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사고 챌린지 10기] 15. 리카싱 - 당신의 노력이 쓸모없어 보일 때는

 여러분이 노력한 시간을 누구라도 인정을 해준다면, 그것은 언젠간 보답을 가져옵니다. 어떤 방식으로든지요. 

 저는 학창시절에 공부시간과 성적이 맞지 않는 학생이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내내 새벽 5시에 등교했고, 저녁 10시에 하교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재수했어요. 그리고 어찌어찌 인서울 이름을 들으면 알만한 대학까지는 왔습니다. 제가 했던 노력에 비하면, 친구들은 주변에서 모두 안타까워 했습니다. 그런데, 대학에 들어가니 공부할 신기한 내용들이 많아지더라구요. 없는 도서는 대학에 구매 요청을 해서 제 전공이 아닌 분야의 원서까지 읽게 되었습니다. 주변에서는 학점 관리나 하지, 뭘 그렇게 쓸때없는걸 보느냐고 했어요. 

 시간이 좀 지나서, 어느덧 취업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스타트업에 들어가서 보니, 제가 헛되게 공부했던 것이라고 말했던 것들이 점점 이어지더라구요. 경영학과 나온 친구인데, IT 데이터 언어도 알아듣고, 다양한 주제와 관련된 스몰토크, 사업적인 부분 등등.. 여러 이야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로인해 단순 영업직에서 사업 개발도 해보고, 업무적인 지식에 여러 잡학이 섞이니 어디서나 필요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리카싱이 사람들의 취향을 알아맞춘것 처럼, 저도 클라이언트, 그리고 우리 팀원의 취향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많이 할 수 있었고, 정말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필수 인력으로 뽑혀서 일을 했습니다. (물론 정말 많이 힘들었어요) 

 지금 보이는 노력이 누구나 인정하고, 그 방향이 올바르다면, 반드시 돌아옵니다. 쓸모없는 노력은 혼자서 노력한다고 느낄때입니다. 주변의 피드백을 받는 노력을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