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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하는 남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남녀 카톡 패턴을 본 사람의 단 3가지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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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은 허언이 아니다. 9년간 보통 하루에 상담을 6건 정도 하는데, 가장 바쁠 때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일하는 경우가 많았고 거의 100% 카톡 캡처본을 보냈으니 당연한 이치일 것이다. 



전문가들은 원래 어렵고 복잡하게 말하지 않는다. 심플하게 공식을 정리할 수 있어야 한다. 나 또한 그렇게 하겠다.



1. 연락보다 3배 이상 중요한 것은 만남이다

2. 오랜 연락이 끊긴 후에는 '자극형 대화'를 던져라

3. 휘둘릴 시간에 본진을 꾸며라



세 가지다. 사실 이 3가지 원칙만 머릿속에 기억해도 거의 9할 이상 연락 게임에서 승리할 것이라 확신한다. 거의 80% 이상의 여자들은 커버가 가능한 공식이다. 하나하나 설명을 해 보겠다.





연락보다 3배 이상 중요한 것은 만남이다


거꾸로 생각을 해보자. 우리는 여자가 카톡에서 어떤 특정 말을 할 때 갑자기 호감 지수가 극도로 상승하는가? 아니,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성적이고 섹슈얼한 말 말고. 



아마 아닐 것이다. 그날 만남에서 여자가 너무나 매력적인 모습을 보이고, 활기 있고, 당신의 감정을 자극한다면 그날의 기억이 생생하게 남아 당신에게 '호감'이라는 감정을 남길 것이다.



카톡 대화 역시 이와 같다. 물론 어느 정도의 '티키타카'는 되어야 한다. 이것은 그저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을 지키면 그만이다. 여자가 길게 말한다면 길게, 짧게 말한다면 짧게. 여자가 예의를 지킨다면 예의 바르게, 가볍게 간다면 가볍게. 



어차피 당신이 앞에서 공식들을 제대로 따라왔다면, 카톡 대화가 끼치는 영향은 5%가 채 안된다. 극단적인 경우, 나는 1주일 전 소개팅 약속이 잡히고 적당한 대화를 나눈 뒤, "전날 제가 식당 예약하고 다시 연락드릴게요!" 하고 아무런 대화도 나누지 않고 만난 적이 99%다.





'시각정보'를 제시하라


남자들이 압도적으로 여자들에 비해서 약한 부분이 있다. 바로 '트렌드' 부분이다. 생각해보라. 인스타그램에서 온갖 유명한 카페, 브런치 가게, 데이트 코스에 가서 사진을 찍어 올리는 성별은 거의 80% 가 여자다.



이 심리를 자극해야 한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접근 방식을 취해야 한다.



어느 정도 친해진 상태에서-


[ 남자 ]  (인스타그램 핫플레이스 링크를 보냄) 여기로 오시오

[ 여자 ]  뭐야 여기? 오빠는 별 신기한 곳을 다 알고 있네 ㅋㅋㅋ

[ 남자 ]  믿고 와 ㅋㅋㅋ 암튼 1시간 뒤에 보는 걸로 


(대화를 마무리해버림)


이처럼 대화를 질질 끌지 않는다. 1번 원칙도 다시 한번 잊지 말자. 만났을 때의 행동이 구구절절한 카톡 대화보다 3배 이상 중요하다.





휘둘릴 시간에 본진을 꾸며라


통계로 진실을 이야기하겠다. 여자들의 연락 패턴은 정말 다양하다. 당신에 대한 호감과는 별개로. 



즉, '여자는 핸드폰만 쥐고 살기 때문에 당신에게 빠져 있으면 무조건 칼답 한다'는 설명은 틀렸다. 누군가는 '그건 여자를 모르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라고 반론할 것이다. 



나는 다시 말하겠다. '8년간 1만 526건 이상의 상담을 한 사람이라면 당신의 말을 인정하겠다'라고 말이다. 참고로 그런 업체는 없다. 이 말이 틀렸다면 소송을 걸어도 좋다.



자, 결국 당신이 어떤 여자를 만나든 여자들이 연락하는 패턴은 정말 수도 없으며, 여자의 상황에 따라서(일을 한다든가, 친구를 만난다든가, 감정적으로 힘들다든가) 답장이 늦어질 수도 빨라질 수도 있는 셈이다. 여기에 하나하나 그때 그때 맞출 수는 없는 노릇이다. 신도 아닌데 순간순간 어떻게 여자의 마음을 다 캐치하는가?



결론은 하나다. 스타크래프트 게임을 보면 원리가 보인다. 결국 승률 1등의 프로게이머는 누구였던가? '정석 운영'을 잘하는 사람이었다. 게릴라, 변칙 기법 등은 본진을 잘 운영하는 '정공법' 앞에서 무너져 내렸다.



연락 게임에도 '정공법' 이 있다. 바로 SNS 다. SNS가 당신의 본진이다. 잘 건물을 지어 놓으면, 연락을 하지 않는 순간에도 여자들은 관찰하게 되고 당신의 가치는 알아서 높아진다. 연락의 빈도가 자연스레 높아질 것이다.



생각보다 많은 남자들이 귀찮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오그라든다 등의 이유로 하지 않는데 반드시 시작해야 한다. 몇 가지 원칙을 소개하겠다.




a. 사회성을 입증할 수 있는 사진을 올려라 -

주변에 친구들(특히 여자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고, 당신이 중앙에 위치하면 위치할수록 좋다



b. 재력, 사회적 입지 등을 직접 드러내려면 '나도 민망해요' 기법을 활용하라 - 

여자들은 당신이 '뽐내려 한다'는 것을 반드시 눈치챈다. 따라서 이 때는 글에 '오늘만 허세 부림' '허세충입니다' 라고 유머러스하게 커버하는 내용이 들어가야 한다.



c. 핫플레이스(인스타그램 태그로 검색)에서 누군가 찍어준 듯한 사진 - 

트렌드를 잘 꿰고 있는 감각 있는 남자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



d. 그 외에 자신의 가치를 드러낼 수 있는 사진들 : 

반려 동물을 안고 있는 사진(친절함), 탈의하지 않은 상태로 운동하는 모습(자기 관리), 서점에서 찍은 사진(지능)



4가지만 지켜라.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여자 인플루언서 중 한 분은 거의 10가지 원칙을 지키는 분도 계신데, 남자들은 복잡한 거 싫어하지 않는가? 이 정도만 해도 충분하다. 단, 주의할 점이 하나 있다. 절대 하나의 컨셉으로 도배하지 말라.



예시 : 반려동물 사진만 한가득 올림, 헬스 하는 사진만 주구장창 올림, 책 사진만 계속 올림, 문학 구절만 올림, 책 사진만 계속 올림



괜히 연예인들이 컨셉을 바꿔가며 화보를 찍는 게 아니다. 당신의 다양한 가치가 드러나야 한다. 이 원칙들을 친구 하나를 섭외하여 20장이든 30장이든 찍어서 잘 나온 것을 골라서 하나씩 올려라. 당연히 패션을 바꿔가며 장소를 바꿔가며 찍어야 한다.



한 장만 찍어두면 몇 주, 몇 달을 계속 클릭해서 그녀에게 점수를 딸 수 있는데, 이것조차 귀찮아서 안 할 생각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