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기는 다 읽지 마세요, 시간 낭비입니다.

베스트 셀러인 역행자를 안 읽었거나 저자인 자청 잘 모르는 사람은 이 강의 절대로 결제하지 마세요.
자청의 유튜브, 블로그, 아트라상의 블로그, 이상한 마케팅의 글 대부분 읽어보았습니다.
위에 제가 나열한 컨텐츠들은 거의 다 무료입니다.
무료로 제공되는 자청의 생각들도 다 읽지 않았던 사람이라면 초사고 글쓰기 강의를 다 들을 수 있을까요?
물론 50만원이 아까워서 다 들으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의 자체가 자청의 글들을 읽게끔 만들기도 하고요.
강의를 다 듣게 되면 저절로 위에 제가 나열했던 컨텐츠들과 자청의 역행자도 저절로 읽게 될 것이고요.
그러면 다른 사람들과 달리 많은 깨달음을 얻는 다고 확신은 합니다. 저처럼요.
근데 자청의 블로그만 보더라도, 역행자만 읽더라도 충분히 더 행복해지고 돈 많이 벌 수 있습니다.
단지 조금 더 빨리 자세한 과정이 궁금한 사람들만 추천드립니다.
그래야 당신의 50만원이 가치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끈기가 부족한 저에게는 50만원 그 이상의 가치였습니다.
억지로라도 과제를 써야지 다음 강의로 넘어가는 시스템, 강의 중간 중간에 생각을 하게 하고 글을 쓰게 하는 그 과정 자체가 강의에 녹아 들어있습니다.
추가로 다른 노력을 하지 않아도 저절로 글쓰기 능력이 향상된 것을 느낄 수 있으실 겁니다.
또한, 글쓰기가 우리의 인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 지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을 겁니다.

글쓰기를 5년 넘게 해왔지만, 새로운 충격을 가져다 준 강의였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남은 강의가 어떤 내용을 품고 있을지 더 기대가 됩니다.

시발 왜이렇게 비싸? 왜 다들 5점만 주는겨? 저도 의심했었습니다.

30강 까지 들어본 지금 확실히 처음 보다 성장한 느낌이 드네요. 말만하는게 아니라 과제를 통해 계속 실천하게 만듭니다. 강의와 과제를 이어 나갈 수록 코어 근육이 강해지는 느낌 제대롭니다. 게임에서도 캐릭터의 체력 스텟이 빵빵해야 스킬을 잘 쓸 수 있습니다.

이 강의를 듣고 있는 제자신이 부끄럽습니다.

40년 넘게 살아오면서 글을 제대로 쓸 줄 몰랐습니다.
보고서는 늘 엉망이었고, 누군가에게 카톡을 보내도 뭔 소린지 모르겠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도 바뀌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다가 초사고 글쓰기 강의가 열린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건 뭔가 계시가 아닌가? 하는 마음이 들어서 결제하는 날만 기다렸습니다.

결제를 마치고, 강의가 시작되자 후회되기 시작했습니다.
매 챕터마다 과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왜 그동안에는 글을 써 보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요?
왜 글을 쓰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못했을까요?
글쓰는 것이 그렇게도 제 인생의 걸림돌이 되는데, 왜 해결할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요?

과제를 하나 둘 작성하면서 내 자신이 변하는게 느껴집니다.
여전히 보고서는 제대로 못쓰고, 카톡 반응도 별로지만 아주 조금은 변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강의를 듣자마자 이렇게 변할 수 있는데, 그동안 노력하지 않았던 것이 부끄럽습니다.

초사고 글쓰기를 더 일찍 만났더라면, 지금보다는 더 나은 삶을 살았을텐데 아쉽습니다.
아니, 강의로 접했기 때문에 글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더 잘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몇 년 전에 초사고 글쓰기 책을 읽었다면, 그 가치를 모르고 돈 아깝다는 생각을 했을테니 말입니다.

다른 분들은 제 나이가 되었을때, 스스로 부끄럽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라도 초사고 글쓰기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솔직히 그냥 기대이상입니다.
저렴한 가격이 아니지만, 사실 실제 가치로 따지면 아주 저렴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60%정도 들은 상태입니다.
짧게 가장 좋았던 점 요약합니다.

1. 불안과 고민이 없어졌습니다. (내적인글쓰기 효과)

2.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이 아예 사라졌고, 글을 쓰고싶어집니다.(아예 글 안쓰던사람)

3. 자청님이 대한민국을 바꿀만큼 영향을 미친다고 했는데, 저도 강의 듣고 아주 동의합니다.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강의 수강자들은 정말 머지않은 훗날 각종 업계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성과가 나올거 같습니다.

4. 글을 본격적으로 쓴지 한달 조금 넘었는데 벌써 생각이나 판단같은 부분에서 업그레이드 된게 느껴집니다. (진작 글쓰기 할껄껄)

솔직히 사람들이 더 안들었으면 좋겠는 마음도 생길정도네요 ㅋㅋ

1월 1일 단 하루 파격적인 특가 + 새해맞이 열심히 잘 살아보고 싶은 저의 심리를 아주 정확하게 공략하셨습니다. 그래서 감사합니다.
자청님 덕분에 그냥 흘러가는 대로 살아가려는 순리자에서 벗어날 기회를 얻었어요.
이 기회 절대 놓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해보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