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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청의 인생공략집 (기초편)

나는 ‘이것’ 하나를 보고, 상대의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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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년 07월 16일 | 원본




나는 '이것' 하나를 보고, 

상대의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곤 한다





이전부터 쓰고 싶었던 글인데, 정리를 해 본다. 이 글은 독자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며, 나 스스로에게 반성하는 다짐이기도 하다.




' 24살 누군가가 얼마를 벌었다더라'  


' 우리 같이 시작한 누군가는 어떻게 되었다더라 ' 




나는 누군가의 미래를 예측할 때, 그 사람이 ‘조급함’에 대하여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눈 여겨 본다. 조급함으로 무리수를 두는 사람은 일평생 성장이 없을 수 있다. 반대로 조급함이 클루지임을 이해하고, 기본기에 충실히 하는 사람은 잘 될 거라고 예측한다. 그들은 결국 승리하게 된다.



유전자 오작동에 의하여 인간은 옆 사람에게 지대한 영향을 받는다. 조급한 사람은 어떻게 해서든 빨리 돈을 벌고 싶고, 돈 자랑을 하고 싶어 한다. 이들은 운이 좋다면 순간적으로 돈을 벌 수도 있다. 혹은 거짓말로 '한 달 얼마 벌었다'고 거짓을 말하며 당신에게 우월감을 느끼고 싶어할 수 있다. 당신은 이들의 말을 무시할 필요가 있다. 오히려 그러면 그럴수록 22전략을 실천해야 한다.



종종 직접 만나보았던 구독자들 중에 맛탱이 가서 영영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건너는 사람들을 보곤 한다. 이들은 어느샌가 엄청난 조급함에 의해 무리수를 두기 시작한다. 책은 거들떠도 보지 않고 본인의 직감과 뇌만 믿고 "엄청난 기회가 생겼어"라고 말하며 세상에 몸을 맡긴다. 그 결과는 대부분 멘붕 그리고 잠수이다. 나는 속으로 이렇게 말한다. '30분 책읽기가 그렇게 어렵냐.', '자의식 해체하기가 그렇게 어렵냐.'



나도 앞선 감정을 수없이 느껴봤기 때문에 그 마음을 너무나 잘 안다. 세상은 그렇게 쉽게 성과를 주지 않는다. 항상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나는 29살 군대에 가서 불치병을 얻고, 모든 사업을 빼앗기고, 0원이 되었을 때가 있었다. 이 때, 나는 오히려 기회라 생각하고 군병원에 6개월간 누워서 수백권의 책을 읽었다(기존에 읽지 않던 건축, 역사, 과학, 문학 등). 



물론 예외는 있다. 타고나길, 돈 버는데 능한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누군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이미 중고등학생 때부터 사업 관련 일을 벌이며 재능을 보인다. 이들이 치고 나가는 것에 대하여 의연해져야 한다. 물론 나는 이게 쉽지 않다는 걸 안다. 하지만 심사숙고하면서,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내 글이 항상 그렇듯, 이 글은 당신에게 해 주고 싶었던 말이기도 하고 나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다. 나는 최근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 1등을 3주간 하며 많은 사람을 만났다. 20여명을 만났다면, 15명은 나보다 압도적으로 능력이 뛰어난 기업가들이었다. 단순히 밸류를 넘어서 사업에 대한 레벨, 머리회전 등 다양한 능력치들이 나보다 압도적으로 좋았다.



그들을 보면서 나는 '나도 수천 억대 밸류로 사업을 키워야 하나', '나도 저렇게 매일 12시까지 야근해야 하나'라는 조급함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점차 차분히 생각하며 위와 같은 반성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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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으로 돌아가자 '


' 본질에 충실하자 '


' 경쟁심이라는 유전자 오작동에 의해 행복을 잃지 말고, 내 삶에 충실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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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조금 더 마음이 차분해졌다. 그리고 '영상 마케팅' 사업부를 키우는데 집중하면서, 컨텐츠 사업 본질 그 자체에 집중하기로 마음먹었다. '돈을 벌어서 경쟁에서 승리하자' 보다 중요한 마음가짐이 있다. 그건 '내가 잘할 수 있는 분야의 본질을 극도로 강화하자'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세 가지 내용을 남긴다.





[1] 당신이 기초로 돌아가고 싶다면, 이 공략집의 《3분의 기적으로 3배 빨리 성장하는 법》을 다시 읽어 보자.


[2] 당신이 실행이라는 걸 해보고, 레벨을 극도로 높이고 싶다면 '프블단', '이상한마케팅 크루원' 등에 지원해 보자. 이곳에서의 시행착오는 당신의 레벨을 극대화한다. 실제로 이 두 곳에서 3개월 이상 살아남은 사람들은 '믿고 쓴다'는 확신이 있다. 이들은 정예부대이다.


[3] 당신이 나이가 어리다면, 이상한마케팅에 지원해 보자. 당신에게 있어 일생일대의 기회가 될 거라 자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