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차 - 할 수 있다 짜식아!
인간은 평가에 민감한 동물입니다. 한 실험에서 이를 잘 보여주었는데요. 학생들의 시험지에 A, B, C 등 점수만 매긴 그룹이 있습니다. 또 다른 그룹에는 점수와 함께, 편지를 적어주었습니다. “학생이 제출한 답안은 솔직히 말하면 별로였습니다. 문장과 문법, 맞춤법도 엉망이었어요. 하지만 어제 잠들기 전에 저는 생각했죠. ‘이 과제에는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가 많은데, 어떻게 하면 이 아이디어들을 잘 정리할 수 있을까?’라고요. 정돈되지 않은 원석 같은 OO님, 제가 있는 힘껏 도와줄 테니 같이 이번 학기도 힘내 봅시다.”
피드백이 아예 없는 그룹, 그리고 따듯한 피드백을 해준 그룹은 어떤 차이가 있었을까요? 첫 번째 그룹은 다음학기의 성적이 이전과 거의 비슷했지만, 두 번째 그룹의 학생들은 성적이 눈에 띄게 향상했다고 합니다.
아널드가 상대 선수에게 무심하게 던진 말은 상대를 무너뜨렸고, 선생님이 시험지에 적은 몇 줄의 편지는 학생들의 인생을 바꾸기도 합니다. 이는 우리의 말과 생각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여러분은 스스로에게 어떤 피드백을 하세요? 나 자신에게 너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며, 더 열심히 하라며 채찍질하지는 않나요? 사실 타인보다 자신을 더 힘들게 하는 건 본인일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따뜻한 말을 담은 편지를 나 자신에게 써봅시다. 자신의 장점, 노력, 그리고 잠재력에 대해 인정하고 격려하는 내용으로 편지를 작성해 보세요.
– 잘하고 있어 걱정하지마!!! 짜식아 퇴근하고 힘들면 폰보고 축 늘어질 수 도 있지 그거가지고 오늘은 실패…라며 자책하지마!! 솔직히 두렵긴 하지만, 그게 너한테 맞는 최상의 페이스야. 거기서 더 앞으로 가려고 한다면 오버페이스가 되서 더 힘들도 결국 지치게 될꺼야. 지금 속도로 꾸준히만 가자. 더하려고 덜하려고 하지말고 딱 지금 속도로만 앞으로 10년 꾸준히 달려보자. 아니 달리는 것도 아니고 걸어보자. 너를 응원하는 와이프랑 아이들이 있잖아. 때로는 벤치에 앉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다만!!! 다시 엉덩이를 떼고 걷는 것이 중요한 거야. 때로는 무릎과 발목이 아파서 절뚝일 수도 있어. 다만!! 병원에가서 잘 치료하고 다시 걸으려고 노력하는게 중요한 거야. 포기하지 않는 힘!! 그리고 조금이라도 앞으로 나아가려는 노력!! 꾸준함!! 마지막으로 세상에 감사하는 마음과 긍정적인 마인드!! 그거면 충분해!! 자자!! 악수한번하고 하이파이브 한번하자!! 너는 잘하고 있고!! 할 수 있다 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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