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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 나는 블로그와 맞벌이 한다

맞벌이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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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준비




우리집은 외벌이. 이 말은 한 사람의 월급만으로 한 달을 생활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는 내 의지만으로 충분히 아낄 수 있다고 생각 하였다.



하지만 초등학교만 들어가도 상황은 다르다. 아이들에게 들어가는 비용이 그 무엇이든 분명한 것은 지금 보다 쓰는 비용이 늘어난다는 사실이다.



그럼 수입을 늘리기 위해서는 맞벌이를 해야 하는데 큰 문제가 있다. 맞벌이하고 있을 때 아이들이 아프게 된다면 ? 아이들을 맡길 곳이 없다. 이 점이 내가 맞벌이를 하게 되었을 때 가장 큰 걱정거리다. 물론 신랑과 내가 연차를 내서 돌 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상황이 자주 발생을 한다면? 지속해서 일하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민하였다. 내가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을. 그렇게 고민을 하다 결정한 것이 블로그였다. 유튜브도 생각을 해보았지만, 유튜브는 영상을 찍고 녹음도 해야 한다. 갓 태어난 둘째가 있었고, 아직 엄마 손이 많이 가는 어린 첫째도 있었다. 엄마의 손길이 많이 필요한 시기였고, 그 상황에서 영상을 찍는 것은 어렵겠다고 생각 하였다.



하지만 글쓰기는 달랐다. 아이들을 재우고 글을 써도 상관 없었다. 무엇보다 접근성이 쉬웠다. 필요한 것은 내 머릿속의 생각과 지식. 그것을 풀어낼 수 있는 도구 키보드만 있으면 되니까. 그렇게 블로그를 선택해 글을 쓰기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