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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과신인지 모르겠지만, 재회 분야에서만큼은 제가 세계 최고의 권위자라고 생각합니다. 돈이 절대적 수치는 아니지만, 상담만으로 저만 큼 돈을 번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상담회사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역행자》를 읽어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어린 시절 연애를 전혀 하지 못했고, 학교에서도 꼴찌였으며, 첫 연애도 24살이 되어서야 했습니다. 어느 날 인간의 행복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생각한 끝

에 하나의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이 깨달음을 얻은 후로 제 인생은 완전히 뒤바뀌었습니다.



심리학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한 가지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좋은 짝을 만나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 인간의 최종 목적이다. 그리고 내 짝을 만났을 때 방법을 몰라 운명을 놓치는 일보다 불행한 건 없다!”



그래서 저는 공부했습니다. 남녀의 심리를 이해한 후, 제가 사랑으로 고통받는 일은 없었습니다. 항상 행복한 연애를 했으며, 남녀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은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연애 때문에 일평생을 고민하고,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시행착오를 반복하며 결국엔 이별하거나 이혼하면서 불행에 휩싸입니다. 남녀 문제를 완벽히 해결한 저와 일반 사람들의 차이는 무

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했습니다.



보통의 사람들과 저의 차이는 간단했습니다. 사람들은 인간의 본성에 대한 이해도가 없습니다. 그래서 항상 시행착오를 겪습니다. 인생이 끝나는 순간까지 실수를 반복합니다. 아무리 연애와 관련된 책을 읽고, 유튜브를 보고, 친구에게 조언을 들어도 소용없습니다. 일반인들이 말하는 연애론은 특정 상황에만 해당해서 실제로는 적용할 수 없는 조언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보편적인 남녀의 감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말이 어려웠죠? 예를 들어, 연애론에 관해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합시다. 이 사람은 보편적 진리를 깨친 듯 보이지만, 사실 본인의 경험담을 말할 뿐입니다. 본인 성향에 맞는 ‘연애론’을 이야기할 수

밖에 없고, 본인 수준에 맞았던 상대에 대한 경험만이 존재합니다. 즉, 표본이 너무 낮고 좁다는 이야기입니다. 만약 연애 상담을 하는 유튜버가 있는데, 이 사람이 잘생기고 인기가 많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 남자가 만나 온 여성들과 일반 남자들이 만나 온 여성들은 성향이나 상황이 완전히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심플하게 생각해 보세요. 만약 원빈이 연애 상담을 해 준다면, 대부분의 조언은 틀릴 겁니다.



못생기고 왜소한 데다 사회적 지능도 떨어지는 남자가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 남자가 말하는 연애론은 ‘특정 그룹’에만 통용되는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원빈이 여자를 만날 때의 솔루션은 이 남자와 완전히 다릅니다. ‘여자는 이렇다!’, ‘남자는 이래야만 한다’는 조언은 틀릴 수밖에 없습니다. 중고등학교 시절 친구들끼리 주고받는 연애 상담은 30살이 넘는 사람들에겐 ‘유치한 조언’에 불과합니다.



저는 남녀의 본능과 감정을 이해했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 빠르게 연애를 이해했으며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 힘은 위대해서 이성 관계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가 원만해졌으며, 인생 자체가 너무나 행복해졌습니다.



인터뷰를 할 때면 사람들은 항상 제 성공의 비결을 묻습니다. 저는 황당한 말이지만 “남녀의 본능과 감정을 이해했기 때문”이라고 답하곤 합니다. 물론 인터뷰어는 이 말을 듣곤 어리둥절해합니다. 인간의 모든 심리는 ‘남녀 심리’를 이해하는 데서 출발합니다.



인생의 숙제는 간단합니다. 인간이 하는 걱정의 99%는 인간관계, 건강, 돈 이 3가지라고 합니다. 점쟁이들도 이 3가지 중 하나를 찍어서 ‘요즘 대인 관계에 문제가 있구먼?’ 하고 말하면 얼추 맞을 수밖에 없

습니다. 위의 문제를 겪지 않는 사람은 세상에 없겠죠. 저는 3가지 과목 중에 이미 ‘인간관계’ 과목을 완벽히 풀었기 때문에 일평생을 ‘건강’, ‘돈’ 2가지 과목에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최악의 인생을 살면서도 남들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해 보신 적 있을 겁니다.



‘저 사람은 왜 저런 이상한 사람을 좋아할까?’


‘저 사람은 왜 저 상품을 구매했을까?’ 


‘저 사람은 왜 나를 배신했을까?’ 


‘부모님은 왜 나를 이렇게 키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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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질문의 답은 남녀의 본능과 감정을 이해하는 데서 출발합니다. 아마 여기까지 읽은 분들은 ‘과장이 심한데?’라며 고개를 갸우뚱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 책을 끝까지 읽게 되었을 때, 그리고 1년이 지났을 때 제가 했던 말을 이해하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저는 이 책이 단순히 연애를 잘하는 것, 남녀의 심리를 이해하는 것을 넘어 당신의 인생이 행복해지는 데 일조했으면 합니다. 저는 충분히 그럴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아니,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