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사고' 글쓰기가 무엇일까? 궁금했는데
'초사고'란 창의적, 효율적으로 생각하여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초사고 글쓰기 강의를 듣기 시작했다. 자청을 알게 된지 꽤 된 것 같다. 역행자 책 내기 직전부터 알았다. 그 과정동안 아이돌 덕질하는 팬처럼 따라다녔다. 여태까지 9번을 봤다. 북콘서트, 이상한 마케팅 강의, 교보문고에서 진행하는 이벤트. 최근에는 웅진지식하우스에서 진행했던 행사로 자청님 집에도 다녀왔다.

이렇게 자청님 빠돌이다. 그럼에도 이번에 강의가 오픈한다는 소식에 의구심이 생겼다. 과연 초사고 글쓰기 책과 다른 점이 있을까? 아직 런칭을 하기 전이였는데도 강의가 저렴하지는 않을 거라는 생각은 들었다. 이유는 초사고 글쓰기 책도 가격대가 나가는데 이를 하나하나 찍은 강의가 저렴할 이유가 없었다. 그래서 ot를 보고 결정하고자 했다.

아니라 다를까 영상에서는 초사고 글쓰기에 나온 전략들이 나왔다. 본문을 쓰는 구조해서 독자 심리 분석, 후킹, 권위부여를 하는 파트가 있다. 이를 해야지만 사람들이 글을 끝까지 읽는다는 전략이다. 초반에 역행자 50만부 판매 사례, 직접 운영하고 있는 회사, 초사고 글쓰기 후기 등을 보여주면서 권위부여와 후킹을 제대로 했다.

이 뿐만 아니라 나 같은 생각(책을 산 사람이 굳이 강의를 사야할까?)라는 것도 반박 제거를 제대로 해버렸다. 책 구매자는 굳이 책을 살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런데 디테일한 사례들은 추가됐다고 한다. 원래 사람은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은 법. 거기서 더해 책과는 다르게 추가된 내용이 있다고 하니 구매를 하고 싶어졌다. 역시 외적인 글쓰기는 끝내주게 하시는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또 한단계 성장한 나의 모습이 벌써 보인다 :)

말에도 격이 있듯 글쓰기도 격이 있군요.
자기만족을 위한 글쓰기에서
읽히는 글, 누군가기 찾는 글쓰기 훈련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성공하기 위해선 열심히 해야된다는 논리는 당연한 것이지만,
방법론적으로 방향이 잘못되었다면 아무 소용이 없는 방법일 것이다.
우리가 사는 사회는세상의 부속으로 순응하며 살아가는 것을 강요하고
그것이 미덕인양 포장하는 가치관 속에 중독되어 제대로 된 사고를 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초사고란 바로 이러한 상황속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파악하고 뇌 코어를 길러 자아실현을 통해,
진정한 자신의 삶을 살 수 있도록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남녀의 본성을 오주원 상담사 답게 글력이 어마무시하네요 에빙하우스 곡선 꼭 기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