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설 내역서 분석
가맹계약서를 작성하고 매장계약이 진행되면 본사는 매장 실측을 통해 매장의 도면과 각 사항의 견적이 산출 되는데 예비 창업자 입장에서는 점포구입비를 제외하고 비용 산출이 되는 포인트이다.
한식 브랜드 20평 기준(부가세 별도 / 단위: 천원)
위의 개설 내역서를 보면 한식 브랜드의 개설 내역서 비용이다. 가맹비는 본사의 상표 및 서비스권 사용 비용이며 지역 독점권 권리를 의미 한다. 교육비는 교육 시 소요되는 식자재 및 인건비가 포함되며, 가맹 이행 보증금은 물류 보증금과 동일한 의미로 미수 방지 차원의 비용이다. 나중에 폐점 시 환불이 가능한 내용이다.
비중이 가장 큰 인테리어는 평당 약 30만 원 정도의 마진을 본사가 가져가는 구조로 본사의 마진 중 가장 비중이 크다 하겠다.
본사의 노하우이며 고유의 디자인 설계이므로 본사 마진에도 가장 큰 영향을 끼친다고 할 수 있다. 단 개인이 직접 공사 할 경우는 본사가 설계도를 작성 및 공사 감리를 하면서 평당 20 ~ 30만 원의 비용이 소요 됨을 알고 있어야 한다.
주방기기나 집기도 대량 구매의 이점을 취하므로 지정 거래처와의 마진이 개입되어 있고 요즘은 온라인의 활성화로 그나마 마진 폭이 줄어드는 추세이다. 홍보 / 인쇄물 같은 경우도 전단지, 메뉴판, 유니폼, 포장지 같은 본사 고유 디자인이 개입 되어 있어 마진률은 25%이상 취한다고 보면 거의 정확하다…
정리하면 평수가 줄어 들수록 본사 마진은 줄어드는 정비례 관계가 성립이 되며, 대형 평 수일 경우에는 상당한 수익이 본사에게도 주어진다. 50평 이상일 경우에는 계약 가맹점주가 위 내용을 인지하고 있다면 적당한 협상을 해도 큰 무리는 없을 것이다.
즉 한 가맹점 개설 시 할인을 적용 하더라도 매장 당 본사의 개설 수익은 1500만 원 정도 발생되는데 이 비용 발생은 본사 측에서 취하는 수익으로 보면 그다지 높은 편은 아닌 것이 본사 유지비용(인건비/브랜드 홍보비/유지비)등을 감안 한다면 큰 이익을 취하는 것은 아닌 걸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단 50평 이상의 매장 공사 시는 요령 있게 할인을 요구하는 게 현명한 방법이다.
예전처럼(10년 전) 한 달에 5개 이상 계약이 나오기가 힘든 요즘 프랜차이즈 환경에서는 본사도 계약의 중요성을 인지 하고 있으므로 적당한 협상은 그리 나쁘지 않을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