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 마이너스 이론
결국 사랑을 잘 하려면 점수가 맞아야 한다. 쉽게 말하여 당신의 프레임 신뢰감 총합이 높아야 한다. 만약 프레임, 신뢰도가 무슨 개념인지 모른다면, 다시 한 번 이야기 하지만 제공된 《프레임 이론》을 한 번 읽고 이 책으로 돌아오라. 급하게 먹은 밥이 체하는 법이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연애라는 것은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당신의 프레임, 신뢰도의 [+] 와 [–]가 계속 기록되는 컴퓨터와 같다. 이 원리가 놀랍도록 정직하게 움직인다. 결국 ‘인생의 남자’ 와 결혼하는 여자들의 사연을 보면 [+] 행동들만 골라한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헤어져서 나와 재회 상담에서 만나는 경험을 하는 여자들의 사연을 보면 [–] 행동만 주구장창 한다.
다시 한 번 당신은 막막할 지 모른다. 연애라는 게 행복하자고 하는건데 [+] 와 [–] 를 그 때 그 때 남자가 평가한다니 너무나 우울하다고 생각할 지 모른다. 그러나 너무 불행하게 생각할 건 없다. [+] 행동은 마치 운동과 같다. 할 때는 힘들지만 하면 할수록 기분이 끝내주게 좋아진다.
또한 [+] 행동을 할수록 남자가 당신을 더더욱 사랑하게 되는 것을 눈으로 목격하게 되면서 더 그런 행동들만 골라하게 된다. 마치 운동을 한 사람이 보다 좋아진 자신의 몸매를 보고 신이 나서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샐러드를 행복하게 먹는 것과 같이 말이다.
[+] 되는 행동과 [–] 되는 행동들을 가볍게 살펴보고 넘어가자. 개념 파트 설명이니 다소 뻔한 내용들이 있을 수 있다. 걱정하지 말아라. 뒤에서 심화 개념과 각종 사례 설명 파트가 나온다.
이제부터 [+] 되는 행동과 [–] 되는 행동들을 가볍게 살펴보고 넘어가자. 개념 파트 설명이니 다소 뻔한 내용들이 있을 수 있다. 걱정하지 말아라. 뒤에서 심화 개념과 각종 사례 설명 파트가 나온다.
플러스 되는 행동들
- 남자에게 감정적으로 휘둘리지 않음.
- 분쟁이 생겼을 때 철저하게 이성적으로 남자를 지적할 뿐 도를 넘어 화를 내지 않음
- '남자가 나에게 헌신한다면 나 역시 사랑하겠다. 그러나 그게 사라지면 난 언제든 떠날 수 있다' 는 마인드를 가짐
- 사소한 남자의 행동으로 삐지지 않음. 전혀 타격이 없는 모습을 보임.
- 밝고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음.
마이너스 되는 행동들
- 상대방의 일거수일투족에 감정적으로 매우 크게 영향 받음.
- 울거나 찡찡대거나 도를 넘어서 화를 냄.
- 모든 걸 남자에게 의존하면서 '해줘' 모드로 살아감.
- 남자친구 인스타그램을 감시하면서 허접하고 수준 낮은 여자들에게 질투를 느껴 멘탈 털림
- 위기 상황에서 초조해서 무한대로 연락을 넣고 주도권을 박살냄.
위와 같은 행동들이다. 이렇게 적고 보면 참 기본적인 것들이다. 그러나 이러한 기초적인 원칙을 못 지키는 사람들의 비율이 통계상 압도적으로 높다는 게 충격적인 사실이다. 내가 '통계상' 이라는 단어를 쓴 건 말 그대로 1만건 이상의 통계를 낸 것이다.
그러나 역발상을 해보면 당신이 만약 [+] 행동만 골라한다면 순식간에 통계상 상위 4% 대처를 하는 여자로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다.
남자는 당신과 같은 여자는 처음 만나봤다고 생각하며 웬만해선 놓치려 하지 않을 것이다. 이 부분은 아직 공감이 가지 않아도 좋다. 전문가의 관점이니 ‘그럴 수 있겠다’ 정도로 이해하고 넘어가면 된다.
그래도 막막함이 남는다. 아무리 [+] 행동을 할수록 기분이 좋아진다지만, 태생적으로 자존감이 낮아서 도저히 긍정적인 마음이 안 생기는 사람은 어떡하는가? 그냥 공연장에서 연기하는 마음으로 결혼 전까지 몇 년간을 남자 앞에서 이미지 관리를 해야 하는가?
결론만 말하자면, 맞다. 연기해야 한다. 이 책은 안심할만하면 참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책이다. 그러나 이런 불편한 진실을 알게 된 당신에게 선물 같은 진실도 하나 있다. 바로 쉴드 이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