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에 대한 소회
‘전화위복(轉禍爲福)’이라는 말을 아시나요? 문자 그대로 풀이하면, '재앙을 돌려 복으로 만든다.'라는 뜻입니다. 전화위복의 예시는 코코 샤넬뿐만 아니라, 다른 세계 부자들에게서도 흔히 볼 수 있는데요.
- 트위터 창업자인 잭 도시는 어린 시절 말 더듬증이 너무 심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말하는 것을 아주 꺼렸는데, 이 경험을 살려 짧은 메시지로 소통하는 트위터(Twitter)를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 자라(Zara)의 창업자인 아모리오 오르테가는 어린 시절 너무 가난해서 옷을 살 돈 이 아예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는 옷을 너무 사랑했고, 저렴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옷을 만들고 싶어 했습니다. 그 열망으로 그는 자라를 창업하게 되었죠.
- 월트 디즈니는 어린 시절 신문 배달을 해서 겨우 굶지 않을 정도로 살았다고 합니다. 그때 너무 힘들어서 혼자 환상의 세계를 종종 상상하곤 했다는데요. 그 상상의 세계를 현실로 만들어 낸 것이 디즈니랜드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역경이 있나요? 여러분의 힘든 시간, 경험을 어떻게 ‘전화위복’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역경’에 대해 글쓰기를 해봅시다. 과거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교훈을 얻었던 경험을 글로 정리해도 좋고,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을 어떻게 기회로 바꿀 수 있을지 고민해 봐도 좋습니다.
=> 인생을 살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야 하는 일이 있다.
다소 추상적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나는 그것을 ‘고난’이라고 말하고 싶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어떤 일을 이루고자 하면, 어느 순간엔가 고난이 어김없이 앞을 가로막고 나타나곤 한다.
사람들은 대부분 역경이나 고난을 피하고 싶어한다. 그럴 수밖에 없다.
자신을 힘들게 만드는 관문을 좋아할 사람은 많지 않기 때문이다.
누구나 쉽고 편하게 욕구를 충족하길 바란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공부는 하기 싫지만 좋은 성적은 받고 싶고, 일은 적게 하면서 많은 돈을 벌고 싶다.
가능한 한 시간과 에너지는 아끼고 싶지만, 결과는 최대치를 기대하게 된다.
삶의 장애물 앞에 섰을 때, 많은 사람들은 이를 회피하거나 포기하려는 경향이 있다.
기회를 눈앞에 두고도 고난이 두려워 결국 발을 들이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역경을 이겨낸 뒤 얻을 수 있는 이익은 불확실하다.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얻을 수 있는 심리적인 안도감과 편안함은 당장 느낄 수 있는 확실한 보상처럼 느껴진다.
마치 마시멜로 실험처럼, 먼 미래를 고려하기보다는 눈앞의 즐거움에 쉽게 현혹되는 모습과 닮아 있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면 조금 다르다.
이들은 본능적인 욕망에 끌리지 않는다. 때로는 남들과는 다른 길을 선택하며 집중한다.
과감한 결단력을 보여주고 고난이 닥쳐와도 쉽게 좌절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을 절호의 기회로 여기며 자신을 남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계기로 삼는다.
물론 인생에서 성공만이 전부는 아니다.
사랑, 믿음, 행복처럼 중요한 가치들도 많다.
그리고 이들 대부분은 단단하고 충만한 내면에서 비롯된다.
어쩌면 고난과 역경을 대하는 자세야말로 그 사람의 내면을 비추는 하나의 거울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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