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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심리학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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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심리학의 정석 




작가 트루패런팅





Q1. 나는 우리 아이에게 좋은 부모가 되어줄 수 있을까?


Q2. 아이를 올바르게 키운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Q3. 아이가 멋진 성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여러분들이 이 글에 도달했다는 것은 아마 위와 같은 고민을 했을 것이다. 나도 항상 이 난제들이 궁금했다. 도대체 육아의 정답은 무엇일까?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멋진 성인이 되는지, 부모가 무엇을 해줘야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해 알고 싶었다.



첫 번째로 들었던 생각은 부모의 사랑이었다. 부모가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클수록 아이는 더 멋진 성인이 된다고 막연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생각해 보자. 이 세상에서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 부모는 몇이나 될까? 거의 모든 부모는 자식을 사랑할 것이다. 그런데 대한민국에는 정서적으로 문제 있고, 능력 없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도태되고 있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 지금 당장 유튜브에만 들어가 봐도 사건 사고들로 떠들썩하다. 이로 인해서 난 한 가지는 확신할 수 있었다.




'아 육아는 절대 사랑만으로 하는 것이 아니구나'




현재 사랑받고 자랐던 대한민국 10/20대는 세상에 대한 불만이 매우 많고, 조금도 손해보기 싫어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남이 알려주지 않으면 모르고, 남이 시키지 않으면 가만히 있고, 남이 도와주지 않으면 시작도 안 하는 그런 아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자신에게 가르치려 드는 사람은 모두 꼰대라는 틀에 집어넣어 버리고, 남을 무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일이 발생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부모가 아이의 성격, 태도, 가치관, 마음가짐, 자존감 등을 신경 써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부모가 감정 조절을 도와주지 않으면 예민한 아이로 큰다. 부모가 아이의 공감성을 차단하면, 아이는 사회성을 기르지 못한다. 부모가 아이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지 않으면, 자신감이 부족한 아이로 큰다. 이처럼 부모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인생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아이의 인생을 위해서 어떻게 도와주고 있는가? 그냥 밥 제때 먹이고, 학교랑 학원 보내주고, 따뜻한 잠자리만 제공해주면 아이는 알아서 행복하게 자라게 된다고 생각하는가?



안타깝게도 앞서 말한 10/20대 아이들은 위와 똑같은 과정을 거치고 자랐으며, 결국 대한민국은 '행복지수 최하위 국가', '자존감이 매년 낮아지는 국가', '청소년 우울증이 심한 나라'로 뽑히고 있다. 수학이랑 영어 문제만 잘 풀고, 자존감은 매년 낮아지고 있는데 이게 과연 올바른 육아 방식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여러분이 기존에 알고 있던 육아 방식으로 길러졌던 아이들은 현대 사회에서 이런 결과를 맞이하고 있는 중이다.




 



 



 



 



매년 청소년 우울증, 청소년 자살, MZ세대 고립, 은둔형 외톨이, 고독사와 같은 일들이 자꾸 벌어지고 있다. 아이의 자존감을 신경써주지 않았기에 매우 당연한 일이다.



결국 아이의 자존감을 공부한 부모와, 그렇지 않은 부모의 자녀들은 너무 다른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 자존감이 높은 아이가 삶에 대한 만족도도 더 높으며, 하고 싶은 일도 열심히 하고, 연애도 잘하게 된다. 따라서 부모는 육아를 할 때 아이를 위해서라도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어야만 한다. 이것은 오직 부모만이 해줄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부모가 해주지 않으면 아무도 대신해주지 못한다.





그럼 구체적으로 어떻게 육아해야 할까? 아이한테 무엇을 해줘야 할까?



난 이 해답을 수십권의 육아 서적에서 찾아보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생각처럼 잘 풀리지는 않았다. 육아 지침서마다 추구하는 방향성은 모두 달랐으며,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왜 그렇게 말해줘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도 구체적이지 않았다. 그냥 단순히 '이렇게 말하면 아이가 좋아합니다', '이런 방법이 더 좋습니다', '이런 건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따위의 무논리적인 말들이 대부분이었다. 게다가 모든 상황마다 어떻게 말해줘야 하는지를 외워야 한다는 것은 참으로 육아를 어렵게 만들었다.



하지만 우연이었을까? 당시에 나는 육아와 심리학 서적을 같이 읽고 있었으며, 이 2가지의 분야가 결합되면서 모든 난제를 풀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육아의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인지, 아이는 어떤 방향성으로 키워야 하는지, 왜 자존감이 높아야 하는지, 자존감이 높아지기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부모가 어떤 말을 해줘야 하는지까지 전부 깨달을 수 있었다.



솔직히 이 사실이 너무 안타까웠다. 시중에는 심리학을 기반으로 설명해주는 육아책이 단 한 권도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육아가 처음인 부모들이 위 내용을 스스로 깨닫기란 불가능에 가까웠다.



그래서 나는 내가 직접 깨달은 내용으로 육아 고민을 깔끔하게 해결해줄 수 있는 단 한 권의 책을 쓰고 싶었고, 그렇게 제작된 책이 현재 보고 있는 이 책이다.




[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들 ]

1)  아이를 어떤 방향석으로 키워야 하는지 깨달으면서 육아 철학이 확고해짐

2)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는 매우 구체적인 방법을 알게 됨

3) 아이가 존중받는다고 느낄 수 있는 대화법을 알게 됨

4) 아이의 직업과 능력을 떠나서, 아이 스스로 행복한 인생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이끌 수 있음



이 책은 아이의 자존감이 높아지는 원리에 대해 설명한 뒤, 자존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공식을 알려준다. 이 공식만 알아두면 아이가 기운이 없거나, 좌절했거나, 오열하거나 아니면 무언가 떼를 쓰거나, 올바르지 못한 행동을 할 때, 아이가 상처받지 않으면서도 자존감이 높아질 수 있도록 말해줄 수 있다. 



항상 '엄마한테 혼나면 어떡하지'라며 혼날 걱정부터 하던 아이는 '앞으로 어떻게 하면 실수하지 않을까'라며 자기주도적인 아이로 변하게 된다.



아이의 자존감이 한 번 높아지고 끝일까? 자존감이 높아지는 원리를 알고 있으면, 자존감이 떨어질 것 같은 순간에도 보호할 수 있다. 이렇게 아이의 자존감은 끝없이 올라갈 것이며, 그렇게 자존감 극대화 알고리즘이 생겨나게 된다. 이 책에 있는 방법을 모두 적용하고 나면, 아이의 자존감이 날이 갈수록 올라가는 마법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단언컨대, 이 책의 구성이나 내용은 그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이야기라고 확신한다. 물론 일상적인 예시들은 중복되는 것들이 있겠지만, 독립 이론과 같은 육아 철학 등은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방식이다. 그렇기에 이 내용은 주변 부모들이 절대 알 수 없다. 시중에 판매되는 책이 없기 때문이다. 즉 이 책을 읽지 않으면 들어볼 일도 없으며, 평생 아이의 자존감 높이는 방법을 모를 수도 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다 보면 충격을 받을지도 모른다. "내가 정말 뭣도 모르고 육아하고 있었구나..."라며 스스로의 육아 방식에 대해서 후회하며 자책할 수도 있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나면, "이 책을 지금이라도 발견해서 정말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이 책을 끝까지 읽었음에도 육아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면 진심으로 나를 고소해도 좋다.





누군가는 자녀의 인생을 바꿔줄지도 모르는 책 한 권 사기 아깝다고 무시한 뒤 넘어간다. 악기 하나 가르치겠다고 몇 백만 원씩은 쓰면서 말이다. 그러나 여러분들은 다르다. 심리학 글을 여기까지 읽을 수 있는 독해력과 지능을 가지고 있으며, 아이에게 조금 더 좋은 부모가 되고자 이 책을 구매했다. 수많은 대한민국 부모들 중에서 아이를 생각하는 마음이 유독 더 컸기 때문에 이 책까지 도달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이 도움이 될 거라 믿고 구매해 준 여러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그럼 이제부터 그 믿음에 대한 보답을 해주겠다. 기대해도 좋다. 이 스크롤을 내리는 순간 여러분들은 육아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이하게 된다. 축하한다.



그럼 시작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