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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3,000만원 순수익 유튜버가, 숏폼러로 변신한 이유

월 30만 원 가난한 프리랜서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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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30만 원 가난한 프리랜서 강사



교육회사에서 프리랜서 강사로 시작했다. 직접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었다. 주제를 “독서법”으로 정했다. 제목은 "나답게 독서법 만들기"이었다. “나만의 독서법”을 만드는 것이. 독서를 잘 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 나답게 독서법 프로그램 표지 페이지 





 

  ▲ 독서 프로그램 진행 사진




3 ~ 8명의 인원으로 진행했다. 이 교육을 진행하면서 행복했다. 내가 기획하고 만든 교육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수업을 마친, 참여자 분들의 만족감과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다. 별 5개 후기가 90%였다. 평생 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그런데, 이 일을 1년 이상 하지 못했다.




“왜 그랬을까?” 




1달 과정이 1인 당 5만 원이었다. 1달에 30 ~ 60만 원의 수익이 생기는 구조였다. 그리고 1기, 2기, 3기 진행될수록 참여자들의 수가 줄었다. 모집이 되지 않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상황이 나빠졌다. 



프리랜서 강사로 첫 월수입은 30만 원이었다. 30만 원 ➜ 50만 원 ➜ 120만 원 ➜ 100만 원 ➜ 50만 원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얻지 못했다.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했지만, 1년간 소득은 처참했다. 생활의 수준은 바닥으로 향했다.





  당시 수익 엑셀




6,000원짜리 순댓국을 먹고 싶었는데, 편의점 컵라면을 사먹었다. 도서관 식당밥(5,000원)이 아까워서 삼각 김밥을 먹었다. 오래 버티기 위해서 최저 소비로 낮췄다. 월 30만 쓰면서 살아갔다. (교통비, 식비, 통신비, 생활비) 시간이 지날수록 상황은 좋아지지 않았다.



모았던 돈도 없었다. 비트코인에 다 물려있었다.(다행히 안 팔고 지금도 계속 모으고 있다) 데이트 비용이 없어서 여자친구와 싸우게 되는 상황이 잦아졌다. 친구의 연락이 와도 만나면 돈을 쓰기 때문에 연락을 피했다. 부모님은 출근하지 않는 아들을 보면서 늘 걱정의 눈빛을 보냈다. 사회적, 경제적인 죽음이라고 생각되었다. 이 생활을 1년간 지속했다. 



퇴사 후, 홀로서기에 도전했다. 현실은 가혹했고 미래는 막막했다. 힘들었지만 계속하고 싶었다. 생활은 가난했지만, 일은 행복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강사로 나와 강의를 알릴 수 있을까?" 항상 고민했다. 



2019년은 유튜브 열풍이었다. 너도나도 유튜브를 시작했다. 그래서 나도 유튜브를 시작했다. 나와 강의를 알리고 싶었던 마음으로 시작했다. 이 선택이 나의 인생을 바꿨다. 평생 잘했던 3가지 선택을 뽑는다면, 그중에 1가지는 유튜브를 한 것이다.



유튜브를 시작하고 경험으로 숏폼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