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사고 10기] 100대 부자 챌린지
2주차 (8~14번 미션)
(8) 스티브 잡스 -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사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마세요
여행자의 하루
노희지
평소 후회를 잘 안 하는 성격이다.
매번 선택에 있어서 여러 경우의 수를 잘 따져보는 편이고 결과에 대해 받아들일 수 있는 수용의 크기까지도 예상할 만큼 고심하기 때문에 그 예측의 범위가 웬만하면 크게 벗어나지 않고 들어맞았다. 게다가 항상 선택의 기로에는 ‘나’가 중심에 있었다. 그렇기에 후회를 안 했던 것 같다.
하지만 나를 위한 선택을 하는 것과 내 마음을 돌보는 일은 별개였다.
내 마음이 망가졌는지도 모른 채 뻥 뚫린 가슴을 취미로 자기 계발로 사람으로 채워 넣으려고 했고 채워 넣을수록 구멍은 점점 커졌다.
그 결과 망가진 마음으로 사람을 선택했고 상황을 선택함으로써 이에 대한 책임감은 나를 저 밑바닥으로 패대기쳤다.
더이상 내려갈 곳이 없을 때 내 모습이 가감 없이 보였다. 그리고 내 눈에는 여러 모양의 눈물이 맺혔다.
불안의 눈물, 안쓰러움의 눈물, 안타까움의 눈물, 분노의 눈물, 고통스러움의 눈물…
그렇기에 난 내 마음의 소리를, 내 내면의 자아를 돌보는 일에 치중하려고 한다. 좋은 것들을 오감각으로 느끼고 선택하기 위해.
이것이 쌓이고 쌓이면 진정한 행복,사랑, 삶 등의 의미와 가치를 찾게 되고 이는 곧 하루하루를 여행하는 여행자로 변화 시킬 거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여행이라는 영역에는 후회가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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