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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 오버랩리딩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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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 오버랩리딩 설명



 

[인사말]


안녕하세요. 타로 연구가 UniQ입니다. 줄여서 편하게 Q라고 불러주세요.

스스로 소개할 때에 타로 상담사가 아닌 타로 연구가라 하는 이유는 저는 '타로의 가능성은 어디까지인가?'를 늘 탐구하기 때문입니다. 


즉, unique question의 줄임말 UniQ입니다.



'Q' 또는 '?‘



저는 독특한 질문자로서 물음표로 활동하고 싶고, 물음표로 남고 싶습니다.



제가 타로를 접하게 된 계기는 이민을 상담하러 간 철학관에서였습니다. 

타로를 해보라는 조언에 저의 첫 반응은 황당 그 자체였지만 이내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사실 저에게 의외의 재능이 있단 얘기에 귀가 솔깃해졌습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에 저는 투잡에 주말 아르바이트까지 해서 모은 자금으로 창업을 했고, 운좋게 VJ특공대에 방송되어 꽤 성공한듯했었지만, 수년간 쌓인 스트레스로 번아웃이 온 상태였습니다. 그런 저에게 직업으로 타로는 꽤 괜찮아 보였습니다. 그땐 타로를 권유받은 것이 운명적이라 생각했지만, 타로의 원리를 파고들수록 왜 운명이라 생각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무의식을 의식화하지 않으면

무의식이 우리 삶의 방향을 결정하게 되는데,

우리는 바로 이것을 두고 '운명'이라고 부른다.”


- 카를 구스타프 융

 



그렇습니다. 전 원래 글쓰기와 그림을 좋아했고,

혼자 일할 때 능률이 오르는 사람이었습니다.



첫 직장생활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저의 의지대로 살아온 듯했지만, 한편으로는 지금 내가 신고 있는 이 신발이 내 발에 맞는 신발이 맞을까? 를 고민하던 사람이었습니다. 먼 길을 가기엔 맞지 않는다는 것을 저의 무의식은 알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번아웃으로 가질 수밖에 없었던 안식년은 저 자신을 재발견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저를 알아가는 시간이 있었기에 타로를 권유받았을 때 순수한 호기심이 생길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저는 인생 중반에 들어 새로운 적성을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제가 좋아서 하는 일로 남을 도울 수도 있고, 더 나아가 수입원도 되니 하루하루가 감동적으로 즐겁습니다. 



질문하고, 카드를 뽑아 보듯 저의 도전을 통해 여러분과 인연이 된 이유가 분명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한 분, 한 분 소중한 인연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 타로 심리상담사 1급

- 색채 타로 상담사 1급

- 심리상담사 1급



위의 3가지 자격증은 타로를 공부하며 제가 취득한 자격증입니다.





[오버랩리딩 설명]


누구에게나 '나의 운명이 무엇인가?'는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는 화두이죠.

저 역시 한때, 사주, 점, 주역, 점성술, 관상, 손금, 성명학 등등 운명 카테고리에 들어있는 모든 것들을 경험하고 다녔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물어물어 이름난 곳들 방방곡곡 탐방하러 다니는 사람 중 하나였지만, 저의 운명에 대한 궁금증은 해소되지 못한 채 시간은 흘러갔습니다. 그러다 한 철학관에서 예기치 못하게 권유받은 타로는 내 궁금증을 내 힘으로 풀 수 있겠단 생각이 들게 해주었습니다. 다행히도 타로는 배울 수 있는 곳이 많아서 쉽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타로 공부의 시작은 온라인 강의였습니다. 하지만 키워드 암기 앞에서 제 흥미는 빠르게 식어갔습니다. 왜냐하면, 키워드를 아무리 암기해도 카드를 읽을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배움의 갈증으로 다른 방식의 강의를 찾고 찾다 발견하게 된 유튜브 타로 강좌가 제 흥미를 다시 불러일으켰습니다. 같은 키워드 강의였지만 앞에 강의와 다른 점은 키워드가 들어간 장면을 연상시켜 암기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공부에 재미가 붙으니 그때부터 푹 빠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키워드리딩으로 시작한 공부는 곧 한계에 부딪혔고, 키워드리딩을 보완할 리딩으로 이미지리딩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저는 키워드 리딩과 이미지 리딩을 합친 리딩을 하게 되었고, '오버랩리딩'이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overlap'의 사전 의미는 '겹치다' 이죠.



내담자와 상담사, 키워드와 이미지, 무의식과 의식이 모든 것들을 사용해야 카드를 읽어내는데 막힘이 없습니다.



많은 분이 타로 공부에 시간과 돈을 투자하시지만, 명쾌하게 풀이하시는 분들은 소수뿐입니다. 그렇다 보니 타로를 신기 있어야 할 수 있는 분야라고 오해하지만, 단언컨대 타로는 신기 없어도 아무 상관없는 분야입니다.



그동안 배워오신 리딩법을 버리실 필요도 없고, 자신만의 리딩법이 틀렸나? 하는 자책을 하실 필요도 없으십니다. 다만, 기존에 리딩법에 제가 알려드리는 방식을 더하시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새로운 차원의 리딩이 펼쳐지실 겁니다.



제 슬로건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인데,

이 말만 보아도 제가 얼마나 자신만만한지 아시겠죠?





이미지 리딩이란?



‘그림을 읽는다.’라고 쉽게 생각해 주세요.

우린 어릴 적부터 그림과 함께 해왔습니다. 그림동화, 만화, 미술 전시회와 같은 형태로요. 


만화책을 보는데 전문 큐레이터의 지식이 필요하셨나요?

아니면 전시회를 관람하시면서 복잡한 수식이나 어려운 외국어가 관람을 방해했나요?



둘 다 전혀 아니죠.

타로의 그림도 같은 맥락입니다.



키워드로만 해석하시면 타로의 극히 작은 부분만을 읽으시는 겁니다. 


키워드만이 타로 리딩의 전부라면, 이미지 없이 키워드로만 구성된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키워드 때문에 해설서를 들고 다닐 필요도 없어지고요. 타로카드 그림엔 사람의 인생이 함축되어 담겨 있습니다.



타로의 작동원리를 이해하시면, 왜 키워드와 이미지 리딩을 함께 오버랩하셔야 하는지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시리즈로 제작될 제 첫 번째 책에서 다룰 부분은 '리딩 가이드'입니다. 그 이유는 뭐든 잘하게 되어야 의욕이 생기기 때문입니다.흔한 말로, '용하다'라는 얘기 몇 번 들으시고 당신의 타로로 큰 도움을 받았다는 감사 인사 피드백이 돌아오면, 더 공부하고자 하는 마음에 불이 붙으실 겁니다.



제가 타로를 공부하면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자료는 '타로리딩 가이드' 였습니다. 리딩은 사람마다 다르게 나오고, 그중 내 리딩이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할 방법이 내담자의 피드백 말고는 없다는 점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바로 이 점이 타로 공부가 더디어지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없다면, 내가 만들자'란 생각으로 준비한 책입니다.



저는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리딩 가이드를 만들려 합니다. 모든 기술은 반복, 숙달로 발전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다양한 질문과 그에 따른 리딩 경험하시다 보면 어느 순간 리딩이 제대로 되어간다는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타로카드 종류만 해도 수백 가지 입니다. 오버랩 리딩의 장점 중 한 가지는 '오버랩리딩으로는 어떤 카드든 해석할 수 있다' 입니다. 



독자 여러분.



타로카드를 리딩에 근거로 사용하지 않는다면 굳이 타로를 볼 필요 있나요?

아님. 이미지에 근거가 없는 리딩으로 명쾌한 답을 얻으신 적 있나요?



배우긴 배웠는데 도통 리딩 안되시는 독자분들과 이제 막 시작하시려는 독자분들 모두 타로 리딩 스킬업 되게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자 그럼, 저와 함께 오버랩 리딩 시작해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