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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람을 잘 본다. 자청이란 사람에게 성공한 사업가 이미지가 있다곤 해도, 톱 레벨 사업가 사이에서 크게 내세울 건 없다. 일반 사람들 중에서 꽤 돈을 잘 버는 것뿐, 톱 레벨 사업가 수준에는 하등 미치지 못한다. 밑바닥에서 시작해 30대 중반 나이에 100명이 넘는 직원을 이끌고 재미난 일을 벌이고 있는 것 뿐이다.



하지만 단 하나의 강한 확신이 있다. 나는 그 누구보다 사람을 잘 본다. 그리고 상대의 행동 예측도 그 누구보다 자신 있다.



내가 잘 된다고 예언한 사람 중에, 성공하지 못한 사람은 보지 못했다. 반대로 망할 거라 생각한 사람은 반드시 망했다. 정말 신기하게도, 나는 2019년 12월에 나 자신의 운명을 예언했다. 자청 블로그에 아래와 같이 쓰여 있다.




2019.12.15


“2-3년 후면 나에 대한 유언비어가 겉잡을 수 없이 퍼지면서 나는 망하게 될 것이다. 내 컨텐츠는 열등감과 질투를 자극하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나의 컨텐츠로 변화한 사람들은 나를 믿고 그대로 남을 것이다. 나는 그들을 얻었으니 그것 대로 만족한다. 그리고 결국 본질의 힘은 유언비어를 뛰어넘기 때문에 나는 살아남을 것이다.” 

 



실제로 2024년 2월, 나는 사이버 레커들에게 공격을 당했다. 소설에 소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이미 예상했던 바이기 때문에, 특별히 대응하지 않았다. 결국 사이버 레커 문제는 2024년 7월 경 ‘쯔양 사건’으로 기사화 되며 주목을 받았다. 나를 공격했던 유튜버들은 대부분 구속 되거나 법적 처벌을 받을 처지에 놓였다. 구속을 면한 100만 유튜버는 수익정지를 당했다. 



종종 사람들은 “대체 어떻게 그렇게 될 것을 예상했나?”라고 묻는다. 나는 이렇게 답하곤 한다. “한국은 지리적으로 산악지대가 많고 서울과 도시에 인구가 밀집되어 있다​[1].  좁은 생활 반경으로 인해 서로 질투하고 비교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사람들의 관심사는 행복 보다 돈에 집중되어 있다. 이 상황에서 내 컨텐츠는 사람들의 감정을 불편하게 만들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결국 언젠가 나에게 화살이 돌아올 수 밖에 없다.”

[1] 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110429/36816482/1 동아일보 (11.05.08)



환경에 따라 특정 사회 현상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것처럼, 사람의 인생도 날 때부터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 어떤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지, 자극욕은 얼마나 강한지, 지능이 높은지, 윤리성이 있는지, 신경성은 얼마나 높은지 등 타고난 기질의 조합이 그 사람의 인생을 결정한다. 누군가는 일진이 되기도 하고, 누구는 악플러가 되기도 하며, 누구는 손흥민과 김연아 같은 사람이 되기도 한다. 나는 이런 점에서 나를 공격한 악플러나 사이버 레커를 미워하지 않는다. 그들도 악행을 저지를 운명을 타고나길 원하진 않았을 것이다. 운이 안 좋았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인간의 심리를 이해하게 된 이유는 수많은 심리학 책을 두루 섭렵한 덕도 있겠지만, 결정적으로 10년 넘게 상담사로 활동한 이력 때문이다. 나는 시간당 20만 원에서 90만 원을 받으며 9년 간 1만 여 건의 이별상담을 했다. 나에게 상담을 받기 위해선 평균적으로 1개월 정도 기다려야만 했다. ‘불만족시 무조건 환불’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지만, 환불하는 사람은 1년에 한 건 있을까 말까였다. 현재는 은퇴하고 더 이상 상담사로서 활동하지는 않는다.



이별 상담 경험은 나를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다. 일반적으로 상담글에는 인간의 원초적 본능, 이기적 욕심이 잘 드러나 있다. 남에게 절대 말할 수 없는, 소위 ‘막장’ 상황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심지어 상담료가 가장 저렴했던 시기에는 서로를 흉기로 위협하고, 여자친구 앞에서 자살 시도를 하는 등 상식을 벗어난 이별 사연도 많았다. 물론 수요가 많아 자연스럽게 상담료가 오르게 되면서 이런 케이스들은 사라졌다. 



얼굴을 보지 않는 상담이다보니 내담자 또한 솔직한 감정들을 얘기한다. 그리고 나는 이야기를 끝까지 듣고 솔루션을 준다. "지금부터 제가 드리는 1,2,3번의 행동을 차례로 하시면 상대가 매달리거나 다시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상담을 받아보지 않은 사람들은 정말 사람의 전략대로 사람의 마음을 돌리는 게 가능한지 묻곤 한다. 일일이 설명을 하던 때도 있었으나, 요즘은 심플하게 답하는 편이다. "첫 책이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철저한 심리 계산을 통해 ≪역행자≫ 종합 1위가 될 수 밖에 없는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별 상담의 핵심은 상담을 받으러 온 내담자와 이별한 상대방의 마음을 돌리는 것이다. 상대방의 심리를 분석하고, 맞춤형 문자를 보내서 마음을 완전히 돌려 놓는 게 내가 10년 여 간 했던 일이다. 이 덕분에 나는 사람의 심리를 분석하는 능력을 갖게 되었고, 인간의 심리를 조종할 수 있게 되었다. 



그 덕에 하는 사업마다 나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고, 2019년에 단 20개의 영상으로 16만 구독자를 모으고 은퇴했으며, 첫 책 ≪역행자≫로 65만 부를 팔아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책을 만들었다. 이별 상담에서 '상대방'의 마음을 바꾸는 바꾸는 일을 했다면, 책에선 '대중'의 마음을 현혹하여 사고 싶은 책으로 만들었다. 같은 이치이다.



나는 자기계발책을 좋아하지 않는다. 뇌과학과 심리학적 지식이 포함되지 않은 '자기계발'은 대부분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는 뇌과학과 심리학을 기반으로 한 내 지식을 모두 담으려 한다. 이 책은 심리를 분석하고 조종하는 그런 1차원적인 책이 아니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은 타인의 속마음을 꿰뚫어볼 수 있게 됨과 동시에 자신의 마음에 대해서 알게 될 것이다. 



그 과정에서 행복과 자유를 얻게 된다. 실제로 이 책에 대한 후기를 보면 ‘상대를 알려고 책을 보았는데,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가 어떤 성향인지 알게 되어서 좋았다’라는 평이 대다수이다. 당신이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행복해졌으면 한다. 타인의 심리를 알 수 있는 신기한 경험을 할 뿐만 아니라, 당신 스스로에 대해 이해하게 되면서 결과적으로 행복해질 것이다.



​                 



본론으로 돌아와서, 왜 사람들의 운명은 성향에 따라 결정되어 있는 걸까? 예를 들어, 연예인들은 잦은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겪는다고 알려져 있다. 그 이유는 뭘까? 이치상 당연한 이야기다.





[1]

대부분 연예인들은 '세상에서 주인공이 되지 않으면 못 참는 성격'을 갖고 있다. 자신이 특별하다고 느끼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때 자존감이 높아진다.



[2] 

한 번 성공을 맛보았다고 가정하자. 뇌에서는 '더 보상을 받아라!'라는 명령이 떨어진다. 하지만 연예인이라는 직업은 확고한 전문 영역이 없는 한 '지는 해'가 될 수 밖에 없다. 가수라면 나이가 들어 신체 기능이 떨어짐에 따라 소리가 쇠한다. 여자 연예인이라면, 나이가 들수록 외적 매력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인기는 젊음과 상관 관계가 있으며, 한 물 간 연예인이 전성기 시절 영광을 재현하는 경우는 드물다.



[3]

자신이 동경했던 선배 혹은 동료가 도덕성 문제로 단 번에 연예계 생활을 마감하는 것을 목격한다. '나도 결국 한순간에 끝나지 않을까… 모은 돈도 없는데...'라고 생각하며 불안해진다. 이들에겐 '나는 왕이다', '나는 여왕이다'라는 명령이 유전자에 각인되어 있다. 하지만 마음 한 켠에는 ‘한순간의 몰락’이라는 극도의 불안감이 공존한다.



[4] 

시간이 지날수록 섭외가 뜸해지고, 자신보다 훨씬 어리고 잘난 사람들이 치고 올라온다.



[5]

예외적으로 예능감, 미친 연기력 등으로 롱런하는 사람이 있지만, 대부분은 지는 해를 경험한다. 현실을 부정하는 것에도 한계가 있고, 외부로부터 잦은 자극을 받아야 하는 연예인 특성상, 한국에서 주인공이 되지 못하는 자신을 바라보며 결국 우울증과 공황장애에 시달릴 확률이 높아진다. 뇌에서는 끊임없이 ‘전성기에 누렸던 도파민 수치만큼 다시 짜릿함을 느껴라’라는 명령을 내리지만, 이를 다시 경험하기란 쉽지 않다.

 



운동선수 또한 비슷한 심리 문제를 겪을 수 있다. 어린 시절엔 그 누구보다 빠르고 재능이 있었지만, 나이가 들수록 부상과 노화로 인해 밀려나게 된다. 



다른 곳에도 재능이 있다면 롱런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현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한다. 물론 위 설명은 모든 사람을 말하는 게 아니라, 경향성을 이야기한 것이니 ‘예외가 있다’며 열을 올릴 필요는 없다. 예외는 무수히 많다.



이와 같이 어떤 특정한 성향과 환경에 처한 사람들은 대체로 비슷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연예인이나 운동선수 사례는 상식에 가깝다고 느낄 수 있지만 자세히 관찰해보면 거의 모든 사람들을 분석할 수 있다. 행동 패턴을 예측하거나 심리를 파악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그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인간을 분석하는 6가지 도구’다.



나는 현재 100여 명의 직원과 함께 일한다. 성공한 사람들이 우리 직원들을 보면 나에게 '어떻게 그렇게 사람을 잘 뽑냐', '인사를 어떻게 그렇게 잘 하냐'라고 묻는다. 실제로, 전국 기업 평점 1위로 인터뷰도 진행했다[링크]. 뿐만 아니라, 직원들은 인간관계 문제가 있을 때 대표인 나를 찾는다. 10년 간 이별 상담 사업을 하며 수천 개 사연을 읽고 연습문제를 풀었기 때문에 직원들이 겪는 대부분의 인간관계 문제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다들 알다시피, 내가 처음부터 사람을 잘 보거나 처세가 좋았던 것은 아니었다. 나는 중고등학생 때 오타쿠처럼 가상세계에서만 살았다. 그래서 20살이 되어 사회에 나왔을 때는 '인간 쓰레기' 취급을 받았다. 야간대학에 입학한 나는, '막장 인생이다'라는 평을 들으며 따돌림을 당했다. 또한, 모든 아르바이트에서 찌질한 외모와 사회성 없는 모습을 보이며 탈락했다. 운 좋게 어머니의 입김(영화관에 내 아들 왜 안 뽑냐고 난리를 치셨다)으로 첫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이때마저도 나는 수십 명의 알바와 직원들로부터 소외되었다. 학창시절 내내 놀지 않고 게임만 했던 사람이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며 대화하는 게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연히 일머리도, 눈치도 없었다. 일하다 다리가 아파 화장실 변기에 앉아 있다가 혼나기 일쑤였다.



여자만 보면 얼굴이 붉어져 말을 못 했고, 군대에 다녀온 형들 입장에선 '일을 못 한다'는 이유로, 집단에 껴주지 않았다. 그저 찐따였을 뿐이다. 내가 이 말을 하는 이유는 '내가 타고난 사람이 아니다'라는 말을 하고 싶어서다. 나는 20대 초반에 전혀 사회 생활을 못 했고, 눈치 없다는 말을 수시로 들었고, 여자와 단 한마디도 섞을 수 없었다. 하지만 2년 전에 은퇴한 유튜브 자청에서 내 모습은 '말 잘하는 사람' 이미지가 강해졌다.



나는 인간은 스스로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존재라 생각한다. 타고나는 것과 별개로,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발전할 수 있다고 믿는다. 대신 누군가의 잔소리, 특별한 사건이 계기가 되어 인생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그런 일은 인생을 살며 누구나 경험하는 일이다. 같은 사건을 겪어도 대부분은 그냥 그렇게 발전 없이 순리대로 살아가고, 극소수만이 타고난 운명을 역행하는 기적을 경험한다.



중요한 건 '책과 글'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지 않으면, 그저 정해진 유전자에 따라 살다가 평범하게 죽을 뿐이다. 다른 모든 것은 내 인생에 필요 없다고 합리화 하면서 살아도 좋다. 하지만 책 읽는 행위만큼은 합리화하지 않길 바란다. 종종 '책보다 더 위대한 게 있다', '책 없이도 성공한 사람이 있다'고 말하며 본인의 낮은 독해력을 애써 합리화하려는 사람이 있다. 그냥 인정해라. 스스로 멍청하고 독서지능이 없다고. 나 또한 그랬다.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할 때 발전할 수 있다.



내가 기적 같이 발전할 수 있었던 건, 영화관에서 우연히 읽게 된 책 때문이었다. 사람들과 대화를 잘 하고 사회성을 기르고 싶었던 나는 도서관에서 책을 찾기 시작했다. '끝까지 듣는 사람, 끝까지 말하는 사람'등 수많은 서적을 읽으며 대화법을 익혔다. 심리학 책을 읽으며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자 기적이 일어났다. 회식에도 불리지 않았던 나는 점차 사람들로부터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이와 같이, 지식을 습득한다는 건 ‘세상을 공략한다’ ‘세상을 쉽게 살아가게 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인간을 분석하는 6가지 도구는 '사람을 읽는 방법'에 대한 나의 모든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그리고 이보다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을 알게 해 주는 책이다. 이 책의 많은 후기에서는 이런 언급이 있다.



‘내가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모두 이해하게 되었다. 사람을 분석하는 능력을 갖추는 건 덤이다’



이처럼, 단순히 상대를 파악하는 능력을 넘어 당신 심리나 성향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줄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멍청해지고, 편협해지고 결정적으로 가난해지는 이유는 간단하다. 의사결정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 의사결정력이 부족한 이유는 ‘본인’에 대해 충분히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앞서 언급한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 썼다. 저자의 모든 시행착오를 체계적으로 담아내려 노력했다.



[1] 

책을 읽기 시작한 뒤 17년간 '자청’이 경험한 인간관계


[2] 

수백 권의 심리학 책을 읽고 습득한 지식


[3] 

10년 넘게 이별 상담 사업을 하며 10년 넘게 1만 여 건의 심리 상담을 통해 봐 온 인간 군상


[4] 

10년 간 법인을 운영하며 함께한 수백 명의 직원들, 시행착오를 겪으며 봐 온 사람들,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작가가 된 후 만난 수많은 사람들 (만나고 싶은 사람은 다 만날 수 있었던 것 같다)



사람을 분석한다는 것은 나와 상대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종종 직원이나 지인들이 '자청님은 언제 화를 내세요?'라고 묻곤 한다. 나는 인간관계에서 화를 거의 내지 않고, 만약 화를 표출하더라도 상대를 위해 혹은 정말 어쩔 수 없이 전략적으로 낼 뿐이다. 감정적으로 화를 내 본 경험은 거의 없다. 왜 그럴까? 상대를 이해하면 화날 일이 없다. 



상대의 어린 시절, 상대의 사고 체계, 호르몬 비율, 지능 등을 알고 있다면, 상대가 아무리 특이한 행동을 하더라도 '그럴 수 있지'라는 말이 나오게 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화를 내는 이유는 뭘까? 본인의 감정을 모르기 때문이다. 자신의 어떤 트라우마가 건드려졌는지, 자신의 열등감이 건드려졌는지, 자신의 성향상 어떤 상황을 싫어하는지를 모르기 때문이다. 또는 자기 기준에서 너무나 예측 불가능하게 행동하는 상대방에게 '화'를 내어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인간을 분석하는 6가지 도구가 있다면, 예측 불가한 행동이 없어진다. 아무리 ‘막장’ 행동을 하더라도 '언젠간 그럴 줄 알았어'라는 말이 나온다. 당연한 일에는 화가 날 것도 없다. 잠시 화나는 감정이 들더라도 '이건 원시적 본능 + 낮은 지능 + 스트레스로 생존을 위협받아 순간 동물적으로 반응한 것 뿐이야'라고 사고하기 때문에, 곧바로 화나는 감정이 해소된다. 이 기술은 책을 두 번 정독하고 나면 얻을 수 있다. 



'심리학'을 통해 나를 잘 이해하고 있다면, 인생은 식은 죽 먹기가 된다. 당신이 만약 로봇에 탑승한다면, 한번쯤 설명서를 읽을 필요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자신이 탄 로봇을 어떻게 움직이는지 모른다. 설명서를 읽지도 않은 채 막 살아간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실패하거나, 뜻대로 인생이 풀리지 않는다. 인간을 분석하는 법을 안다면, 본인이 왜 이상 행동을 하는지 알게 된다. 자신을 컨트롤 할 수 있게 된다.



결론적으로, 6가지 도구를 알면 이런 행운을 얻게 될 것이다.




[1] 

나에 대해 알게 되면서, 스트레스 받거나 화나는 감정이 줄어들고 의사 결정력이 향상된다. 무엇보다, 행복해질 확률이 높아진다. 행복에 가까워지는 결정들만 골라서 하게 되기 때문이다.



[2]

사람을 보는 눈이 생긴다. 상대방이 행동이 예측되며, 왜 이상한 행동을 하는지 모두 이해하게 된다.



[3] 

인생의 스트레스 8할은 인간관계(사랑 포함) 때문이다. 인간관계를 혁신적으로 잘 할 수 있게 된다. 물론 단기적으로는 분석에 집착하면서 오히려 상대에게 거부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시행착오 끝에 결국 사람을 이해하는 능력을 얻는다. 인간관계부터 인사, 남녀 문제까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갖게 된다.

 


아쉽다. 내가 만약 10년 전에 이 책을 읽었다면, 나는 훨씬 더 앞서갔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