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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 20알 때려 넣고 알게 된 사실 1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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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 20알 때려 넣고 알게 된 사실 1가지

 



코로나 사태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극적으로 높아진 게 사실입니다. 전인류를 통틀어 전례없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전 세계 사람들과 국가의 인성을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건강에 대한 불안은 자연스레 영양제의 관심으로 이어졌습니다. 기존에 판매하던 회사들은 물론이고 너도나도 영양제 산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의사와 약사를 비롯한 개인 유튜버들이 영양제에 관한 수많은 정보를 제공하며 이런 말을 합니다.




영양제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10년 전에 비해 영양제 시장은 매우 커졌습니다. 앞서 얘기한대로 수요가 넘치니 공급처들은 신이 나서 영양제를 양산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를 들먹이면서 영양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저는 주변 사람들 중에서 영양제에 수 십만 원에서 수 백만 원까지 쓰는 경우를 허다하게 보았습니다. 알람을 맞춰가면서까지 하루에 10알씩 때리는 분, 영양제를 굳게 믿고 술을 거나하게 드시는 분까지 다양하게 보았습니다.



이런 행동의 원인은 2가지입니다. 첫째는 자신의 문제를 사전 공부나 전문가의 도움 없이 스스로의 판단으로 영양제를 고른다는 점이고, 또 하나는 영양제를 치료제라고 기대하고 먹는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영양제는 정말 필수일까요? 제 대답은 아닙니다. 평소에 생선을 자주 섭취하시는 분이 있다면 오메가-3를 보충해서 먹어야 할까요? 영양제는 치료약이 아닙니다. 보충 식품입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내가 제철 음식으로 이루어진 식단을 먹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양소의 부족과 결핍을 느낀다면? 이 때 드시는게 영양(보충)제입니다. 즉, 자신의 생활 패턴과 몸 상태에 맞게 필요한 만큼만 골라서 드시는 게 현명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매 끼니마다 제철 과일과 채소 그리고 생선과 견과류들을 챙겨 먹는 것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 상황에서 잦은 야근으로 인한 수면 부족, 과음과 흡연까지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영양제를 10알, 20알씩 때려 넣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제 얘기였습니다. 다시 말하면, 건강을 유지하는 측면이 아니라 살려고 불안한 마음에 영양제를 때려 넣는다는 얘기죠. 때문에 더더욱 우리가 영양제를 현명하게 선택하고 복용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영양제는 필수가 아닌 선택이다.




저는 이 전자책을 통해 여러분들이 자신의 가치관과 생활패턴 그리고 몸 상태에 따라 영양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최대한 아는 선에서 돕고자 합니다. 각종 서적과 영상을 참고하여 내용을 전달드린다는 점에서 오해의 소지와 억측이 난무할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참고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개개인은 각자가 처한 상황이나 환경 그리고 체질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영양제는 식품입니다. 처방약이 아닙니다. 아프면 병원에 가서 전문의와 상담 받으셔야 합니다. 끙끙 앓지 마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