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이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서바이벌 등).



당신이 우리 구성원이 되었다면 꽤 높은 지능을 갖고 있습니다. 당신은 우리 중에 가장 실력이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3~4년 안에 연봉 1억 이상의 능력을 갖출 거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자청 계열사들은 당신이 메타인지를 가질 수밖에 없도록 시스템을 짜 두었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잘못된 길에 들게 되면, 열등감에 의해 ‘너 잘못됐어!’라고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진심으로 당신을 위해 조언해 줄 사람들이 있습니다. 



좋은 시스템, 좋은 동료들과 상사들이 메타인지력을 키워드릴 겁니다.






7. 미친 기획력과 성장


자청 계열사에 입사했던 사람들이 정말 뛰어난 사람들인 건 맞습니다. 하지만 높은 지능을 가졌음에도 다른 회사에 들어갔다면, 절대 성장할 수 없는 사람들도 많았던 것도 사실이라 생각합니다. 자청 계열사는 10년간 성장해도 알 수 없는 것을 1~2년 만에 마스터시켜 드립니다. 이 부분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을까요? 저도 의심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계열사 근속 2년이 넘은 분들이 받는 연봉과 인센티브를 보면서 ‘우리의 성장 시스템이 정말 확실하구나’라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4배수 원칙을 지향합니다. 예를 들어 월 200만 원을 받는 사람이라면, 한 달에 적어도 800만 원의 순수익을 내야만 회사가 유지됩니다. 이 원칙을 깨는 사람은 계열사 내에 머무를 수 없습니다. 일반 회사가 연봉 상승률이 미미하게 낮은 이유는 간단합니다. 3년 차와 5년 차의 실력이 크게 차이 나지 않고 효율이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성장할 수 없는 시스템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복적이고 기계적인 일만 합니다. 하지만 자청 계열사는 급속도로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두었습니다.



특히 최근에 저는 충격적인 일을 경험했습니다. 8개월 차 신입과 1년 5개월 차 주니어 라인들의 기획서 발표 때문입니다. 저는 그들이 엄청난 레벨 차이와 유전적, 지능 차이를 보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니어 라인의 발표는 신입들과 천지 차이를 보였습니다. 저는 이를 보고 희망을 보았습니다. ‘7개월 차이로 이 정도로 성장 차이가 나는구나’ ‘신입들도 결국 레벨업을 하다 보면 저 수준에 오를 수 있구나’ 



현재 신입 8개월 차 분들도 시간이 흘러 더 레벨업이 된다면 정말 기대할 만큼 성장할 거라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시스템이 좀 더 보완되고 레벨업이 된다면, 정말 많은 인재를 키워낼 거라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추가. 블로그 마케팅의 장점


2년 전 32살에 430개가 넘는 스터디 카페 창업자인 '강남구'님을 인터뷰하였습니다. 북콘서트 유튜브에 올라올 내용이기도 한데, 그분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직원이 들어오면 무조건, 무조건 블로그 교육부터 시킨다. 나 또한 스터디 카페를 블로그 하나로 성공시켰기 때문에 그 중요성을 알고 있다" 아마 당신은 이렇게 생각할 겁니다. 



"스터디 카페 430개 지점을 가진 대표가 신입에게 블로그 교육을 한다니 뭔 말이야?"



하지만 저는 위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블로그 마케팅은 '작은 사업'을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직군에 이를 적용할 수는 없겠지만, 저는 가능하다면 신입 분들이 블로그 마케팅을 경험해 보는 것을 추천하는 편입니다.



저는 가장 안정적인 성장 방법이 ‘블로그 마케팅 마스터’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직업군은 대부분 ‘자생력’이 없어서 회사에 존속되어야만 합니다. 하지만 블로그를 마스터하면 일단 인생에서 먹고사는 문제 자체는 완전히 없어집니다. 정말 간단히 자영업만 열어도, 블로그만으로 마케팅으로 성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제가 아트라상으로 국내 1위를 차지하는 이유 또한 ‘블로그 마케팅’ 때문입니다. 블로그 마케팅은 하나의 작은 사업 세계관을 보여줍니다. 자신이 내린 가설을 적용해야 합니다. 



‘이 블로그 지수에선 1등 먹겠지?’ 

‘이러면 저품질이 안 나겠지?’ 

‘이 키워드로 상위 노출이 된다면 이런 제목을 써야겠지?’ 

‘이렇게 써야 구매 전환으로 이어지겠지?’



이건 그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시행착오입니다. 수억 원 사업을 시도하고 빚지면서 깨닫는 것을 ‘블로그 마케팅’만으로 습득할 수 있습니다. 종종 블로그 교육 없이 곧바로 다른 직군에 간 친구가 일에 적응을 못 하는 걸 보면 ‘아… 블로그 교육을 해서 마스터한다면 이 친구는 다른 일 뭘 해도 잘할 텐데’라는 아쉬움이 남곤 합니다. 블로그로 기본기를 키우고 단단해진다면, 그 어떤 비즈니스 공부보다 빠르게 성장한다고 확신합니다. 그 블로그 마케팅 기술력, 사업력 1위 회사가 어딘지는 알고 계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