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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한 번에 퀀텀 점프를 할 수 있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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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한 번에 퀀텀 점프를 할 수 있는 방법





레벨업은 기획서를 준비하며 진행된다 


영상 하나를 소개하겠습니다. 


쌍방울 4개월 만에 차장에서 부사장, 대표이사가 된 젊은 CEO 스토리 


제본을 보고 계시는 분은 ‘쌍방울 유퀴즈’를 검색해 보세요. 이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신 이후에 아랫글을 읽으시길 권합니다.  




 




기획서가 전부입니다


아마 당신은 입사할 때만 하더라도 엄청난 자신감에 차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의 능력이 발휘되는 것 같지 않아 성에 차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1~2년 차이의 선배를 넘어설 수 있을까?”

“나의 천재성을 언제 보여줄 수 있을까?” 



이러한 욕구를 풀 곳이 필요할 겁니다. 계열사 내에는 ‘기획서 발표’가 있습니다. 2~3개월에 한 번은 모든 구성원이 발표를 해야만 합니다. 모든 사람이 있는 곳에서 발표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전부 긴장감을 갖고 집중을 합니다.




실무도 실무지만, 저는 사람이 가장 많이 성장할 때는 ‘기획서를 준비하는 기간'이라 생각합니다. 스트레스가 강하지만, 그만큼 가장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종종 기획서 몇 번 실패하고 동기들에게 밀리다가 “나는 밖에 나가면 100% 성공할 거야. 갑자기 나에게 좋은 아이디어 생겼어!!”라고 합리화하며 퇴사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현재까지 100% 실패해 온 것을 목격했습니다. 반대로, 평소에 기획서 발표에서 박수를 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실행해서 매출을 냅니다. 이런 분들은 밖에 나가서도 실패하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실패를 하더라도 합리화를 하지 않는 게 성공하는 인생의 키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기획서란 무엇인지, 당신의 레벨업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예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기획서


기획서는 다양한 방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단순히 A4용지 한 페이지로 ‘원페이지 기획서’를 준비하셔도 좋습니다. 예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자청 기획서 ① 프드프 순수익을 높이는 방안



결론부터 말하면 프드프의 순수익을 높이기 위한 상품은 두 가지여야만 한다. 


1) 자청의 책 7~10권

2) 월 5천만 원 이상 버는 사업가들의 공략집




일반인들도 프드프에서 전자책을 팔되, 이들의 상품을 판매하는 건 사실상 거의 무의미할 것으로 보인다. 괜한 CS리소스만 들 것 같다. 일단 하루에 자청 책 10권만 판매하더라도, 하위권 상장사만큼 순수익을 낼 수 있다. 만약 판매할 전자책을 더 추가한다면, 추진오(앨런) 혹은 신사임당급 유튜버들과 50:50 계약을 하고 자청이 영업하여 글을 쓰게 만든다. 이후 편집, 상세페이지 기획, 마케팅 기획 등을 프드프 팀에서 이행한다. 이 부분에서 붐업이 되면, 이후에 5만 원 정도의 저렴한 전자책을 판매할 수는 있다. 하지만 이 경우, 스스로 영업을 하고 칼럼 게시판에서 활동하게 만드는 방식이 되어야 한다. 어쨌거나 이런 방식은 프드프에서 자청 책, 인플루언서들의 책을 판매한 이후에 오픈해야 하는 것이기에 나중의 일이라 생각한다.

 

 

자청 기획서 ② ‘스마트폰 감옥’, 집중력 브랜드 런칭



[​
발상]

딱 한 번 경험해 보는 게 중요하다. 마케팅도 원데이클래스로 한 번 경험해 보는 게 중요하다. 마찬가지로 커머스도 딱 한 번 경험으로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 



어느날 '몰입의방'이라는 제품을 사용했다. 나는 시도 때도 없이 핸드폰을 만지작거리고 쇼츠로 뇌 용량을 낭비한다. 하지만 몰입의방 사용 이후, 삶의 집중력은 너무나 크게 높아졌다. 마음도 편안해지고 스트레스 지수도 낮아졌다. 일 업무 효율이 높아졌다. 이 제품의 본질을 높여서, 자청 브랜딩과 결합해서 '경험'을 해 본다. 이후 커머스 쪽에 대한 수를 둔다. 오목이론.




[내용] 

몰입의방과 같은 제품의 본질을 크게 업그레이드해서 세계에 판다. 현재 아마존에선 9만 원에 '금욕상자'를 말도 안 되는 디자인으로 팔고 있다. 집중력감옥을 핸드폰 크기로, 휴대용으로 디자인을 업그레이드 시켜 출시한다.



[변수] 

제조업이 그러하듯 3개월 안에 런칭이지만, 딜레이될 수 있는 것.




[초기]

초기엔 자청 구독자들에게 판매하여 리뷰를 쌓음. 이후 수험생에게 확대한다. 구독자 중에 서울대 법대, 의대 법대 출신의 전문직들이 다수 있다. 이들에게 사용 후기를 20개 정도 찍어서, 이를 쇼츠와 인스타 광고로 돌린다. 이후 증언을 지속적으로 받아서 무한 마케팅을 한다. 마치 이 제품을 써야만 원하는 학교에 합격할 수 있을 것 같은 무의식을 심어준다.



[중기]

집중력 브랜드로, 라인업을 확장해 나간다. 영양제, EBOOK, 집중력기계, 책 등등

마케팅 방법 : 공부 관련 유튜버들에게 브랜디드 광고 의뢰, 인스타 영상광고, 쇼츠 발행 등 해볼 것은 무한에 가깝다.




[투자비용]

5천만 원



[컨셉]

초기에는 500개에서 1,000개만 한 달에 한 번 판매. 허니버터칩 전략



초기 구매자는 '15일 챌린지' 등을 하여 서로를 독려한다. 단톡방에서 살 수밖에 없게끔, 서로 사람들이 대화하면서 '이것도 없냐'는 식의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보임



서울대 출신 전문직 지인들에게 후기를 부탁하여 영상광고 찍음(원한다면 모자이크). 전한길쌤에게 2,000개 무료 공급해서 상위권에게 뿌리라고 요청하기.



[와디즈 펀딩]

이 제품을 쓴 사람이 불면증이 어떻게 사라졌는지 등으로 불면증 시장도 공략


폰을 감옥에 넣었을 때, 뇌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MRI를 촬영하여 영상광고 및 상세페이지 사용


황농문 교수님과 콜라보 마케팅, 자청 유튜브에서 꾸준히 언급


자청 사생활에서 공개(실제로 나는 매일 씀)


욕망의북카페 배치 및 의무 사용. 한 번 사용한 욕망의북카페 고객은 무조건 살듯.


역행자 확장판 개정판에 폰감옥에 대해 추가해 두기.


폰감옥에 QR코드를 박음. 여기 들어가면 게시판이 3개 나옴. 베스트 게시판, 일반 게시판, 집중력TIP. 이 세 개의 게시판에서 서로 간증하면서 자랑할 것임. 이후 각 집단별로 게시판을 나눠도 될 듯(수능, 공무원, 사업자, 독서광 등) 집단최면.


기계에 '레벨업' 방식 적용. 하루 3시간 이상 가둘 경우, 매일 레벨 1씩 상승. 99일 완성하면 LV. 99 그리고 인증


평생 3번 열 수 있음. 이거 열면, 다시 재구매 해야 함.



[목표 및 기간]

3개월 반, 9월 말까지 무조건 출시



[담당자]

커머스팀



+ 몰입의 방 매출 성과 - 더비랩 2월 매출은 7,499만 원입니다. 현재 매주 1,600~2,000만 원씩 꾸준히 매출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마진율 30%

 



좋은 기획서란?


초기에 기획서를 써 올 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기획한 내용을 실행할 경우 발생하는 비용과 그 결과값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는 것입니다. 정확하게 수치로 표현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략’, ‘약’으로 표기하면 됩니다.




[예시]

현재 블로그마케팅을 프로그램화할 경우, 프로그램 구매 관련 비용은 약 130만 원 정도로 예상된다. 하지만 프로그램을 도입할 경우 현재보다 월 40만 원의 비용이 절감된다(가정). 2년이면 900만 원 이상 절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매출이 2년 후 10배가 된다고 가정했을 때 약 ‘1억 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신의 기획서 발표가 별로였다고 하더라도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참고로 저는 스포츠를 좋아합니다. 배드민턴, 테니스, 골프 등을 좋아합니다. 이 스포츠들의 공통점은 ‘한 달 만에, 몇 년 친 60대 노인을 사람을 이길 수는 없다’ 입니다.



[관련 칼럼] 부의 추월차선? 자동화? 정신 좀 차려라




윗글에도 나오듯이, 첫술에 배부를 확률은 매우 매우 낮습니다. 당신이 처음 입사하게 되고 몇 개월 일을 하다 보면 ‘나는 최고야’라는 착각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당신의 기획을 신의 영역으로 착각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자아가 강하며, 착각 속에 사는 동물이기 때문에 당연한 일입니다.

  



현실을 마주해야 합니다. 그래야 실망을 하고 메타인지가 생기면서 레벨업이 될 겁니다. 설령 발표를 못 하더라도, 사람들의 반응이 없더라도 실망하지 마세요. 당연한 겁니다. 상처받고 충격받은 만큼 성장하게 될 겁니다. 저 또한 11년간 수십 번의 충격을 받으며 성장했습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1년 4개월 차 직원과 7개월 차 신입들의 발표가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수십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죽음의 서바이벌에서 살아남았던 사람들입니다. 이들의 유전적, 지능 차이는 크게 없었으나 기획서 발표에서는 월등한 실력 차이를 보였습니다.




약 9개월이라는 시간의 차이가 ‘천지 차이’를 만들어낸 것입니다. 만약 7개월 차 신입들도 시간이 흐른다면, 뛰어난 발표를 하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저는 신입과 주니어의 발표 차이를 보면서 ‘우리 회사의 성장 시스템은 정말 뛰어나구나’라고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당신도 끊임없이 기획서를 발표해 보고, 만약 발표 기회가 기약 없이 길어진다면 따로 상사에게 ‘기획서’를 작성하여 제안해 보세요. 대표에게 다이렉트로 제안해도 기뻐할 겁니다.




제가 ‘바쁜데 주제도 모르게 제안하는 건 뭐야…’라고 생각할 확률은 0입니다. 제안서는 말단이든 인턴이든 상관없이 무조건 환영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어리석은 행동은 두 가지입니다.



1. “나의 실력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제안서 없이 불평불만만 하기”

2. “잦은 기획서 실패로 이상한 합리화로 결론짓기” 




자신이 정말 뛰어난데 인정을 못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레벨업을 빠르게 하고 싶다면, 주말을 이용하여 기획서를 작성해 보세요. 기획서 도전 없이, ‘회사가 알아주지 않는다’라고 하는 건 정말 어리석은 일입니다(본 적은 없지만, 규모가 커지면서 이런 일이 생길 수 있을 거로 생각해서 미리 적어둠).




어떻게 보면 이 글의 내용도 제 기획서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당신이 만약 CEO이고, 계속해서 인사 문제가 생긴다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상대를 원망하고 욕하기? 그런 것으로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저는 위와 같은 문제를 이 전자책을 통해 모두 자동화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글을 쓴 뒤로는 2개월에 한 번꼴로 터진 인사 문제들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인사 문제가 있다면, 이렇게 생각하면 그만입니다.




 “아 이렇게 많은 사람을 고용한 적은 처음이라 문제가 발생하는구나. 그냥 지금부터 들어오게 될 수백 명의 구성원들에게 바이블 하나를 써야겠다. 그러면 인사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1/10로 줄겠구나”




자기 상사나 회사가 자신을 인정하지 않는 것 같다면, 글 하나로 모든 걸 바꿀 수 있습니다. 제안서·기획서를 써 보세요. 다른 회사라면 몰라도, 자청 계열사는 꽤 합리적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쓰고 기획을 하면 됩니다. 이 글을 본 사람은 미래를 보게 될 것이고, 핏이 안 맞는다고 생각하면 퇴사할 것입니다. 또한, 자신이 비도덕한 행동이나 합리화하려고 할 때 이 글이 그 사람을 잡아줄 것입니다. '계열사 사용 설명서’ 기획 하나로 수년간 수백 명의 신입 분들이 겪을 시행착오, 인사에서 비효율 등 시간 낭비를 바로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기획서의 힘입니다.




현재 시각은 21년 10월 9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입니다. 저도 현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말에 짬을 내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시간이 없다고 불평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