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사고 9기] 금기의 심리학 챌린지
2주차 (8~14번 미션)
12일차 | 비가오면 기분이 좋으세요? 우울하세요?

모두 각자의 생각으로 살아간다.

단무지

나는 항상 미션을 하나 할 때마다 다른 사람들의 글도 하나씩은 꼭 봤었다. 이러한 행동을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 거 같다. 나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던가,(내가 이 주제를 잘 이해한 것이 맞을까?)또는 이 사람은 이 주제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그런 가벼우면서 가볍지만은 않은 마음으로 글들을 읽었던 것 같다. 

오늘 미션 덕분에 또다시 나는 다른 사람들의 글을 읽어봤다. 

우선 첫 번째로 느낀 건 연령층이 다양하다.

자녀가 있으신 분들도 있는 거 같고, 또는 창업을 하고 있는 청년, 회사를 다니고 있는 청년,등 다양한 연령층이 이 챌린지를 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두 번째로 느낀 건 다양한 마음가짐이다.

어떤 분은 악으로 깡으로 살면 어떻게든 될 것이다. 라는 느낌의 글을 쓰고 계셨고, 한 분은,, 그 분의 모든 글이 비관적인 글들이었다. 또 한 분은 이제껏 삶의 후회보단 앞으로의 자신의 삶을 응원하는 듯한 글을 쓰셨다. 

이런 다양한 글들을 쓰신 분들은 모두 나보다 10살은 많아보이셨다. 이런 글을 보며 내가 느낀 감정은 다양했다. 

내 주제에 이 분들의 글을 보고 이 사람들의 마음을 읽으려 해도 되겠는가,.,, 싶지만,,, 나는 그 분들의 글을 보며 현실에 지친 사람들 같았다.  이 챌린지를 숨구멍으로 다루고 있으실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도 했다.

그리고 힘내셨으면, 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악으로 깡으로 버티시는 분께는 저러다 몸에 무리가 오시진 않을까. 자신을 잘 챙기고 있으실까, 걱정이 들으면서도 악으로 깡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환경 아래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또한 모든 것을 비관적으로 생각하시는 분은 처음엔 “왜 저렇게 나쁘게만 생각하시지? 좋은 쪽으로는 생각을 안 하시는 걸까?” 싶으면서도 그 분의 다른 글들을 보며 그 분만의 따쓰함도 느끼게 됐다. 또 자녀가 있으신 분은 새로운 삶을 응원해드리고 싶고, 내가 나이가 들어도 저렇게 의지와 열정이 있게 살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다. 사람마다 능력치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뭔가를 한다는 기준도 다르다고 생각한다. 

사는 것에 지치더라도 자신을 위해 이런 챌린지에 동참하여 글을 쓰고 계시다는 그 자체로도 모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나도 앞으로도 이 의지와 열정 그대로 노년까지 살아가고 싶다. 

힘들지라도, 그렇게 살고 싶다..라고 항상 생각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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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실천하는사람
    2024-07-18 09:34:08
    다양한 글을 읽으면서 감정을 다양하게 느낀 것에 저도 책임감을 느끼고 글을 써야 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나의 글을 통해서도 그 사람의 변화가 가능하다는 가능성에 공감하며, 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