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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청이 제시한 인간을 분석하는 6가지 도구로 나를 분석해 보기로 한다.
1.남성 호르몬
내기, 승리, 목표지향적 태도, 경쟁심, 우월하다, 누군가보다 낫다는 말을 듣기를 좋아한다. 근육이 많다. 넓은 어깨를 가질 확률이 크다. 각진 턱을 가질 확률이 높다. 저음 목소리를 지녔다. 공격성이 있다. 위계서열을 중요시 여긴다. 순위에 대해 집착한다. (‘이 사람이 더~가 낫다’) 집단에서의 기싸움, 스포츠, 운동을 좋아한다. 돈, 성공에 대한 집착, 자신감 있는 말투, 당찬 걸음걸이, 리스크를 무시하는 능력, 높은 성욕, 논리, 사실 중시가 특징이다.
총체적으로 보자면 나는 남성호르몬이 높지는 않다. 남편이 나에게 “당신은 나보다 더 ooo를 잘해.”라고 말하면 마음이 불편하다. 다른 상황에서도 남편이 “이 사람보다는 이 사람이 낫다!”고 우열을 가리거나 순위를 매기면 많이 불편하다. 남편이 나보다는 남성 호르몬이 강해서 그런 거였다는 것을 알겠다. 중고등학교 때는 내가 경쟁심이 있는 사람인 줄 알았다. 그래서 경쟁을 해야 성적이 더 오를 것 같아서 서울로 유학을 갔다. 결과는 부적응으로 참패를 당했다. 청년기에 연극분야에 있었다. 나는 무대 위에서 조화와 교감이 이루어지는 것에 흥미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현실은 기싸움이었다. 결국 남편은 나에게 “너는 연극 배우 자질이 없어. 자질은 연기를 잘 하는 것만이 아니야. 연극 바닥에서 기싸움에 이길 수 있는 힘이야.”라고 말했다.
남성 호르몬의 특성을 살펴보니, 그래도 나에게 있는 것은 ‘누군가보다 낫다는 말을 듣기를 좋아한다.’ 스스로 ‘우월하다’는 생각이다. 더 깊이 생각해 보니 ‘누군가보다 낫다’ 보다는 내가 유일한, 독보적인 것을 지향하는 것 같다.
2. BIG5 이론과 MBTI
나는 몇 번의 MBTI 검사에도 끈질기게 INFP이다. 내향적, 상상위주, 공감성, 무질서한 사고를 가지고 있다.
1)외향성은 ‘외부 인간들에 대한 반응’에 기쁨을 느끼냐 아니냐이다. 반면 내향성이 강한 유
저는 이 후기를 통해 당신의 반박을 제거해볼 생각입니다(밑에는 반말로 작성했으니, 불편하신 분들은 보지 마세요).
"돈도 많다면서 왜 강의를 팔아?"
"자청 그냥 사기꾼 아니야?"
이상하게 생각할 필요 없다. 나도 그런 생각이 들었으니까. 인간의 본능적인 감정이 위와 같은 생각을 갖게 만든다. 예를 들어, 2틀동안 굶은 상태라고 해보자. 그리고 눈 앞에는 당신의 후각과 시각을 자극하는 교촌치킨이 있다. 치킨을 보는 순간, 무슨 생각이 들까?
'아 더러워. 먹기 싫어. 눈 앞에서 당장 사라져!'
'와.. 너무 맛있게다.. 당장 먹고 싶어.'
정신병자가 아니고서는 당연히 후자의 마음이 우리의 본능이라는 것을 안다. 배가 고프면 배를 채우고 싶은 것이 인간의 본능이다. 굶어 죽을 것 같을 때, 눈 앞에 먹음직스러운 음식이 있으면 눈이 돌아가는 것이 당연하다.
이 강의를 보는 당신의 심정도 사실 크게 다르지 않다. 나이도 그렇게 많아 보이지 않는 사람이 고가의 강의를 판매하고 있으니 얼마나 거슬리겠는가. 관상?은 사기꾼에다가 책은 또 뭐이리 비싸단 말인가. 당신이 의구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
지루한 거 안다. 하지만 이 글도 전부 읽지 못할 당신이라면 이 강의는 절대 구매하지 마라. 최고급 음식이라고 해도 맛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평범한 음식보다 낮은 평가를 받게 된다. 값의 가치를 모르기 때문이다.
어쨋든 당신이 의심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당신 자체의 생각이라기 보다는 본능적인 생각일 확률이 높다. 자청보다 지금 레벨이 낮다면, 본능은 잠시 잊고 이성적으로 한번 판단해보자. 답은 당신이 구했으면 한다. 어짜피 내가 아무리 사기꾼이 아니라고 해도, 당신은 그 말을 믿지 못한다. 당신이 하는 그 생각이 본능이라는 것은 내가 알려줬다. 나머지 이성적인 판단에 대한 답은 전적으로 당신에게 달려 있다.
만약 이 글을 여기까지 읽었다면 당신은 지능이 높기? 때문에, 현명을 판단을 할거라고 믿는다. 이 강의를 구매하는 것을 떠나서 인생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
내가 왜 글쓰기를 스스로 하지 못하고 돈과 시간을 써가며 하고 있는가?
생각하기를 게을리하고, 생각을 표현하는 글쓰기를 더욱 회피한 자의 최후라고 스스로 생각함.
변화가 필요하고, 내 안의 수많은 클루지를 극복하기 위해서
2024년 내가 선택한 첫 번째 투자.
자청은 정말 돈 버는데 천재가 맞다. 사기꾼 같으면서도 사기꾼이 아니니까.
글쓰기가 중요하다는 건 만고의 진리. 그걸 팔아먹고 있으니 2024년 현대판 김선달이라고 해도 모자라지.
"내 글이 쓰레기가 된 기분이에요. "
일기장에 혼자 쓰는 일기가 아닌 이상, 세상에 발행하는 글은 누군가가 읽으라고 쓰는 글이다. 그런데 그 글이 아무도 읽지 않거나 혹은 지루해서 바로 이탈해 버리면 그 글은 죽은 컨텐츠가 된다. 옛날로 따지면 쓰레기 통에 버려지는 원고다. 그게 쓰레기가 아니면 뭐란 말인가.
그러면 쓰레기가 아닌 컨텐츠를 생산하려면 도대체 어떻게 써야 한단 말인가.
이 강의는 이 질문에 관한 명쾌한 답변을 준다. 심지어 실습도 시켜준다. 거기다 한 술 더 떠서 경쟁도(?) 붙인다. 토 나올뻔 한 강의였다. 이 강의를 완강한 후 또 반복해서 들을 예정이다. 내 글을 또 수정해 볼 예정이다. 수행하지 않은 다른 미션도 써볼 것이다.
사실 좀 절실한 마음으로 결제를 했다. 나이 50에 무언가를 도전한다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한 번 살아가는 인생, 이 세상에 흔적이라도 남겨보고자 시작했다.
이 강의의 끝에 내가 무엇을 남길지는 모르겠다. 내가 무엇이 될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지금 나는 달라졌다. 죽고 싶었던 나에서 미래를 꿈꾸는 내가 되었다.
그거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
인생 하드모드로 살고 싶은 사람은 그냥 지나치세요. 이 강의 비싸잖아요. 글쓰기 강의가 뭔 50만 원입니까. 그리고 시키는 것도 많아요. 맨날 맨날 글 써야합니다. 책도 읽어야하고요. 너무 귀찮아요. 그리고 아무렇게나 막 쓰는 글이 아니라 깊이 생각하게 만들어요. 내 자신을 돌아봐야하고 다른 사람의 심리, 본능 욕망도 분석해야해요. 그리고 쓴 글 다시쓰고 고치고 수정하고. 생각만해도 머리아프지 않습니까? 제가 작심삼일 전문가인데 이거는 지금 매일매일 하고 있어요. 얼마나 세뇌를 시키면 제가 이걸 다 해내고 있겠습니까? 쉽지 않아요. 그냥 지나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