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없는 당신이 꼭! 경매부터 시작해야하는 이유
30대 초반 모은 돈이 많지 않은 만큼 큰 금액이 아닌 소액투자가 가능한 투자 상품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투자 상품에는 주식, 부동산, 미술품, NFT, 비트코인 등 여러 상품이 있지만, 직장인인 만큼 주식의 호가창을 계속 보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15~21년까지 아파트 가격 상승을 보면서 부동산을 하기로 마음먹었고, 그 중에서도 시세보다 싸게 살수 있는 경매를 먼저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이유는 이때까지 살아오면 해온 것이 공부였기 때문에 공부로 시세보다 싸게 살수 있다는 점은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경매를 시작하고 보니 싸게 살수 있다는 것보다 더 큰 매력이 있었습니다. 시세보다 싸게 사기 때문에 80% 이상의 대출이 가능했으며, 실제 투자금이 많이 들어가지 않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제가 낙찰 받은 오피스텔들은 실제투자금이 2000만원 채 들어가지 않았으며, 상가 경우에도 5000만원 이하로 투자가 가능했습니다.
물론 2000만원과 5000만원의 투자금이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노력하면 모을 수 있는 돈이라고 생각하며, 2000만원 이하의 투자금으로 매매가 2억 수준의 부동산을 살수 있다는 것은 경매의 가장 큰 장점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위의 예시는 제가 가장 처음 투자했던 오피스텔의 수익률 입니다. 당시 감정가 2억 대비 64.64%에 해당하는 1.31억원에 오피스텔을 낙찰 받았습니다.
해당 오피스텔을 1.31억원 모두 현금으로 납부했을 때 매달 85만원을 받을 수 있으며 수익률은 8.4% 입니다. 그런데, 1.31억원이란 돈을 투자하기보단 대출을 일으키면 실제 투자금은 매우 적어집니다.
1.31억원에 매입했던 오피스텔에 1.04억원의 대출이 나왔으며, 보증금 1천만원을 받고 나니 실제 투자금액이 1700만원으로 줄었습니다.
물론 대출에 대한 이자가 있기 때문에 실제 월세 수익도 46만원으로 줄었지만, 1.31억원 투자금에 85만원 월세, 1700만원 투자금에 46만원 월세 어떤 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물론 대출에 대한 거부감이 있을 수 있고 리스크 관리는 잘해야되지만, 어떤 투자를 해야되는지는 숫자로 명확히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월세 585만원씩 받고 있는 지금 지인들로부터 부동산 투자 상품에 대해 많은 문의를 받고 있습니다.
아파트 역시 갭투자로 인하여 소액투자가 가능하다고 하지만, 수도권의 우량물건들은 전세가율이 50~60% 수준이기 때문에 몇 억이 있어야 투자가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미래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시세보다 낮은 금액으로 매수할 수 있는 경매를 먼저 배우시는 걸 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