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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 재회심리학 필수 개념 정리

재회심리학 필수 개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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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심리학 필수 개념 정리 



이제 아트라상이 최초로 정립한 ‘재회심리학’에 대해 본격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본 설명에 앞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용어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아래 개념들을 숙지한 후, 이 글을 포함한 아트라상과 큐어릴의 블로그에 있는 칼럼들을 읽어보면 더욱 도움이 될 것입니다.




1. 프레임


 

간단히 말해 ‘상대가 나의 이성적인 매력을 높게 느끼고 있다’면 ‘고프레임’이라고 합니다. 상대가 나를 좋아하고, 보고 싶어 하고, 끌리고, 매력을 느낀다면 나의 프레임은 높은 것입니다. 



반대로 ‘상대가 나의 이성적인 매력을 낮게 느끼고 있다’면 ‘저프레임’입니다. 이성적으로 느껴지지 않고, 마음이 식고, 설레는 감정이 사라지며, 나에게 감정 소모를 하지 않고, 관심이 줄어든다면 나의 프레임은 낮은 것입니다. 



만약 내가 과하게 자신감 없는 모습, 늘 눈치를 보며 상대에게 저자세만 보인다면, 나의 매력은 떨어지고 상대의 마음이 식어 ‘저프레임’이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반대로 자신감 있고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매력이 높아져 ‘고프레임’이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이별 후 재회를 생각하거나 지금까지 만날 수 없었던 매력적인 사람을 유혹하기 위해서는 ‘프레임 높이기’를 사용해 상대가 다시 나에게 매력과 끌림을 느끼게 만들어야 합니다. 





2. 신뢰감


여기서 말하는 신뢰감은 일반적인 의미의 ‘믿을만하다’라는 신뢰와는 다릅니다. 



만약 성격, 가치관, 연애관의 차이로 인해 연애 중 갈등이 많았거나, 미래를 함께하기에 걸림돌이 있어 ‘앞으로 연애를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상태를 저신뢰감, 즉 신뢰감이 낮다고 표현합니다. 



반대로 성격, 가치관, 연애관이 잘 맞고, 미래를 함께하기에 걸림돌이 없어 ‘앞으로 이 사람과는 큰 문제 없이 잘 사귈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상태를 고신뢰감, 즉 신뢰감이 높다고 표현합니다. 



아직 확 와닿지 않을 테니 예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저신뢰감 5가지 예시]


  • 연애 중 잦은 다툼을 한 경우  (종교관, 정치관, 연애 스타일 등의 이유로)
  • 상대가 바람, 폭력, 도박 등의 큰 문제가 될 행동을 한 경우 
  • 상대가 군대에 가게 되는 상황 
  • 장거리가 되는 상황
  • 부모님의 반대가 있는 상황

이 밖에도 저신뢰감이 되는 상황은 많습니다. 위와 같이 지속적으로 트러블이 발생했거나 연인에게 상처를 준 경우, 혹은 앞으로 연애를 지속하기 어려운 걸림돌이 있다면 신뢰감이 낮다고 판단합니다. 반대로 위와 같은 저신뢰감 문제가 없는 경우라면 신뢰감이 높다고 판단합니다.




3. 본능과 이성


많은 사람들이 이별의 이유를 단순히 ‘마음이 식어서’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는 일차원적인 해석입니다. 마음이 식었다는 표현은 두 가지 원인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 본능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 이성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가장 빠른 이해를 돕는 예시가 바로 '피자이론'입니다.  





【피자이론】



피자를 정말 좋아하는 여자가 있습니다. 


어느 날 친구들이 그녀를 놀리며 말했습니다. “그렇게 살찌면 시집 못 간다, 못생겨 보인다” 등등.


그녀는 충격을 받았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에 휩싸였습니다. 결혼을 못 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녀는 피자를 참아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본능적으로는 피자를 원하지만, 이성적으로는 미래를 위해 피자를 피하려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어느 날 친구가 피자 한 판을 가져왔습니다. 다이어트를 시작한 그녀는 이 피자를 보자마자 기겁할 것입니다.


“저리 치워.”


“나 안 먹어.”


“꼴도 보기 싫으니 너네끼리 먹어.”



이때, 이 여자가 피자를 싫어한다고 할 수 있을까요? 

 


정말로 피자를 싫어해서 기피하는 여자가 있을 것이고, 또 다른 여자는 피자를 정말 좋아하지만 다이어트를 위해 ‘치워!’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맛이 없어서 싫어하는 감정은 ‘본능’의 영역입니다. 반면, 미래에 예뻐지기 위해 피자를 먹고 싶지만 “치워”라고 말하는 감정은 ‘이성’의 영역입니다. 먹고 싶지만 이성적으로 멀리하는 것입니다. 



이별의 감정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내가 본능적으로 아예 안 끌리는 것인지(프레임 문제)이성적으로 나와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하는지(신뢰감 문제)를 파악해서 해결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4. 내적프레임


내적 프레임이란 ‘상대방에 대한 자신감’과 ‘주관적으로 생각하는 자신의 매력 정도’를 의미합니다. 

 

 

더 쉽게 말하면,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하면 내적 프레임이 높은 것입니다. 


  • '상대방이 날 좋아한다'
  • '상대방이 별로인 거 같다'
  •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자신이 있다'



반대로,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하면 내적 프레임이 낮은 것입니다. 


  • '상대방이 날 안 좋아한다'
  • '상대방은 내 가치를 저평가한다'
  • '상대방은 날 잊었을 거야. 난 자신이 없어'

 


만약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하면 내적 프레임이 상승한 겁니다. 


  • '나는 상대방 없이도 다른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어' 
  • '상대방과 헤어지길 잘했다'
  • 상대방이 매달리거나 저자세를 보이는 모습을 보면서 ‘내 프레임이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