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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외 수입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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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외 수입의 필요성




필자는 10년째 회사로 출근하는 평범한 그래픽 디자이너다. 애니메이터로서 회사에서 일을 하는 것은 보람차고 행복하지만, 가끔 디자이너로서 미래를 생각하면 공포가 느껴졌다.  



픽사의 토이스토리1 애니메이션을 본후 좋아서 선택했던 직업이었다. 그러나, 대다수가 그랬던 것처럼 이 직업의 마지막페이지는 퇴사후, 치킨집을 차리거나 카페를 차려야 하는 삶이 대부분이었다. 



그래픽 디자이너로 평생일하다 퇴사라는 이름으로 회사를 나오면, 평생 해본적 없는 일들을 해야할까? 치킨을 튀기고 배달을 하거나, 카페에서 바리스타가 되는 것, 그게 내가 원하는 미래의 삶일까? 꽉막힌 퇴근길에서 불현듯 튀어나오는 질문들에 필자는 쉽게 대답할 수 없었다.



뜬금없는 얘기같지만, 필자는 식당 종업원분들을 존경한다. 잘되는 식당의 종업원분들은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인다. 손님응대와 정확한 주문, 서비스정신까지 완벽하다. 능수능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존경심이 절로 나온다. 반면, 나는 배우는 게 느리고 꼼꼼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 형태의 서비스는 내가 할수 없는 영역이라고 생각해왔다. 또한, 쉴새없이 일하지만, 정작 본인의 식사시간은 손님이 없을 때에만 가능하다. 필자가 보기엔 식당은 잘돼도 문제, 안돼도 문제다.



잘 될때는 엄청 바쁘고, 안될때는 무료하고 지치며, 시간을 내마음대로 할 수 없다. 그래서 미래가 걱정되어도 이 길은 내 길이 아니라고 마음먹었다. 그러려면 내 길은 다른 사람들과 같지 않아야 했다.





당신의 직장은 안정적인가?


솔직하게 나는 직장을 믿지 않는다. 

필자 직업의 특성상 40세가 넘어가면 회사에서의 본인자리를 걱정한다. 수년동안 열심히 해온 프로젝트가 회사사정으로 인해 휴지조각이 되어 사라지는 모습을 보면서 회사동료들과 필자는 같이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 이렇게 생각했다. 



“앞으로 몇 년 더 이곳에서 돈벌어 먹고 살 수 있을까?”





AI와 머신러닝의 진군


회사밖의 시대의 흐름도 우리를 내버려두지 않는다. 이미AI와 머신러닝, 빅데이터에 기반한 형태의 사업들이 디자이너의 영역까지 침범하고 있으며, 풀타임근무제가 아니라 프로젝트별로 헤쳐 모여를 반복하는 긱경제(gig economy)가 바로 코앞까지 왔다. (긱경제란 사업현장에서 필요에 따라 사람을 구해 임시로 계약을 맺고 일을 맡기는 형태의 방식을 말한다.) 대한민국보다 5년~10년 빠른 미국의 예시를 들어보자. 





2010년 미국 회계 감사원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 내 40%의노동자가 프리랜서, 임시직, 독립 계약직, 용역직 혹은 파트타이머 등과 같은 ‘대체 고용’ 형태를 본업으로 삼고 있다. 이것은 전례 없는 현상이자 전 세계적으로, 특히 선진국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하나의 변화이다. (‘나는 직원 없이도 10억 번다’ 중에서)

 



주변을 살펴보자. 음식을 배달하는 배민라이더, 우버이츠가 돌아다니고 있지 않은가? 그들은 배달 건수별로 돈을 정산 받는다. 주휴수당은 없으며, 내가 쉴 때 어떠한 도움도 받지 못한다. 회사에서 정년보장을 해주는 사회는 이미 너무 지나가버렸다. 한국도 미국의 고용서비스처럼 긱경제에 물들고 있다.





앉아서 당할 수만은 없다


회사가 내 미래를 보장해주지 않고, 시대의 흐름이 내 직업을 장담해주지 않는 현실이지만 나는 이 시대상에 굴복하는 게 싫었다. 그리고, 시대의 흐름은 기업뿐만 아니라 내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뛰어난 성능의 휴대폰과 어디서든 접속가능한 인터넷을 이용하면 당장의 수익은 아니지만, 내게 유익한 영향을 끼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시대의 흐름을 역행하는 게 아니라, 그 흐름을 나도 이용해보자 마음먹었다. 무엇보다도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적어도 앉아서 당할수만은 없었다.



그 노력으로 혼자 여러가지를 테스트해보며 경험과 실력을 확장시켰다. 나만의 파이프라인을 하나씩 구축하기 시작했고, 맨땅의 헤딩으로 성공할 때도, 실수할 때도, 욕을 먹을때도 있었다. (외국인에게 이메일로 ‘chunky’ 라는 욕을 먹어본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시간이 오래 걸리긴 했지만, 시대의 흐름을 타려고 노력을 지속한 뒤 5년이 흘렀다. 



5년이 지난 지금의 수입은 월급을 뛰어넘었다. 




에셋스토어에서의 수입 600~800만원 (항목이 길어서 목록은 편집되었지만, Total 금액은 정확함)

 



나만의 사이트에서의 수입 300~600만원 (2020년 5월달 페이팔수입)

 



그 외에, 

아웃소싱에서100~200만원, 

회사의 월급 300~400 만원, 

기타 수입 100~200 만원(부동산임대, 금융수입), 

합쳐서 현재는 월1500만원~2천만원정도벌고 있다. 



네이버에 검색을 해본 결과, 순수익이 월2천만원이면 회사연봉으로 치면 4억이다. 내가 어떤 회사를 가서 이정도 월급을 받을까? 어떤 회사가 내 능력을 이만큼 쳐줄까?

 



월2000만원을 벌려면 연봉이 4억이 되어야 한다.




이후에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세 곳에서 디지털파일을 판매한다. 에셋스토어와 필자가 제작한 사이트, 페이팔의 아웃소싱까지 다 필자의 수입이다. (디지털파일의 정의도 곧 설명하겠다.) 



필자가 만든 디지털파일은 파일 하나당 1년에 200만원을 벌어오며, 유지보수만 해주면 무한대로 벌 수 있다. 1년에 200만원을 벌어오는 디지털파일은 4년전에 만들었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판매가 된다. 놀랍지 않은가? 무자본으로 월세처럼 꼬박꼬박 들어오는 형태가 되어 내 수익에 보탬이 된다.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자주하는 외주에 비해서도 놀라운 수입이다. 외주는 단 한 번의 수입으로 끝난다. 하지만, 내 소유의 디지털 파일을 만들어 판매한다면, 매년 나에게 200만원씩 수입을 가져다 주며 그 이상의 수입을 가져다 주기도 한다. 



하나의 디지털파일의 판매단가는 낮아도, 평생 나를 위해 지속적으로 돈을 벌어 준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평범한 직장인이 이만큼 벌 수 있을지 알지 못했다. 해보기전까진 모두 나와 같이 생각할 것이다. 그런 생각은 당연하다. 1,2년전만해도 나도 그랬으니까.



하지만, 5년동안의 시행착오를 걸쳐 스스로 이만큼 왔기에 필자는 가능하다고 자신있게 말하고 있다. 평범한 내가 할 수 있다면, 당신도 할 수 있다. 당신이 할 일은 그저 당신의 전문성을 수익화하는 방법을 알고, 그 방법을 확장시키는 것이다. 



당신이 그래픽 디자이너가 아니라고, 벌써 지레 짐작으로 내가 써먹을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하는가? 나는 엣시라는 곳에서 스프레스시트를 판매중이다.(엑셀과 흡사한 문서로, 구글에서 만든 엑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시범적으로 테스트를 해봤고, 2개가 팔렸다. 테스트로 두개다. 



생각해보자. 그래픽 디자이너와 스프레드시트는 관련이 있는 단어일까? 내 경험의 모든 것은 내 선택에 따라 인생을 바꿀 도움이 되기도, 쓸모없는 쓰레기가 되기도 한다.



책 서두에서 수익인증을 했으니, 일단 필자를 믿고 끝까지 따라오기 바란다. 필자는 이 책을 통해 당신의 전문성을 수익화시키는 빠른 길을 알려줄 것이다. 본인이 만든 ‘디지털 형태의’ 제품을 월급처럼 꼬박꼬박 돈이 들어오게끔 세팅하는 방법, 그리고 그 방법을 확장시키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줄 것이다. 



또한, 언제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도 알려줄 것이다. 글 중간에 내가 저지른 실수도 언급할 것이다. 필자의 실수는 반면교사로 삼고, 필자가 알려준 빠른길로 간다면 당신의 소중한 시간과 비용을 이 전자책에 들인 것 이상으로 충분히 세이브할 수 있다고 단언한다. 



무엇보다 코로나로 비롯된 비대면 시대가 컴퓨터와 인터넷에 능숙한 밀레니얼 세대들과 Z세대가 돈을 벌기에 최적의 조건을 앞당겼다. 반대로 여기서 뒤처지면 미래에는 더욱 더 상황이 악화될 것이다.



모든 환경이 준비되어 있다. 여기서 당신이 할 것은 하나다.

실행하라. 다시 말하지만, 반드시 실행하라. 지금이 최적의 기회다.



이 책은 눈으로 읽는 도서가 아니다. 발로 읽어야 한다. 실행을 해야 당신의 인생에 도움이 된다. 돈을 내서 구매한 책이 값어치가 있으려면, 직접 움직여야 한다는 말이다. 필자가 이 책에서 보여주는 현실을 인지하고 스스로에게 적용하려면 직접 실행해보는 수밖에 없다. 방금 갓 주문한 떡볶이를 남이 대신 먹어주는 게 무슨 소용인가, 떡볶이는 직접 먹어야 중독되는 매운 맛의 쾌감을 안다. 그 맛을 위해 떡볶이를 시켰다면, 이 책도 떡볶이처럼 생각하라. 직접 먹어보고 평가한 후 소화시켜라.



이제, 스스로의 운명을 결정할 준비가 되었는가?



회사에서 그랬던 것처럼 ‘나는 작업만 하고 싶어요.’라고 얘기하는 사람은 이 책을 덮고, 다시 회사로 가서 9시부터 7시까지 일하고, 밤에는 넷플릭스를 보면서 지내라. 당신의 10년은 아무문제 없을것이다. 10년뒤는 장담할 수 없지만.



내가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2가지다.



하나는 ‘모두가 전자상거래에 뛰어들어야 한다’이고, 두번째는 ‘하루라도 빨리 뛰어들어야 한다’ 이다. 전자상거래라고 하는 말이 다소 진부해 보이기도 하지만, 포괄적인 의미에서 내가 말하고자 하는 의미가 일부 담겨있다. 전자상거래의 뜻은 인터넷을 이용해 ‘상품’을 사고 파는 행위를 말한다. 여기서 상품이라는 단어만 ‘디지털 파일’로 바꿔보자.





인터넷을 이용해 ‘디지털 파일’을 사고 파는 행위

 



필자의 수입은 디지털 파일의 판매의 비중이 매우 컸고, 지금도 디지털 파일 판매를 기반으로 내 수익의 영역을 다양하게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디지털 파일이 뭔데?


디지털 파일의 정의는 간단하다. 해외에서는 디지털 에셋, 디지털 자산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개인 또는 회사가 소유한 디지털개체다. 컴퓨터 폴더안에 있는 mp3와 같은 음악파일, 포토샵(psd), 일러스트레이터(ai) 그림파일(png, jpeg), 혹은 엑셀이나 스프레드시트, pdf, ebook과 같은 전자책도 디지털 파일이다. 사진, 동영상, 타이포그래피 등도 디지털 파일이다.

 



디지털 파일들 중 일부




해외에서는 널리 퍼진 정보지만, 한국에서는 전자책에 관한 수요와 공급에 한정된 정보와 시도들만 있고, 아주 좁은 형태의 디지털 파일 판매가 존재할 뿐이다. 아직 정보가 적고 초장기라 생소할 수 있지만, 바꿔 말하면 빠르게 진입해 수입을 구축할 수 있는 블루오션이 될 수도 있다. 



전자책은 언어의 장벽 때문에 한국밖으로 나갈 수 없지만, 디지털파일은 다르다. 판매하는 사이트의 가이드라인만 준수하면 아무런 문제없이 판매가 가능하고, 전세계의 잠재적 구매자에게 연결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