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차 - 때로는 천천히, 본질을 생각하며..
여러분의 삶을 돌아보세요. ‘잘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사로잡혔던 경험이 있나요?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이런 압박을 받곤 했습니다. ‘공부를 잘해서 점수를 높여야 해.’ ‘성과를 내서 직장에서 인정받아야 해’처럼 말이죠.
우리는 잘하는 것만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살아오진 않았을까요? 한 심리학자는 현대사회를 “능력주의에 찌든, 성공 가스라이팅 시대”라고 표현하기도 했는데요. 이는 우리가 끊임없이 성장하고 성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지적하는 말입니다. 좀 과격한 표현이지만 한 번쯤 생각해 볼만한 주제이기도 합니다.
요요 마도 “최고의 연주자가 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정말 열심히 살고 있었죠. 그리고 성과도 충분히 나오고 있었습니다. 세계적인 연주자가 되었으니까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정말 불행했는데요. “나는 왜 연주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는 번아웃 이후, 자신에게 이 질문을 계속 던졌고, 결국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고 감동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의미를 스스로 찾아냈습니다.
여러분들은 왜 열심히 사시나요? ‘열심히 해야 먹고 살 수 있으니까’ ‘이렇게 하지 않으면 뒤쳐지니까’ ‘성공해서 많은 것들을 누리고 싶으니까’와 같은 이유는 아니시겠죠? 성공 그 자체는 결코 행복이나 의미를 가져다 주지 않습니다. 각자의 의미 속에서 열정을 다하는 것이 행복을 향해 가는 길이라고 할 수 있죠. '성공이 행복이 아니고 성장이 행복이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오늘은 여러분이 열심히 사는 그 이유에 대해 스스로 질문해 보세요.
– 최근에 사업 아이디어를 계속 준비하면서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는 나의 가치관에 대해서 끊임없이 리마인드 했다. 물질적 풍요로움과 돈이 가져다주는 삶의 만족도와 행복은 분명하게 있지만 그 양이 너무 지나치면 오히려 힘들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했다.
그래서 내가 만족하는 수준의 경제적 자유를 얻으려면 꼭 큰 사업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건 아니라는 생각도 했다. 그와 동시에 돈과 투자를 위한 소득을 쫒으며 남들보다 쉬지 않고 일한 나를 되돌아 보며 쉬어가라고 얘기하기 보다는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갈 필요가 있다고 스스로에게 말할 수 있었다.
내가 고객들에게 그들이 원하는 것을 얻게 해주고 편리함을 만들어주고 삶의 질을 올려줄 수 있는 것에 포커싱을 맞추고 나아갔다면 좀 더 유연한 환경과 사고를 통해서 더 큰 만족도를 얻으면서 일했을 것이다. 물론, 그 당시 환경도 여유를 가질 환경이 아니긴 했지만 나 스스로 잘해야지! 쉬면안되! 라고 채찍질 하면서 매출과 소득에 너무나도 집중하며 살았던 것 같다.
덜 벌면 그 만큼 덜 쓰고 아끼면서 심적 여유를 가지고 나아간다면 내가 영향을 주는 주변 모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마찬가지 나의 고객들에게도 더 큰 니즈와 만족도를 줌으로써 더 좋은 고객 경험으로 남았을 것이다.
“여유를 가지자.” 집에서 누워서 티비를 보는 여유가 아니라 가끔은 돌아가도 된다는 생각, 어떤 것이 본질인지 항상 생각하면서 한잔의 물이 차고 넘치지 않도록 컨트롤 하는 현명함. 그것이 이 세상을 롱런하고 나의 목표를 이룰 수 있는 가장 지혜로운 방법일 것이다.
오늘도 성과보다는 고객의 니즈를 생각해서 많은 사람들을 나로 인해 행복해지도록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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