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 흡연, 음주충을 옹호하는 이유
내가 가진 확증편향 2개는 이렇다.
1. 지금, 술, 담배, 노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성공하지 못한다.
2. 문신이 있는 사람들은 인성이 불량하다.
나는 형이 1명 있다. 형은 술, 담배, 노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이었고, 주위 사람들도 똑같이 행동했다. 그런 사람들을 보며 유혹에 저항하지 못하고 하고싶은 대로 행동하니 성공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봤다. 다시 생각해보니 술, 담배, 노는 것 등을 하는 것이 무조건 성공과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든다. 예를 들어 신동엽, 성시경과 같은 사람들은 연예계에 소문난 주당이다. 그들은 여전히 방송생활을 오래 이어나가고 있으며 누구나 존경하는 사람들이다. 이 뿐만 아니라 사장, 프로선수 등 술, 담배, 노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술, 담배, 노는 것을 좋아한다고 해서 무조건 실패하고 성공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냥 즐길 때 즐기고, 할 땐 하는 사람이 잘되는 것이었다. 그들도 뒤에서는 누구보다 치열한 노력을 하고 있었을수도 있다.
결국 술, 담배, 노는 것 상관없이 노력하는 사람이 잘된다.
2. 문신 있는 사람은 인성이 불량하다.
이것도 사람들마다 다른 것 같다. 문신을 하는 과시용으로 하는 사람과, 미적인 아름다움을 위해 하는 사람이 있다. 위에 글과 마찬가지로 좋은 사람이 좋은 사람이고, 나쁜 사람이 나쁜 사람이다.
나와 다른 의견에서 회피하거나 도망치지 않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보통 나와 다른 의견이 나오면 괜히 불편하지고 방어적인 태도가 된다. 이것은 내가 믿고 있는 것이 틀렸을까봐 두렵기 때문이다. 내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는 순간 내가 지는 것 같아 쉽게 인정하지 않는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인정하지 않는다.
결국 내가 틀릴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야한다. 두려워서 도망치고 회피할수록 나의 고정관념에 갇혀 시야만 좁게 할 뿐이다. 내가 보고싶고, 듣고 싶은 것을 보기보다, 반대 의견도 듣고 봐야겠다는 생각이든다.
다른관점으로 생각했다고 쓰신 부분에서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