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법이라는 제목이지만, 독서를 통해 원하는 삶을 사는 법에 대한 내용에 더 가까운 것 같네요. 과학과 철학이 함께 녹아있어 좋습니다!

인간을 분석하는 6가지 도구에 대해서 오늘도 잘 배웠어요 :)b 많은 심리학 책에서 제시하는 사람의 분석 방법을 한번에 볼 수 있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항상 감사합니다아 자청님!S2

나는 종종 매너리즘(혹은 노잼시기)에 빠진다. 그럴 때마다 독서와 글쓰기를 열심히 한다. 인간관계에 대한 회의감을 느낄 때면 심리학 책을 찾고는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시중에 출판된 두꺼운 심리학 책을 읽다보면 집중력이 흐트러지거나 적용이 잘 안 됐었다. 블로그 이웃을 통해 이 전자책(인간을 분석하는 6가지 도구)을 알게 되었고, 후기를 읽고 흥미로워서 프드프를 가입하고 결제까지 한 뒤 1시간 만에 다 읽게 되었다. 자청님의 글은 어렵지 않아서 쉽게 읽힌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드는 생각은 사실 "엄청 혁신적이고 놀라워요!"까지는 아니었다. 물론 돈이 아깝지는 않았다. 저자가 사람을 볼 때 어떻게 분석하고 대처하는지를 알려주는 부분이 많이 공감됐다. 무언가를 설명하면서 사람들이 반박할만한 포인트에서 또 다른 설명을 덧붙여주는게 좋다. 게다가 역시 자청답게.. '술술 읽히는 글'에도 영감을 얻어간다. 블로그에도 이 전자책에 대한 후기를 남기러 가야겠다.

낮은 지능을 높이고자 읽기와 글쓰기를 해야겠다는 의욕이 생깁니다.

"종종 '방어기제만 가진 자기계발러'들이 있다. 백날 낮은 수준의 자기계발서만 읽고, 아무런 시도를 하지 않는다. 자기계발서를 통해 자아는 비대해졌지만, 자의식 상처는 두려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어려운 책은 시도하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나는 그냥 ~해서 하지 않을 뿐이야'라고 반복적으로 자기합리화를 한다. 이 행위가 반복되면, 결국 '자의식 좀비'가 되어, 끊임없이 레벨이 낮은 자기계발 책이나 자기계발 영상만 틀어놓고 자위한다. 또한 사람을 만나지 않고 자기 세계에 갇히게 된다. "

와우 !! 너무나도 정확히 현재의 나를 표현하고 있어 소름돋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