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부. 수국비는 무슨 책인가
수국비는 아래와 같은 학생들에게 추천합니다
◎ 수능 비문학 지문을 읽고도 문제를 보면 머리가 하얘져서 다시 지문을 올라가야 하는 학생
◎ 어렵고 복잡한 용어 때문에 지문 내용을 이해하고 정리하기 힘든 학생
◎ 국어 성적이 들쭉날쭉하고 풀이에 일관성없이 그때그때 문제 풀이가 달라지는 학생
◎ 글을 읽는 방법이 대체 뭔지 모르는 학생
◎ 공부를 하고 기출을 풀어도 실력이 전혀 늘지 않는 학생
수국비는 여러분이 시험장에서 당장 쓸 수 있는 실전을 가르쳐줍니다
수국비에서는 시험장에 같이 앉은 학생의 입장에서 문제를 해설합니다. 길고 난잡하며 현학적인 풀이는 절대로 실전에서 쓸 수 없으며, 학생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짧고 효율적인 풀이입니다.
수국비에서는 최대한 적은 시간을 사용하여 지문을 읽고, 문제의 정답에 빨리 접근하는 방법을 가르칩니다. 수국비가 제시하는 풀이와 설명을 몇 번만 반복해도 여러분은 당장 글을 읽는 속도가 빨라질 것입니다
수국비는 기출문제를 통해 근본적인 독해력을 신장하는 연습을 합니다
본 서적에서는 인간의 근본적인 사고력을 고려합니다. 왜 지문에서 해당 부분을 주제로 생각했는지, 그 주제가 어떻게 문제와 연결되는지, 어떤 선지부터 보아야 하는지 차근차근 연습을 시킵니다.
사고력과 독해력이 부족한 학생도 반복적인 연습과 훈련을 통해 성장할 수 있습니다. 수국비에서는 친절하게 기초부터 숙련된 단계까지 구체적으로 사고 과정을 해설합니다.
수국비는 수능 국어 출제 원리를 이해하고 그에 부합하는 학습 방향을 제시합니다
수능 비문학은 학생들이 처음 보는 내용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요구합니다. 시중에는 수능 비문학을 대비하기 위한 상식과 배경지식을 주입하는 서적이 있지만, 수국비는 배경지식을 전혀 강조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수능 비문학을 제대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배경지식 없이 순수하게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수능 출제의 의도를 바탕으로 수국비는 이에 가장 합당한 학습을 강조합니다.
수국비는 어떤 해설지에서도 보지 못한 독창적인 컨텐츠를 약속합니다
만약 본 서적이 여타 다른 국어 문제집과 같은 내용을 담았다면 애초에 펜을 들지 않았을 것입니다. 만약 대단히 기본적인 국어에 관한 해설을 원하는 학생이 있다면, 그 학생은 시판되는 아무 기출문제집을 구매하면 됩니다. 본 서적에서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사고 과정과 설명을 제공합니다.
수국비는 학습, 효율, 과학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제공하여 다른 과목의 공부에도 도움을 줍니다
필자 또한 삼수까지 하면서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어왔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근본적으로 공부가 대체 무엇인지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 공부를 못하는 학생들은 같은 문제를 전혀 엉뚱한 다른 방법으로 풀고, 일관성을 유지하지 못합니다.
어제 풀 때는 이 방법을 쓰고, 오늘 풀 때는 저 방법을 쓰면 안됩니다. 같은 문제에 대해서는 최대한 같은 방식과 사고를 해야합니다. 수국비에서는 학문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도우며, 이 내용은 수학, 과학, 영어같은 다른 과목에도 충분히 사용될 수 있습니다.
수국비는 수능 학습서의 고전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고전은 시대가 지나고 세대가 바뀌어도 근본적인 지혜를 가르치기에 널리 읽힙니다. 아무리 사회가 바뀌고 기술이 발전해도 우리 세계에 변하지 않는 근본적인 원리가 존재합니다. 이런 고전을 읽은 사람들은 빠르게 바뀌는 세상에서도 더 쉽게 적응하고 선구자가 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수국비는 기출이 추가되고 새로운 제재가 등장하더라도, 여전히 학생들에게 좋은 교재로 남고 싶습니다. 단순히 새로운 기출을 세세하게 해설하는 것이 아닌, 과거의 기출을 통해서 우리가 글을 어떻게 읽어야 할 지를 근본적으로 설명합니다.
수국비는 단순히 기술, 인문 등의 제재로 유형을 나누지 않습니다
수능 국어 비문학에서는 총 8가지의 구조가 존재합니다. 예컨대 주장과 쟁점의 경우 인문 주제를 사용했을 수도 있지만, 과학계의 논쟁과 토론에서도 나올 수 있습니다. 단순히 인문과 과학으로 나누어서 분류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같은 인문지문이라고 해서 같은 읽기 방식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재는 단지 겉껍질에 불과하며, 다른 제재라 하더라도 같은 구조로 쓰였을 수도 있습니다.
수국비는 무슨 평가를 받았는가
수국비는 이미 오르비에서 공개되어왔으며, 학생들의 평가와 반응을 통해 지속적인 개선을 해왔습니다. 필자 또한 스스로의 컨텐츠에 자신할 수 없었지만, 학생들의 평가를 들어본 결과 제 컨텐츠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집필을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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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수국과학 칼럼을 계속 읽다가 몇 시간 째 보고 있네요...
궁금한게 정말 신기하면서도 핵심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는 게 느껴졌는데..
이게 기출 모든 지문 다 적용 가능한가요..?
지금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아서 다른 칼럼들 까지 다 정독 중입니다.. 망치로 머릴 때려 박은 기분이네요
그렇군요 그러면 그 단락이 주제를 암시하는 특정 표현을 다음 칼럼 때 한번 정리해주시면 안될까요:.
예를 들어 문제 상황일 경우 이게 그 단락의 중심 문장인 것처럼.
또 첫 단락에서 ‘목적’을 위한 글이면 그게 중심 주제인 것처럼..너무 칼럼들이 하나하나 진국이네요.
계속 비문학에 대한 고찰을 위해 각 인강사의 1,2,3타 까지 섭렵하면서 방법론을
모두 배우고 또 배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의구심이 풀리지 않는 것들이 있었는데
그런 와중에 오르비 칼럼을 보면서 선생님의 칼럼을 오늘 아침부터 끝까지
하나하나 음미하면서 5시간에 걸쳐서 정독했습니다.
선생님의 칼럼을 통해 의구심은 해소되었으며 실제로 지금 비문학 4지문을 풀었는데
이제껏 1나 틀렸네요...거즘 매지문마다 1문제 2문제는 틀렸는데..총 거즘 12문제중 1나 틀렸어요....
오히려 독해 속도는 더 빨라지고요...이런 게 처음이네요...
수많은 인강과 방법론을 배웠지만...이게 진짜 정답이네요...휴
물론 지엽적인 문제들은 좀 고민되긴 하는데...너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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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이xx 선생님 커리를 탔어요.
근데 이건 도식화만으로는 좀 애매하다 생각돼서 글 좀 찾아 보다 보니
주제 찾고 목적 찾는 게 도식화 보다 훨씬 우선 되는 게 맞더라구요
님 글이 정말 도움이 됐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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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수생으로 시험을 치르게 된 학생입니다.
유학공부로 수능을 아예 공부하지 않았다가 작년에 처음 수능을 보고 올해 두번째로 시험을 봅니다.
수능이 15일 정도 남았는데 때가 때이다 보니 효율에 대한 글을 검색해보다가 선생님의 수국과학 칼럼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너무 충격이어서 다른 칼럼도 정독해서 봤습니다.
역시 다른 칼럼들로부터도 대단히 감명 받았습니다.
제 국어성적은 작년 처음 공부 시작했을 때 5등급에서 인강뺑뺑이 돌리고 수능에서 운이 좋아 3등급이 나왔습니다. 운이라고 하는 이유는 문제를 대하는 알고리즘을 세운적 없이 다 읽어서 풀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작년 수능에서 비문학 2지문 쌩으로 못 읽고 못 풀었는데 어떻게 잘 찍었는지..
올해는 그냥 양으로 읽고 읽고 읽었더니 안정적으로 3등급은 뜨는데 영 두서가 없어서 마지막에 국어로 대학은 갈 수 있을까 생각하던 차에 수국칼럼을 발견하게되었습니다.
오늘,...물론 선생님께서는 체화 할 시간이 충분한 고2 애기들부터 따라하기를 권장한다고 하셨지만
지금 지문 2개를 날릴까 말까 하는 저에겐 이미 (알려진) 정석으로 (끝까지 읽고 이해해서 풀려고 하는 노력들) 수능을 보는 것은 이미 도박입니다,,,,
그런데 수국과학칼럼을 읽고 아! 이 분은 찐이다!
진정한 평가원의 의도를 정확하게 간파한 분이 아닐까 하고 감탄하며 직접 문제를 풀어봤습니다.
처음에 양자역학과 비고전논리를 풀어봤는데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6문제 중 3문제 맞았습니다.
여기에서 쌤이 말씀하신 칼럼 내용 중 지키지 못한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보완 가능한 게 2가지 있었고 나머지 하나는 여차 저차 생각해서 임시 알고리즘을 하나 만들어서 보완했습니다.
: (A와 B가 서로 반대될 때) /// A에서 (B 내용 블라블라)는 (부정적인 내용)
: B를 부정했으므로 => 이면 맞는 말이다 .....로 세웠는데 일단 불안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푼 건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과 의의 이고 4문제 다 맞았습니다.
이 지문에서는 어디가 핵심일까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누가 뭘 반박했다의 구조라 이 내용을 다 밑줄 치기에는 핵심이 아닌 듯해서 크게 크게 보려고 했습니다.
각 문단별로 무조건적으로 아리스토를 반박한 것도 아니며 아리스토가 반박된 것도 아닌 게 보여서 이렇게 했습니다.
2문단의 경우 문단 옆에 세모 그리고 아리스토 반박한 3명 이름에 동그라미만 치고 공통적으로 반박 정리한 거에 밑줄 치고 다시 그거에 차이를 둔 아리스토 말을 약식 ps구조로
(문제 해결구조가 아니지만 다른 건 배운 적이 없어서 저만 문제풀 때 알아보게 살짝 표시해두었습니다) 썼습니다.
3문단은 2문단에서 아리스토 반박한 애들을 반박했으니 문단 옆에 동그라미치고
(아리스토에게 반박 아니니까 긍정이라고 퉁침)그리고 사람 이름에 동그라미 치고 넘어갔습니다.
뭐가 뭐 세부하게 주장했다를 읽은 지 기억도 안 나게 넘어갔어요.
와 제가 두 지문밖에 안 풀어봤지만 이렇게 정답도가 높았던 적이 처음인 것 같아요.
저도 시간 내서 모의고사 2시간 내서 풀어서 100점 맞은 적 있는데 그건 타임아웃 이잖아요.
ㅠ진짜 선생님 저 혹시... 이 방법으로 남은 기간 공부해보고 싶은데
칼럼 한번에 끝까지 볼 수 없는 것일까요...?
책을 내신다 하셨으니 책값 내고 미리 칼럼을 살 수는 없을까요? 정말 긍정적인 답변 기다리겠습니다...ㅠ "
이 내용들은 오르비에서 수국비(과거 수국과학) 칼럼을 오르비에 올리고 메세지를 받은 것들인데, 이것을 보면서 수험생의 입장에서도 한번 더 고민하며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