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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 운동 시작 전 걱정들

적게 먹는 것과 젊음 (feat.오토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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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게 먹는 것과 젊음 (feat.오토파지)



우리 몸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수분이 감소 되어 피부에 주름살이 많이 생기고 탄력도 잃습니다. 세포 내에 쓰레기가 점점 증가하면서 수분이 있어야 할 자리를 쓰레기 세포가 그 차지하게 되는 게 노화의 원인 중 하나라고 합니다. 마치 좋은 방도 쓰레기를 안 치우면 엉망이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방도 청소하면 깨끗해지는 것처럼 우리 몸도 청소를 하게 되면 세포 쓰레기를 치울 수 있습니다. 그렇게 노화가 촉진되는 것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그 청소법이 바로 적게 먹는 것 혹은 단식이라고 부르는 것들이며 이것이 오토파지라는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오토파지는 ‘오토(auto)’ ‘자기 스스로’, ‘파지(phagy)’는 ‘먹다’라는 뜻의 단어로 ‘자기가 스스로 세포 속에서 만들어지는 쓰레기들을 먹는 현상’이라는 뜻으로 ‘자가포식 自家捕食’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적게 먹거나 단식을 하면 우리 몸 안의 세포들은 밖에 들어오는 영양소(밥, 간식등)가 없어지니 몸 안에서 재활용하여 사용할 수 있는 영양소를 찾게 됩니다. 당장 밖에서 들어오는 영양소가 없다고 마냥 굶는 게 아니라 몸 안 다른 곳에 먹을게 남아 있나 없나 확인 해보는 것입니다. 이때 몸 안에 안 쓰는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들 외 고장난 미토콘드리아등을 분해하여 아미노산, 포도당, 지방산 등으로 바뀌어 몸 안에서 이용합니다. 쓰레기 세포들이 재활용 되는 것이지요. 



이런 과정(오토파지)을 통해 우리 몸 안의 쓰레기 세포들이 치워지고 그 자리에 수분이 다시 자리 잡을 수 있고 세포의 수분 함량은 증가하게 되면서 노화 지연으로 이어집니다. 거칠게 설명하자면 남들이 1년 나이 들 때 오토파지를 잘 끌고 가는 사람은 6~9개월 정도 나이가 드는 것이지요. 





Tip. 노화의 종말

데이비드 싱클레어 박사의 책 「노화의 종말」을 읽어 보시면 노화 방지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TAKE AWAY

몸도 방과 마찬가지로 청소를 안 하면 쓰레기(세포 쓰레기)가 쌓인다 


적게 먹기 혹은 단식을 할 때 오토파지가 일어나고 몸 안의 쓰레기를 청소한다  


오토파지는 젊음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