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의 겉과 속
가맹 본부의 주 수입원은 그날그날 발생되는 물류 식자재가 핵심이다. 예전 10년 전만 하더라도 가맹 개설이 그다지 어렵지가 않아 조금만 홍보 하면 평균적으로 한 달에 3개 정도의 계약 실적을 이루었는데 요즘에 들어서서는 브랜드 파워가 높은 곳으로 집중하는 가맹 개설 패턴이 두드러진데다가 워낙 많은 가맹본부의 난립으로 제대로 된 개설 수익을 기대 하기는 쉽지 않은 지경에 이르게 된 것이다.
작금에는 가맹비 면제, 인테리어 원가 제공, 주방기기 무상공급 등 변칙요소로 아예 개설 수익을 포기 하는 가맹 본사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런 사항은 개인적으로 프랜차이즈 본사의 창의성과 경쟁력을 저하시켜 오히려 브랜드를 과대포장 하거나 가맹점주를 위하는 것처럼 일부 업체에서는 도배하고 이것은 올바른 프랜차이즈 산업으로 볼 수 없다.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만들어 낼 수 없고 경쟁력에 기초하지 않은 환경을 만들어 낼 수 없기 때문에 나는 반대한다.
이런 환경에서 프랜차이즈 물류는 창의적 고민은 하지 않고 기존의 공산품에 라벨만 상호로 바꿔 진행 하는 업체도 생기고 있는데 바람직하지 못한 사항인 것이다.
일반적인 프랜차이즈 물류 사항
프랜차이즈 물류의 메커니즘
위의 표에서 알 수 있듯이 본사가 물류를 직접 배송하느냐? 아니면 제3자의 물류업체를 통하여 유통하느냐에 따라 마진률 자체에 차이가 생긴다.
위 두 가지의 장단점을 비교하자면 당연히 본사가 직접 배송하는 방법이 가맹점주와 소통 및 컴플레인 문제가 즉각적으로 해결이 되는 모양이었고 제3자 물류를 통한 거래 내용은 점주와의 소통 문제 및 컴플레인 드롭 제품에 대한 즉각 조치 내용 등이 문제가 발생되는 경험을 겪은 바 있어 본사의 물류 직접 배송이 가맹점주 입장에서는 불편함을 줄일 수 있겠다.
프랜차이즈 운영 점주의 가장 큰 불만 중의 하나도 본사가 물류에서 너무 많은 폭리를 취하여 마진 자체를 떨어뜨린다는 견해가 팽배한 게 사실이지만 가맹 본사 입장에서도 R&D 제품개발의 수고와 인건비 투입을 위해 비용 발생 부분은 어느 정도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 된다.
절충안을 찾자면 본사 의무 사항을 제외한 공산품이나 기타 제품들은 경쟁력 있는 가격을 가맹점주에게 허용하는 것도 프랜차이즈 산업의 상생 부분에서는 꼭 필요한 요소가 아닌가 생각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