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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본사 제대로 알기

신뢰할 수 있는 본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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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할 수 있는 본사란?




전국 체인 본사 수는 약 3,300개로 추산되며 브랜드 수는 4,300여 개, 가맹점 수는 약 20만여 개에 육박한다.(2014 정보공개서 등록 자료)



이 숫자에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되지 않은 본사의 수도 있으니 그야말로 한국은 프랜차이즈의 무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나라가 되었으며 반대로 세계의 여러 나라들이 우리나라 브랜드를 역수입하는 경우도 요새는 많아지고 있는 추세가 되었다.



15년 전만 해도 일본 하라쥬쿠나 신쥬쿠의 아이템을 찾기 위해 방문하였던 필자로서도 요즘 홍대나 신사동 가로수 길을 가보면 중국인들이나 일본인들이 우리의 음식점들을 탐방하면서 벤치마킹 하려는 모습들이 자주 눈에 띄는 게 자주 보이는 것도 과언은 아닌 시대가 되었다.



그러나 정말 실상 중요한 사실은 브랜드의 질적 향상인데 양적인 증가만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이 작금의 상황인 것이 입맛을 씁쓸하게 하는 이유인 것이다.



그래서 진정 신뢰 할 수 있는 본사의 얼굴은 무엇이며 어떤 구조를 가지고 있는지 이 기회에 소상히 기재 하고자 한다.



물론 100% 이 범주 안에 든다고 좋은 본사, 신뢰 할 수 있는 본사는 아니겠지만 26년 경험을 쌓으면서 보며 느꼈던 건강한 본사의 이력서는 이 범주를 크게 지나치지 않는 사실임에는 틀림없고 정보 공개서를 통해 투명해졌다고는 하나 이 면면을 소상히 들여다 볼 수 없는 시간적 한계에 부딪히는 것이 실제 현상이므로 밑에 열거하는 기록들에 대해 유념한다면 억울한 일을 당하는 일을 줄일 수 있을 것임엔 틀림 없다.




첫 번째

대표자 명의를 확인하라


일반적으로 회사 대표자와 실제 운영의 대표와 다른 경우, 무슨 이유가 되었든 이런 회사의 유형은 신뢰 할 수 없는 회사의 전형으로서 언제 무슨 일이 생겼을 경우 책임소재의 불분명 및 피해 당사자 간의 복잡관계가 형성이 되어 가맹점주가 불이익을 받을 확률이 아주 높다.




두 번째

회사 직영매장의 유무를 확인하라


직영매장 없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본사는 신뢰를 할 수 없는 본사일 확률이 농후하다. 그 이유는 초기 투자 자본금하고도 관계가 있으며 직영 매장의 투자없이 가맹 사업을 진행 한다는 자체가 사업의 진정 성 문제와 직결되는 바, 만약 당신이 선택한 브랜드가 직영매장이 없는 브랜드라면 한번 더 냉철하게 고민 하라.




세 번째

자체 물류 센터를 갖지 않은 본사는 재정 안정성이 없다


프랜차이즈 본사의 수익은 크게 개설 수익과 물류 수익으로 나뉘어지는데 개설은 월 고정적으로 이루어 질 수 없는 특성 상 가맹본사의 수익과 유지는 물류 수익에 전적으로 기초 한다.


요즘 많은 가맹본사들이 초기 투자비용을 부담스러워 하여 제 3자 물류를 통한 투자비용의 절감을 고려하여 초기에는 제3자 물류를 통하여 물류 유통을 개시 하고 발전 상태에 돌입했을 때 본사의 직영 물류 센터를 설립 하려고 하는데 20호점 이하의 가맹점 수 일 경우에는 비용 대비 효율성 면에서 이해가 갈 수 있는 여지가 존재 하나 50호점이 넘은 경우에도 3자 물류를 통해 물류 유통을 한다면 본사의 재정 안정성은 매우 위험하다고 볼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


결론적으로 정리 하자면 50호점 이 넘은 상태에서도 본사 자체 물류센터를 운영하지 않는 가맹 본사는 확률적으로 불안전한 본사인 것이다.




네 번째

본사 조직 안에 전문 R&D 팀의 실체를 확인하라


일반적으로 브랜드 론칭 시에는 오너나 경영자 중 어느 한 사람이 메뉴 개발 및 제품에 대한 모든 것을 진두지휘 하는 게 일반적인 관행이나 회사의 미래나 발전에 대한 진정성을 갖는다면 당연히 제품 개발 쪽에 투자 및 지원을 아끼지 않는 회사가 진정 미래지향적인 회사임엔 틀림이 없다.


좀 더 나아가서 식품 관련 전공자 및 석 박사를 고용하여 메뉴 재료의 근본 효능까지도 학습된 전문가의 고용이야 말로 브랜드의 앞날에 투자 하는 올바른 오너라고 할 것이다.


결국 여기서 보아야 할 핵심 이슈는 오너의 진정성을 보아야 한다는 말인데 브랜드에 대한 충성심이 존재 한다면 마케팅 홍보보다도 더 우선 해야 할 것이 제품 개발에 대한 투자 마인드가 있느냐? 없느냐 일 것이다.




만약 당신이 선택한 브랜드의 R&D 팀의 팀장이 식품영양학을 전공한 석사 정도의 커리어가 있는 사람이라면 당신은 회사를 믿어도 괜찮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