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ㅣ아무도 신경 쓰지 않았던 이야기
나는 확신한다. 스스로 ‘자기계발러’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그럼 자기계발이란 무엇인가요?”라고 묻는다면 아래와 같은 대답만 나올 것이다.
“나를 계발하고 성장시키는 행위요”
“성공하기 위해 해야 하는 것...?”
뭐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생각으로는 절대 자기계발을 오래 지속할 수 없다. 뭐든지 알고 하는 것과 모르고 하는 것은 큰 차이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지금쯤 생각할 것이다. ‘코치님 그럼 자기계발이란 도대체 무엇인가요?’
‘자기계발이란 원하는 삶과 닮아가는 과정’이다. 정말 중요하니 다시 한번 읽어보자. ‘자기계발이란 원하는 삶과 닮아가는 과정이다’
우리는 흔히 ‘성장하는 것’을 ‘더 나아가는 것’이라고 표현한다. 그런데 나는 묻고 싶다. “도대체 어느 방향으로 더 나아가실 건가요?”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나만의 ‘방향’이 있어야 한다. ‘목적지’가 있어야 한다. 나는 그 목적지를 ‘원하는 삶’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그 모습과 하루하루 닮아가는 것이 바로 자기계발이다.
여기까지 읽었다면 반응은 크게 2가지로 나뉠 것이다.
1. 와... 대박이네요. 이렇게 정의하고 나니 자기계발이 명확해지네요!”
2. “뭐... 좋은 말이긴 하네요. 이제 지루한 소리 그만하시고 자기계발 방법이나 알려주시죠”
당신은 어느 쪽인가? 혹시 2번이라고 대답했다면 당신에게 꼭 말해주고 싶다. ‘지금 이걸 놓치면 나중에 모든 게 무너질 거라고, 결국 땅을 치고 후회하게 될 거라고’
<자기계발의 지도>를 다시 살펴보자.
위에 보이는 삼각형은 건물이다. (자기계발의 3, 4 단계) 이 건물에서 배운 내용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을 때 다양한 성과 (사업, 취업, 투자 등)가 폭발적으로 나오기 시작할 것이다. 하지만 그 아래 ‘땅’을 보자. (자기계발의 1, 2 단계)
땅의 가장 밑바닥에는 ‘정의’라는 녀석이 있다. 맞다. 지금 우리가 하는 이야기가 바로 단단한 땅을 위한 과정인 것이다. 정의가 무너지면 모든 게 무너진다. 아무리 성과를 내더라도 계속 불안하고 결핍된 마음으로 살게 될 것이다. 결국 행복해지려고 하는 자기계발인데 더욱 불행해져만 갈 것이다.
자, 우리가 ‘자기계발의 정의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를 살펴보았으니 다시 돌아와서 이야기를 시작해 보자.
원하는 삶과 닮아가는 과정이라는 문장을 딱 떠올렸을 때, 여러분의 머릿속엔 어떤 그림이 그려지는가? 아마 아래와 같은 그림이 그려질 것이다.
물론 방향과 목적지(원하는 삶)를 설정한 것 자체로 훌륭하다고 할 수 있다. (사실 이것만으로 상위 10%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위와 같은 그림이 떠오른다면 우리의 자기계발은 계속해서 ‘고통’스러울 것이다. 계속 ‘부족’할 것이다. 인간은 고통으로부터 회피하려는 본능이 있고 이 본능은 절대 바꿀 수 없다.
‘원하는 삶과 닮아가는 과정(자기계발)’이라는 문장을 떠올렸을 때, 당신은 아래와 같은 그림이 머릿속에 그려져야 한다. 그래야 꾸준한 자기계발이 가능해진다.
위 그림을 살펴보자. 현재의 삶과 원하는 삶이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닌, 원하는 삶 안에 현재의 삶이 포함되어 있다! 원하는 삶 속에서 현재라는 하나의 점을 찍고 그것을 확장해 나가는 것이다. 즉 이렇게 이해하면 된다. ‘원하는 삶과 닮아가는 과정은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과정이다’
이것을 온전히 이해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 맞다. 마음이 차분해진다. 그리고 ‘성장, 성취 강박’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강박에서 벗어날 때 ‘오히려’ 더 많은 성장과 성취를 경험하게 된다.
위 문장과 그림을 꼭 기억하자. 직접 손으로 그려봐도 좋다. 당신의 자기계발에 엄청난 혁신을 가져올 것이다. 그리고 이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원하는 삶을 고민하고 노력하는 지금, 이 삶 자체도 나의 원하는 삶이었구나. 너무 스트레스 받을 필요 없겠구나”
그리고 이러한 마음가짐이 올라올 때, 역설적으로 성장 속도도 더 빨라진다. 우리의 양 발목에 묶여 있는 ‘성장 강박, 부족함, 스트레스, 낮은 자존감’이라는 족쇄를 모두 풀어헤쳐 버리고 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도 당신은 원하는 삶을 살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는 더 생생하게, 더 짜릿하게 원하는 것을 성취하게 될 것이다. 이건 이미 정해져 있는 운명이다.
당신 앞에 9살 철수와 민수가 있다. 이 둘은 함께 놀이터에 도착했다. 철수는 이렇게 생각한다. ‘어떻게 놀아야 엄마한테 안 혼날 수 있지?’. 그렇게 철수는 모든 행동에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소극적으로 변한다.
하지만 민수는 이렇게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1시간 동안 세상에서 제일 재밌게 놀 수 있을까?’. 그렇게 민수의 모든 행동에는 거침이 없다. 더 적극적이며 더 창의적이다.
당신은 어떤가. 한 번뿐인 인생, 부족과 결핍의 세상에서 남 눈치만 보며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남 눈치 보지 않고 정말 원하는 걸 다 이루고 경험하며 살아갈 것인가? 지금도 당신은 원하는 삶 안에서 살고 있다. 부족, 결핍, 스트레스 강박에서 벗어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