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글
필자는 10년 차 직장인이며, 월급 외에도 다른 머니파이프라인을 구축 중이다. 머니파이프라인이란, 잠을 자는 동안에도 수익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돈을 벌어주는 것을 의미한다. 필자의 머니파이프라인은 회사 월급, 외주, 아웃소싱, 3개의 디지털에셋, 광고소득, 금융수입(배당금), 부동산임대 등으로 머니파이프라인이 9개다.
필자는 직장을 다니면서 개인의 수익확장 방법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했으며, 구체적으로는 직장인의 입장에서 지속가능한 수입을 얻기 위한 방법과 노하우에 대해 연구했다. 그러다 보니 도박을 제외하고 윤리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원하는 만큼의 부를 얻은 사람은 모두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발견했다.
이 발견은 필자가 하는 행동의 가장 큰 영역을 지배하고 있으며, 필자뿐 아니라 다른 직장인들에게 충분히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하며, 그 내용을 쉽게 풀어 쓰려 한다.
이 책에서는 정확하게는 직장인 신분으로 수익 창출과 수익 증대를 위한 마인드셋과 시간관리법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다룰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개인의 수익확장에 대해 연구하다 보니, 되려 왜 직장인이 절대 성공할 수 없는지 알게 되었다.
1. 나는 돈에 눈이 먼 게 아니다
필자는 왜 이렇게 경제적 성장과 돈에 매달리게 되었을까?
아는 몇몇 지인들이 묻곤 한다. (질문의 속마음은 이런 식으로도 해석된다.)
환상감자님은 꿈이 뭐에요? (그렇게 ‘돈 돈’ 거리면 안 된다.)
많은 돈 벌어서 뭐 하실 건가요?
일일이 답변하지 않았지만, 내 대답은 이렇다.
미래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현재는’ 돈에 집중하고 있을 뿐입니다.
직장인으로 10년 동안 살면서 가장 크게 느낀 건 ‘해결할 수 없는 불확실성’, 단 하나였다. 직장이 나를 지켜주지 않고, 국가정책과 사회발전은 직장인이 쫓아갈 수 없을 속도 변하는데, 직장인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현실', 그것만이 가장 확실했다.
불확실한 미래를 그저 ‘조금만 지나면 괜찮겠지.’라는 막연한 낙관주의로 덮고,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사는 사람으로 살기에는, 마음속 불안과 초조함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 걸까?
왜 아침마다 무거운 몸을 일으켜 후다닥 달려가서 버스를 타면서까지 일을 가야될까?
내가 추구하는 행복은 무엇인가?
2. 한 번뿐인 인생, 이게 내가 원하는 삶인가?
필자도 당신과 마찬가지로 행복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성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 다만, 나는 QOL(Quality Of Life)중 경제적 자유가 다른 요소들의 기반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 생각에 맞게 행동하고 있을 뿐이다. QOL은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면, 필요한 것들을 카테고리별로 정리한 것이며 내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와 같다.
오른쪽 이미지를 보라. 소득과 소비와 자산이 다른 요소에 영향을 준다고 믿는 게 내 가치관이다. 경제적 자유를 이룬다면, 다른 행복에 집중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현재’ 돈에 집중하고 있는 형태의 삶을 살고 있다.
현실적으로 예를 들어보자. 내 자녀가 케이크를 먹고 싶다고 하면, 내 주머니에 얼마가 들어있는지, 이번 달 생활비는 부족하지 않은가에 대해 먼저 생각하는 게 아니라, 내 아이가 더 행복할 만한 것은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하고 싶다.
내 아이가 좋아하는 게 뭐였지? 당근 케이크?
‘이 빵집은 초코 티라미수 케이크를 맛있게 만드는데, 이걸 같이 먹어볼까?’
이와 같은 방식의 삶을 살고 싶다는 바람이 더 컸다.
3. 자본주의에 최적화된 사람
필자는 회사생활 중 타인을 관리함으로 얻는 부담감이 싫었다. 똑같은 업무를 10년째 반복하다 보면 일도 지겨워지는데, 팀 내에서는 관리직이 되고 점점 많은 책임을 져야 한다. 사실, 나이가 들고 회사 업무경력이 많다고 해서 다른 사람과 능숙한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동시에 본인 업무까지 잘 처리하는 것은 보통 쉬운 일이 아니다.
내 능력의 크기보다 더한 업무를 맡거나, 과한 수준의 대인관계를 맺어야 하는 상황은 내게 맞지 않는 옷이었다. 회사 내에서 정치싸움, 라인 싸움을 하거나, 바로 옆 동료와의 경쟁 관계 속에서 아웅다웅하는 것도 싫었다. 회사의 사정이 좋을 때는 성과급이나 인센티브가 없었으면서, 회사경제 사정이 나쁠 때는 임금체불이 되는 것도 싫었다. (실제로 전 회사에서 임금이 3개월 체불되는 경험을 했고, 더 많은 돈을 벌고 싶다는 이유가 되었다.)
필자에게는 그저 적정수준의 업무와 적정 수준의 동료들과 일을 같이 하는 게 행복이었다.
위의 경험과 생각을 토대로 결심했다. 직장인이 되기로 마음먹은 게 아니라, 자본주의에 최적화된 사람으로 변하기로.
경험한 바에 따르면, 평범한 사람이 수익을 확장하기위해 밟는 순서가 있다. 누구도 예외가 되지 않으며, 모든 사람이 이 순서를 밟았다. 필자가 월1,500만원 이상의 파이프라인을 만들고 늘리면서 겪고 실패한 경험들도 같으며 부자들이 책과 인터넷에서도 결국은 같은 이야기를 그들만의 방식으로 설명했다.
필자는 이런 방식이 마치 우주 비행선의 ‘3단 로켓’과 같다고 생각했다. 지구 중력을 벗어나 광대한 우주로의 여행을 하는 아주 강력한 3단 로켓 말이다. 경제적 자유를 위한 여행을 시작하는 사람들, 꿈꾸는 사람들, 어느 정도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있는 사람들까지 이 로켓이 필요하다.
글 초반부에는 왜 직장을 벗어나야 하는지에 관해 얘기할 것이다. 필수적으로 언급할 부분이 바로 마음과 생각에 관한 얘기라고 생각하며, 모든 사람이 성장해야 함을 알고, 성장하고 싶어 하지만, 모든 사람이 성장할 기회를 찾아 나서지는 못한다. 필자는 그 이유가 마음에 있다고 생각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 초반부에 다룰 것이다.
글 중반부에서는 중력을 거스르는 위대한 힘 3가지에 대한 정의와 습득 방법, 그리고 방해하는 요소들에 대해 자세히 얘기하고자 하며, 중간중간에 필자가 3가지의 힘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생활에서 어떤 마인드로,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에 관해 얘기할 것이다.
글 중후반부에서는 시간 활용법 및 관리법에 대해서 얘기하려고 한다. 당신이 놀든지, 일을 하든지, 사업을 해서 돈을 벌든지 간에 당신이 원하는 ‘어떤 형태의 행위’를 할 때 시간이 필요하다. 직장인들 대부분이 시간이 없다고 얘기하고 있지만,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시간을 ‘실제로’ 얻을 수 있는지 경험과 계획들을 자세히 다룰 것이다.
이제 첫 번째 글로써 우리가 가지고 있는 낡은 사고방식을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