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판] 에필로그
긴 글을 읽느라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사실 10분 만에 이 책을 끝까지 읽기는 어려웠을 것입니다. 더불어 본 편에서도 말한 것처럼 존중의 의미를 담아 경어로 글을 쓰고 싶었지만 그러지 않았습니다. 보다 짧고 스피디한 전개가 읽기에 쉬울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무료 체험판을 끝까지 읽은 분들은 ‘현재’ 보다 ‘미래’ 에 그 초점을 맞추고 계신 분들이라 봅니다. 보다 확실하고 안전하게 연애를 유지하는 것에 목적이 있는 분들이시겠지요. 그런 분들에게 ‘미래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나가는 것처럼 연애도 마찬가지로 내가 하기에 따라 달렸다’ 는 마지막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대신 이 글을 읽은 사람들에게 딱 하나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완벽한 여자를 연기해야 한다’라는 생각에 사로잡히지 마세요. 관리는 작은 습관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처음엔 그냥 하루 1분씩 ‘플러스 마이너스 이론’만 읽는 것을 목표로 잡으세요. 최소한 마이너스 행동들은 하지 않게 됩니다.
마이너스 행동만 안 해도 남자친구가 당신을 바라보는 눈빛이 변할 것입니다. 달라진 눈빛을 경험한 당신은 상황을 즐기게 되고, 플러스 행동들만 골라하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완벽한 여자로 거듭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끝으로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께 더 이상 원하지 않는 이별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에게 상담을 받기 위해 아트라상을 찾아오는 분들이 저는 너무나 반갑지만, 또 한편으론 저를 찾을 일이 없길 바랍니다. 이별과 영원히 이별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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