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알고리즘을 타고 와서 29만원 짜리 거액의 책을 구매했다.
큰 금액에 며칠 고민하다가, 뇌 최적화에 꽂혀서 29만원이 나를 더 발전시켜줄꺼라 믿고 결제를 하고 읽기 시작했다.

프로 작심삼일러는 며칠 읽다가 바쁘다는 핑계를 대로 62%에 머물러 있었다. 역시 나란 인간은 유전자 역행이 어렵구나 하고 생각했었다.

대망의 대학원 방학이 시작되고 여유가 생겨 다시 읽어 볼까하고 봤더니 이번엔 개정판이 업데이트 되었다고 해서 읽기 다시 처음부터 읽기시작했다.

이 책을 읽기전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의 내용을 바탕으로 책을 읽는 습관을 만들기 위해
하루에 30분씩 타이머를 맞춰서 읽었다. 그리고 자청의 미션을 하나씩 블로그에 올리기 시작했다.

이책의 강점은 책을 읽을 수 밖에 없는 동기를 만들어 주고, 책을 읽거나 기사를 읽을 때 이런 글을 써보면 좋갰다라는 아이디어가 계속 생각나는 것이다. 일회독으로 이런 동기가 생겼다는 것이 대단한 수확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글쓰기 연습을 통해 자청의 글쓰기 스킬을 씹어먹어서
더 나은 내가 되길바란다.

마지막으로 이런 책을 써줘서 매우 고맙다.

업데이트되고 다시 읽은 재회의 원리는
연애개발서의 '역행자'를 읽는 듯한 느낌이였습니다.
두고두고 다시 읽고 복기하고 체화 시킨다면
재회만이 아니라 연애 인생 전반에서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을거라는 확신이 들어요!!

돈적은 사람이 돈 많은 사람에게 돈보내는 아이러니가 여기서는 이해가 되네요 ㅎㅎ
제 동생이 돈을 벌면 벌게 해준 사람에게 다시 돈을 주는걸 보고 제가 예전에 너무 과한거 아냐? 굳이 그렇게 까지... 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게 잘못된 자의식이라는걸 오늘에서야 알게 되네요
저도 열심히 살아서 나중에 버는만큼 돌려주며 살께요~ 오늘읽은 글도 굿!!

유튜브에서 우연히 자청님의 컨텐츠를 보고 독서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점점 마인드가 변화하고 있는 게 요즘 느껴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고맙습니다:) 역행자 마인드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