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하는 남자

[선택하는 남자] 짝사랑 성공 #557

2023-01-31

아트라상 사이트는 예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같은 동호회에서 짝사랑하는 분이 생겨 상담신청을 오래 고민했습니다

그러다 선택하는 남자 목차를 읽고 상담까지 안 받아도 제가 필요한 정보들을 다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읽어봤습니다


그리고 어제 고백해서 오늘 1일이 되었습니다



저는 취미로 하던 동호회에서 좋아하는 여자분이 있었어요 그 분을 좋아한지는 꽤 되었고 나름대로 호감도 표현했는데 제가 느낄 정도로 여자분은 선을 긋더라구요


톡 답장도 느리고 제가 만나자는 말을 넌지시 하면 말을 돌린다던가 만날 때면 다른 사람을 꼭 껴서 만나자고 한다던가 말입니다


누가봐도 저에게 관심없는 여자분이 할 행동이었습니다


더이상 부담주지 않고 그냥 접어야겠다 생각하던 차에 지인에게 아트라상을 소개받았고 그래 마지막으로 한 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PDF를 사본건데 이게 제 동앗줄이 되었습니다



책을 읽자마자 내가 왜 안됐는지 바로 알겠더라구요


사실 동호회에서 그 여자분에게 대쉬를 하는 남자는 저만 있었던 건 아니었어요


다른 남자도 여자에게 플러팅을 하더라구요 그 사람과는 친해보였고 그 사람을 질투하면서 제 내적프레임은 처참히 무너져버렸습니다


그렇게 떨어진 내적프레임 때문에 저는 PDF에서 하지 말라는 행동은 다 하던 예선탈락용 남자가 되었더라구요


저자세를 보이고 멘탈 나가면서 갑자기 확 부담을 주지를 않나.. 책을 읽는 내내 부끄러워서 몇 번이고 책을 덮을 뻔 하던걸 겨우 참았습니다




이 책이 없었다면 저는 그렇게 찌질한 남자모습만 보여준채로 여자분 기억속에서 잊혀졌을 겁니다


아무튼 다시 책 내용으로 돌아가면 제가 왜 실패했는지 알게되니까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


이걸 다 고쳐서 다른 행동을 하면 짝사랑에 성공하지는 않더라도 내가 배워가는 것도 있고 조금이라도 여자분한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겠다하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천천히 프레임 높이기 시도를 책에서 배운대로 수행해보았습니다


사진관리도 시작하고 기회가 될 때 마다 프레임을 높여봤어요


급하게 해서 망한 기억이 있는 만큼 한 번에 다 수행하려고 하지 않고 천천히 접근했습니다




그렇게 두 달 정도 수행했더니 반응이 오더라구요 예전보다 저에게 말도 많이 걸고 술자리에서 스킨쉽도 생겼습니다


저에게 따로 선톡을 한다거나 여자쪽에서 먼저 제게 물건을 빌려달란 말까지 하구요 예전이라면 절대 상상도 할 수 없는 반응이었죠


정말 신기했습니다 예전의 저였다면 또 이런 작은 신호에 신이 나서 고백을 했겠지만 이번에는 돌다리를 최대한 잘 두드리고 접근하자는 생각으로 참아봤습니다


그렇게 데이트까지 하게됐고 그 다음부터는 탄탄대로더라구요 자신감이 생기니까 책에서 봤던 스킬들이 더 자연스럽게 나오기 시작했고 결국 4번 정도 따로 만난 끝에 고백에 성공했습니다 !




예전에 아트라상 칼럼 중에 첫단추를 잘꿰어야 한다라는 내용이 있었던 칼럼을 본 기억이 납니다 그 칼럼의 내용은 제 상황과 일치하지는 않지만 제가 이번 짝사랑을 성공하면서 느낀 것은.. 짝사랑에 성공하기위해서는 썸단계로 들어가기 직전 그 첫단추가 정말 중요하단 생각이에요


일단 여자분이 제게 호감을 갖기 시작해 썸까지 나아가니 그 다음부터는 물흐르듯 진전되더라구요


근데 그 썸단계로 가는게.. 너무 어려웠습니다 짝사랑이 그렇지요


이 책은 그 첫 단추를 꿰는 방법에 대해서는 정말 완벽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남자분들도 저와 비슷한 상황에 계신 분이 혹시나 있다면 꼭 이 책을 읽고 연애, 사랑에 성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책 잘 읽었고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세요 ! 여러 사람들을 이렇게 도와주는 일을 하시는 상담사님들 너무 존경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