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사고 9기] 금기의 심리학 챌린지
1주차 (1~7번 미션)
3일차 | 오늘은 꼭 운동해야지! 숨쉬기 운동..

좋은 의사결정은 바로 내릴 수 없다

코탤

 

회사를 운영하면서 매일매일이 의사결정의 전쟁이다. 특히나 매니저분들을 채용하면서, 나 스스로 의사결정해야 했던 문제들보다 적어도 3배 이상 많아졌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최적의 결정을 할 수 있을지도 늘 고민이다.

 

의사결정에는 나만의 원칙이 있는데, 이게 모두 정답으로 가는 길이라고는 생각하진 않는다. 다만 주어진 상황에서 가장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길로 가는 길을 선택하곤 한다.

 

좋은 의사결정은 문제를 맞닥뜨린다고 해서 바로 내릴 수 없다. 적어도 일련의 사고 과정을 거치면서 정제되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오판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물론 이를 커버하기 위해 직관력을 기를 필요가 있다.

 

오늘은 오늘 아침에 회사 위클리 미팅을 진행하면서 의사결정한 사항에 대해 돌이켜보면서, 어떠한 사고 과정을 거쳐 판단하게 되었는지 기록해 보려 한다. 사고의 흐름을 파악한다면 좋은 의사결정에 도움 되지 않을까?

 


 

레버리지, 위임을 잘하는 법

 

오늘 아침 위클리 미팅에는 여러 안건이 있었지만, 그중에는 최근 채용한 매니저님에게 비전을 설명하는 시간이 있었다. 회사가 추구하는 비전,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직원을 채용하는 이유는, 실무를 위임하여 대표가 시간을 확보하고 그 시간에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일련의 활동을 하기 위함이다. 즉 대표는 브랜드 가치 입증을 함으로써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를 책 <트랙션>에서는 비저너리, 오퍼레이터와 같은 용어로 설명한다. 즉 대표가 비저너리로서 회사의 비전을 제시하고 방향성을 가이드 한다면, 실무자는 그에 따라 오퍼레이팅을 잘해야 회사가 성장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대표는 비저너리의 기질을 가지고 회사를 이끌어가야 하고, 오퍼레이터를 잘 채용하여 실무를 위임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하여 이번 채용건에 대해서 피드백하며 매니저님에게 비전을 심어주고 교육을 해드린 것이다.

 

채용이야말로 회사 운영 전략에 있어서 가장 심도 있는 의사결정 사안이라 생각한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듯, 어떤 직원을 뽑느냐에 따라 회사 성장의 성패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결국 좋은 의사결정은...

 

만약 당장에 실력 좋은 경력직을 뽑거나, 필요한 분야에 특출난 재능이 있는 사람을 채용하는 게 어찌 보면 단기적인 퍼포먼스를 내는 데 유리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게 마냥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좋은 선택이 아닐 수도 있다.

 

좋은 의사결정하는 방법은 딱히 정해진 건 없다. 다만 가까운 미래, 먼 미래를 내다봤을 때 목표에 다가가는 데 이득을 줄 수 있는, 논리적인 근거가 있는 쪽을 선택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물음표를 던져볼 수밖에 없다.

 

로직 트리와 같이 시각적으로 논리적인 사고를 가시화하면서 '오판할 가능성'을 줄이는 것도 좋다. 이렇게 마이너스 요소를 제거해 나간다면, 인생이라는 의사결정 게임에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 것이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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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인기남 팔구 :D
    2024-07-16 17:02:54
    베스트 글이 2번이나 선정되시다니 현직의 내공은 다르시네요..


    의사결정을 해야하는 결정권자의 입장의 글 잘봤습니다. ㅎㅎ
    사람 채용 부분에서 단기와 장기 역시 고려를 해야 되는 부분

    계속 질문하고 던지고 로직 트리 도구를 통해 오판가능성을
    줄이는게 핵심이네요 !

    좋은 글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