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이해하는 6가지 도구』

핵심 키워드
#자기이해 #분석도구 #성장

과거 MBTI를 불신하며 내향적인 본성과 달리 외향적인 리더 역할을 연기하곤 했다. 자청의 『인간을 이해하는 6가지 도구』는 오랫동안 느꼈던 내 안의 간극과 그 이유를 명확히 설명해주었다. 책에서 제시한 호르몬, MBTI, 림빅 시스템 등의 분석 도구를 통해 내 자신을 비춰보자, 흩어진 퍼즐 조각들이 맞춰지기 시작했다.

나의 ISFJ 성향과 안정 추구 본능이 틀린 것이 아니라 지극히 자연스러운 기질임을 깨달았다. 높은 지위나 성취욕보다 가족의 행복을 지키려는 마음이 왜 더 소중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나의 욕망 구조가 ‘균형욕 6, 지배욕 2, 자극욕 2’라는 ‘림빅 시스템’ 분석은, 복권 한 장 사지 않는 나의 위험 회피 성향을 명쾌하게 증명해주었다. 또한 유년기의 결핍이 남긴 ‘금전적 콤플렉스’를 객관적으로 마주하고, 꾸준한 독서로 지능이 성장할 수 있다는 사실에 희망을 얻었다.

이 책이 주는 가장 큰 교훈은, 이 도구들을 타인을 판단하는 날카로운 잣대가 아닌, ‘나’ 자신을 이해하고 단단하게 만드는 연장으로 써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때, 비로소 세상에 유연하게 대처할 힘을 얻기 때문이다. 이 지식을 통해 나를 성장시키는 것이야말로 가장 가치 있는 활용법일 것이다.

끝으로 귀한 지식을 무료로 나눠주신 자청 님과 프드프 운영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 후기가 그 고마움에 대한 최소한의 보답이 되길 바란다.

스탠포드 교수 제레미 어틀리 “ai를 잘 다룰려면 ai를 팀메이트로 대하라”
젠슨 황 “ai를 프로그래밍하는 방식은 사람을 프로그래밍하는것과 같다”

AI는 도구일 뿐, 프롬프트에 따라 엄청난 성능 차이를 낸다고 하죠. 프롬프트 잘 짜려면 사고가 중요한 거 같아요. 자수성가한 사업가는 어떤 사고방식을 가지고 AI를 대할까? 이런거 누가 집중적으로 알려주나요 강의비 지불하고 들을 수 있는게 행운입니다.

전에는 AI쓰다가 인내심 고갈나고 실망했는데, 많은 생각을 했네요. 이젠 진짜 원하는 직업으로 전환할 차례가 온것 같습니다.

인생 초기화 하는 강의.

인생이란 게임엔 초기화가 없다.
상황이 좋지 않다고 다시 태어날 수 없다.
주어진 환경에 맞춰 살아가고 죽는다. 인간은 언제 태어나는가?
부모님의 정자와 난자가 만나야 태어나는 것인가?
아니면 어머니의 뱃속에서 세상으로 나왔을 때 태어나는 것인가?

어쩌면 우리가 태어난 순간은 파충류, 포유류가 갖지 못한
인간만의 뇌를 온전히 쓰게 되었을 때가 아닐지 모르겠다.
물론 인간은 자라며 다른 종을 능가하는 지능을 보여주지만
인류라는 문명을 지금 이 순간까지 만들 수 있었던 '초사고'는
아무에게나 주어지지 않는다. 자격을 갖추어야 하는 것이다.

이 책은 자격을 갖추는 방법을 알려준다.
어쩌면 우리가 이미 알고 있고, 실생활에서 매우 흔하게 보고 있는 것들일지 모르겠다.
읽다 보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본다고 알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이다.

나는 이제 '신인류'로 다시 태어났다.
앞으로 인류라는 자부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나를 다시 태어나게 했다.

그리고 이 리뷰는 700번째 리뷰이다.

복습목적의후기
1. 호르몬
2. 빅M5이론과 MBTI
외향성
개방성
우호성
성실성
신경성
3. 지능
보상을 미래로 미룰수있는가
사바나원칙
4. 림빅시스템
지배욕
자극욕
균형욕
5. 유아기애착이론 컴플랙스이론
6. 방어기재
투사
합리화
억압
반동형성
전치
승화
다른분석도구와결합

대학생이 되고 난 내 장단점이 무엇일지 궁금했고, 내 스스로는 똑바로 바라보긴 어려울 거라 생각해서 친구들에게 물어봤다. 아무도 대답해주지 않았다. 이미 10년도 넘은 이야기다.

그렇게 소소하게 평범하게 살아가는 게 좋지 않을까, 퇴근 후 취미라는 걸 가져보면서. 무시하고 살아왔기에 그저 그런 삶을 살고 있다. 직장도 지겨웠고, 그렇게 해선 평범이라는 삶도 살기 어렵다.

여전히 내 스스로 나를 똑바로 바라보기란 어렵다. 내 욕망과 숨겨진 무의식과 열등감도 강도가 다르다고 생각하고, 여러 가지 상황들도 뒤섞여 있다고 본다. 쉽진 않다. 그러나 AI가 있어서 어쩌면 곧 내가 나를 알아낼 수 있지 않을까 도전해본다.

내 감정의 변화가 일어날 때마다 기록하고 곰곰이 들여다본다. 내가 나를 컨트롤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