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마음건강 나다움은 왜 중요할까?!
'마음건강 나다움'은 왜 중요한 것일까?! 먹고살기도 바쁜데 누군가는 '나다움'이 무슨 소용인가 하고 넘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나다움을 찾고 나답게 사는 것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겉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마음건강에도 관심을 가져야 우리는 더 행복해질 수 있다. 이제 ‘마음건강 나다움'에 한 번 집중해보자.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정체성에 혼란을 겪기 좋은 시대이다. 집에서 혼자 있을 때의 나와 가족 안에서의 나, 직장에서의 나, 인스타에서 보이는 나, 게임이라는 가상공간에서 보이는 '나'라는 존재가 다 다르다. 밖에서는 그렇게 사람들을 웃기고 분위기 메이커인데 집에 오면 가족들에게 한 마디도 안 하는 사람, 학교에서는 말 한마디 못하지만 게임에서는 왕이 되는 학생, 우리 안에는 다양한 모습들이 존재한다.
각 장소에 맞는 나도 필요하지만, 적어도 나는 나 자신에 대해 잘 알아야 하고 알아가려고 해야 한다. 나라는 사람의 정의는 남이 내려줄 수가 없다. 내가 나를 말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난 성격이 어떤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어떻게 살고 싶은지 등 나에 대해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내가 나의 마음을 잘 알아야 한다. 지금 기분이 좋지 않으면 어떤 감정인지, 왜 그런 감정을 느끼는지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관심을 갖고 말을 걸고 신경을 쓰고 배려를 한다. 그런데 나 자신에게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나에게 관심을 갖고 내 몸과 마음에 귀 기울이고 소중히 여기고 있는가?! 남에게만 신경 쓰느라 나는 그냥 아무렇게나 두고 있지 않은가?! 그런 시간이 길어지면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존재인 나 자신과 멀어진다. 타인과의 관계도 중요하듯이 나 자신과의 관계도 중요하다.
나에 대해 더 관심을 갖고, 내 마음의 소리를 듣고, 나를 더 알아가려 하면서 나를 소중한 친구 대하듯 해보라. 나를 알아가는 시간은 가치 있고 소중하다. 나에게 관심을 갖고 나를 돌봐야 한다. 그러면 나의 몸도 마음도 더 건강해진다. 자존감이 낮아지고 우울해지는 이유 중 하나도 내가 나 자신을 돌보지 않기 때문이다. 아이를 돌보듯 나 자신을 돌보라. 밥을 제 때 챙겨 먹고, 잠을 잘 자는 것부터 시작하라. 나 자신을 소중히 하며 내면의 소리를 듣고 나다움을 찾을 때 우리는 더 행복해지고 건강해질 수 있다.
나다움을 찾고 마음 건강을 위한 방법들을 공유하려 한다. 이 책이 마음 건강한 나다움을 찾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소망한다.
모든 환자의 내면에는
자신만의 의사가 있다.
- 알버트 슈바이처