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처란?
업계에서 흔히 말하는 도매처란, 저희 같은 온라인셀러들을 주 고객으로 삼는 온라인 유통업자들을 말합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도소매 경계가 많이 무너져 있어 도매처들이 최종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실제로 도매처의 가격과 네이버 최저가를 비교하면 보통 네이버 최저가가 더 싸거나 비슷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안 팔리지 않겠느냐? 라고 물으실 수 있겠지만 대량등록 사업은 가격으로 승부를 보는 사업이 아닙니다. 조금 외람되게 말하자면, 정보의 비대칭성을 이용해 소비자에게 검색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 주고, 도매처에게는 마케팅을 해주는 역할인 것입니다. 모든 소비자가 최저가를 비교해보고 구매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브랜드가 없는 제품인 경우는 이 제품이 원래 얼마인지 알기도 힘듭니다. 대량등록 위탁판매는 이 부분을 파고드는 것입니다.
대량등록 위탁판매에서 성과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2개 있는데, 하나가 ‘도매처 선정’이고 다른 하나가 ‘상품명 가공’입니다. 이 사업이라고 개인별 수준 차이가 안 나는 것은 아닙니다. 우열이 없는데 그건 사업이 아니지요. 하지만 다른 사업에 비해서는 덜 하다는 것이고, 그 차이는 보통 저 2부문에서 나옵니다.
판매로 비유하자면, 도매처선정은 아이템선정이라고 보시면 되고 상품명가공은 마케팅스킬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