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미리보기 실행중입니다.
내 서재

본론I

주식 시장의 본질

북마크(메모)



 

 


주식시장의 본질



기법을 소개하기에 앞서, 제가 이해한 주식의 본질에 대해 논하겠습니다. 주식시장은 일반 투자자들의 상식이 통하지 않는 곳입니다. 기다렸던 누리호 발사에 성공하면 재료 소멸이라며 주가가 급락하고, 개인투자자가 어떻게 머리를 굴려도 이미 주가에 선반영 되었다며 예상과 다르게 움직인다면 미약한 개인 투자자는 검증할 길도 없습니다. 



주식시장에 개인의 상식과 법칙은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 어떤 수학적 방법으로 주가를 완벽히 계산해서 무조건 수익을 내는 공식 역시 저는 찾지 못했습니다. 많은 공부의 결과, 주식시장에 통하는 법칙은 오직 한가지입니다. 




주식시장은 같은 양상이 높은 확률로 반복된다는 것




오직 이 한가지가 주식시장의 법칙입니다. 주식을 잘하는 방법도 한 가지입니다. 주식시장을 관찰한 다음 확률이 높은 자리를 찾아내고, 그러한 자리를 여러 개 겹쳐 확률을 최대한 높이는 것.



예를 들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주식시장을 그동안 관찰했더니 라운드 피겨1) 가격대 근처까지 내려온 종목 10개중 8개 종목이 5%이상 반등했고, 30%이상의 상승폭을 보였던 종목들 10개 중 9개 종목이 상승폭의 절반을 처음으로 반납할 때 평균적으로 10% 정도 반등했고, 5일 이동평균선에 닿은 20개 종목들 중 15개 종목이 평균적으로 5% 반등했다고 했을 때, 



최근에 주가가 5000원이었던 종목이 40% 상승했다 5일 이동평균선에 6000원의 가격으로 닿았다면, 해당 종목은 5% 이상 반등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 매수한다. 



주식시장은 사람이 하는 것이기에 100%가 없습니다. 그저 자주 나왔던 모습은 이번에도 나올 확률이 높겠거니 하고 확률에 베팅을 하는 것입니다. 확률 높은 자리를 찾는 것과, 해당 자리를 여러 개 겹쳐서 확률을 높이는 것, 확률을 최대한 높이고 나서도 100%가 아니기에 내 예측이 틀렸을 시의 대안을 세우는 것. 이 세 가지가 주식 실력의 전부라는 것이 제가 내린 결론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


1) 10000원, 5000원 같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가격대. 시장 참여자들이 매수와 매도를 많이 하는 지점으로 지지, 저항대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