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이 필요하신 분들
저도 서울에 처음 올라와 제 이름으로 처음 월셋집을 계약했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부동산에 가는 것 자체가 두려웠고 큰 돈을 거래하는 만큼 혹시나 사기 당하진 않을지, 부동산에서 다 알아서 해주겠지 하며 쉽게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누가 나대신 좀 계약을 해주거나 대신 좀 문제가 있는지 알아봐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사회 초년생 분들은 부모님께 요청드리는 경우가 많겠지만 생각보다 부모님들께서도 부동산의 기본적인 내용에 대해서 알고 계시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렇게 부동산 가는 것이 불안하고 두려운 사람들에게 대신 부동산을 가는 것 같이 의지될 수 있을 만큼 실용적인 책을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평생 부동산과 담쌓고 살더라도 부동산을 계약해야 하는 순간은 한 번씩 있으니 그때만이라도 한번 펼쳐보며 어떤 것들을 챙겨야 하는지 안내해주는 책이 있다면 정말 큰 힘이 될 꺼라 생각했습니다.
부동산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하거나 이제 막 사회에 진입하게 되어 전세 혹은 월세로라도 부동산 계약서를 꼭 한번 써야 되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잘 보관해두었다가 계약할 때만이라도 꼭 한번만이라도 펼쳐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