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사고 10기] 100대 부자 챌린지
4주차 (22~30번 미션)
(29) 당신의 지혜

너는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아니?

유시연

집단주의

개인보다 집단이나 사회 전체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사상.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제한하더라도 집단의 유지와 발전을 강조한다. 구성원 간의 협력과 유대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예 : 회식 강요)

 


 

“너는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아니?”라는 질문은 집단주의에서 파생된 것이다. 기준에 벗어난 행동은 옳지 않다는 평가가 들어간 말이다. 난 우리나라의 더 많은 사람들이 집단주의 사상에서 멀어져야 한다고 외친다. 누군가 똥과 된장을 구분하지 못한다고 해도 ‘언젠가는 구분하기를…’이라며 행운을 빌어주는 문화가 생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예측하기를 싫어했다. 그냥 먼저 부딪치길 좋아했다. 직접 직면하고 느끼고 싶어했다. 특히 어릴 때 더 많이 실패해보고 싶었다. 그러다가 가스라이팅도 당해보았다. 이용당한 적도 많았다. 하지만 늘 내 생각은 같았다. ‘이런 감정과 시간낭비를 30대에 겪고 싶지는 않아. 지금 나는 시간이 있지만, 점점 시간이 줄어들거야. 그 때가 되면 절대 내가 했던 경험을 돈으로 살 수 없어.’

 

 

내가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보는 수고를 견디면서 얻은 것은 의사결정력이었다. 내가 내리는 결정들은 모두 내 경험에서 나온다. 내 의사결정력이 객관적으로 뛰어나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그 누구도 나의 인생을 살아볼 수 없다. 예를들어 내가 색맹이라 가정해보자. 색 있는 세상을 본 적 없다. 뉴스에서 봄꽃의 색채 묘사를 들어도 여전히 색을 볼 수 없는 것과 같다. 색맹이 색을 보는 사람의 삶을 살아보지 못하듯이 나도 누군가의 인생을 살아볼 수 없다. 오직 ‘나’라는 사람으로만 살 수 있다. 그래서 남의 이야기만 듣고, 시도도 해보지 않는 건 남의 인생을 사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했다.

 

 

인생에서 꼭 해봐야겠다고 생각한 것을 미루면 그 자리에는 남의 인생이 들어와 앉게 됐다. SKY 입학을 원하는 엄마의 인생이 들어 앉았다. 고장 나지 않는 톱니바퀴가 되라는 사장의 인생이, 나만 바라보라는 남자친구의 인생이 들어 앉았다. 내 인생의 방향키를 남이 쥐게 됐다.

 

 

난 누가 뭐래도 내 인생 내가 컨트롤하겠다고 선언했다.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아니?” 라고 질문했던 사람들의 우려와 달리 나는 내 경험 때문에 잘 살고 있다. 내게 남들이 보기 못마땅한 바보같은 경험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이다.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이 무엇인지도 몰랐을 것이고, 내가 목표로 하는 것도 없었을 것이다. 나의 꿈도 명확하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알고 있다. 나의 정체성이 뚜렷할 수록 누군가에게 끌려가지 않는다는 것을. 남이 아닌 내가 승리하는 선택을 하게 된다는 것을.

 

 

모두 각자의 ‘나’로 살며 똑같은 하늘을 봐도 다른 걸 느낀다. 사람은 절대 획일화 될 수도, 획일화 되어서도 안된다. 난 이 세상 단 하나 뿐인 나로 행복해야 한다고 외친다. 다른 사람의 방식은 참고가 될 뿐 진짜 내 것이 아니다. 결국 실행해보고 깨져 봐야 그게 진짜 내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이 글을 보는 분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획일화되지 않은 무언가를 선택하기에 앞서 망설여진다면 집단주의 편향을 깨버릴 용기를 가지라고! 남들과 같은 행동을 하지 않는다고 핀잔하는 누군가가 당신을 패자로 남기고 싶어하진 않는지 점검하라고! 그저 ‘나’로 살으라고!

 

 

나는 오늘 진짜 ‘나’로 살았다. 이보다 더한 행복은 없을 것이다. 행복을 가진 나는 앞으로 경제적 자유도 가질 예정이다. 100대 부자처럼 큰 마음과 큰 가치를 향해 달리고 싶다. 과정에서 큰 기쁨을 느끼고 싶다. 무모한 도전도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

 

 

100대 부자 챌린저들 화이팅! 그리고 초사고 글쓰기 수강자들 화이팅!! ㅋㅋㅋㅋ

 

 

 

challenge_arrow 이 챌린지 참여하기
댓글
    !

    댓글이 없습니다.

    해당 컨텐츠의 소중한 댓글을 등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