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보인다. 그러나,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나도 평일에 백화점이나 휴양지를 갔을때, ‘와,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많네. 다들 쉬나?’ 하고 생각을 한적이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나처럼 쉬는 날 일수도 있었을텐데.
사람들은 생각보다 세상을 자기중심적으로 해석하려 한다. 내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당연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말이다. 나는 실제로 뉴진스를 비교적 최근에 알았다. 아이돌에 관심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반대로, 나는 ‘칸예 웨스트’ 는 누구나 다 알줄 알았다. 음악 장르에선 정말 모를 수 없는 아티스트니까. 하지만, 생각보다 내 주변에선 아는 사람이 몇 없었다. 내 주변엔 힙합을 듣는 사람도 몇 없었고, 특히나 외국 힙합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나와 비슷한 장르를 좋아할것이라고 믿었었다.
또한, 책 역행자를 내 인생 터닝포인트라고 생각할정도로 좋아한다. 그러나, 주변에서 자청은 물론, 역행자에 대해 얘기할 사람이 단 한명도 존재하지 않았다. 당연히 한번쯤은 누구다 다 들었을거라 믿었다. 자의식이 무엇인지 모르는건 당연했다. ‘이런 책이라면 누구나 다 읽지 않을까?’ 라는 자기중심적인 생각을 했었던 것 같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각각의 취미, 생각, 가치관, 행동이념이 다르다. 아무리 친한친구 일지라도 말이다. 반대로 나만 알것 같았던 정보들이 남들도 다 아는 정보였던 적도 많았다. ‘나만 알 것 같은데?’ 라는 생각도 사실이 아닌 생각이다.
이 글을 쓰면서, 내가 평소에 생각을 할때 꽤 많은 오류를 행한다고 느꼈다. 평소에 생각을 할때 아주 잠깐 생각의 전환을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내가 믿는것이 전부 사실은 아니며, 조금만 생각을 바꾼다면 더 좋은 답이 나올것이라고 말이다.
맞아요.. 저도 역행자가 과학적이고 사실 기반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주변 지인들에게 추천해줘도 그게 와닿지 않더라고요 ㅋㅋㅋㅋ 각자 성향과 생각 가치관이 다르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